조선 연극과 무대미술 2

조선 연극과 무대미술 2

$33.00
Description
이 책은 무대미술가 원우전을 중심으로 그의 행적이나 활동 경로를 추적하였다. 조선 연극의 핵심 인물인 원우전은 박진, 임선규와 함께 동양극장과 아랑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연극인이었고, 당대의 거의 모든 대중극단이 탐내는 최초의 전문 무대디자이너였다. 무대미술은 1911~1945년 시점의 조선 연극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은 조선 연극 속에서 무대미술의 위상을 발견하고, 무대미술을 통해 조선 연극의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
저자

김남석

金南奭|Kim,Nam-seok
1973년서울에서출생하여1992년고려대학교국어국문학과에입학하였으며이후동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수학하였다.1999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여자들이스러지는자리-윤대녕론」이당선되어문학평론가가되었고,2007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경박한관객들-홍상수영화를대하는관객의시선들」이당선되어영화평론가가되었으며,2003년『조선일보』에「숨어있는희망을기다리는두사내」를발표하면서본격적인연극평론활동을시작했다.지금부산에서살고있으며,2006년부터국립부경대학교국어국문학과에재직하고있다.
연극관련저서로『오태석연극의미학적지평』(2003),『배우의거울』(2004),『한국의연출가들』(2004),『오태석연극의역사적사유』(2005),『조선의여배우들』(2006),『빛의유적』(2008),『조선의대중극단들』(2010),『연극의역사와스타일』(2010),『조선의연극인들』(2011),『전위무대의공연사와공연미학』(2012),『조선의대중극단과공연미학』(2013),『부두연극단의공연사와공연미학』(2014),『빈집으로의귀환』(2016),『조선의지역극장』(2018),『조선대중극의용광로동양극장(1~2)』(2018),『현대희곡의생성과맥락』(2019),『전북의지역극장』(2020)등이있다.

목차

제3장정태성과동양극장의무대미술
1.동양극장의호화선연구의필요성과목표
2.동양극장무대장치부
3.정태성의실체와활동영역그리고호화선과의관련성
4.무대사진으로재구하는호화선공연과작품개요
5.1937~1938년호화선무대디자인을통해본동양극장무대미술의장점과미학
6.호화선의무대미술을통해본1930년조선(연극)의무대미술
7.배경으로서의집과동선으로서무대를디자인하는동양극장의무대미술
제4장1930년대신극진영의무대디자인과그흐름
1.1930년대극예술연구회의무대디자인과그흐름
2.극예술연구회의무대미술가들-김정환,황토수,정현웅,그리고김일영
3.함세덕의어촌희곡과공연무대
4.동경에서작품활동과무대디자인의궤적
제5장조선성악연구회와창극의무대
1.조선성악연구회의연원과구성
2.동양극장공연참여,창극에대한재인식
3.연쇄창극의실험과〈배비장전〉도전
4.1936년9월〈춘향전〉공연의실체와연행사적의의
5.〈흥보전〉공연양상과흥보집의기능
6.〈심청전〉공연양상과집을나서는장면
7.〈옥루몽〉의미학과공연무대
제6장무대디자인으로재구하는1940년대연극들
1.김옥균소재의연극과그다양한변이
2.동양극장의〈아들의심판〉과무대배치
제7장대중극과신극무대디자인의맥락과차이

출판사 서평

왜‘무대미술’인가?
조선연극의핵심인물인원우전은박진,임선규와함께동양극장과아랑의전성기를이끌었던연극인이었고,당대의거의모든대중극단이탐내는최초의전문무대디자이너였다.그의활동범위는신극,대중극,친일(목적)극,창극,국극,심지어는영화에이르기까지방대한분야였다.남아있는자료가충분치않은가운데접하게된원우전의무대스케치와함께줄줄이꿰어나온발굴무대디자인관련자료들은,대본과겹쳐보고당시상황과맞추어보면조선의연극에대해매우중요한사실을시사하고있다.이러한디자인은기본적으로무대디자인분야에서도중요한자료이지만,조선의연극시스템을이해하고잃어버린공연의흔적을찾는유용한단서이기도하다.이렇게다방면에서‘원우전무대도면’은관련연구의새로운시각과길을열어주었다.귀중한무대미술관련자료는잃어버린연극,사라진공연의촬영되지않은영상자료역할을톡톡히해내고있다.

무대미술을통해조선연극을?아보다
다방면에서‘원우전무대도면’은관련연구의새로운길을열어주었으며예전과는다른시각으로무대미술을바라볼수있게되었다.그동안자료가없고근거가없다고미루어두었던작품들을꺼내그작품의실제연극화,무대형상화에대한소견을짚어낼수있었다.희미하게남은도면,스케치,사진,삽화는공연을반추할수있도록해주었고,나아가서는연출가의의도나극작가의공유관념을확인할수있도록해주었다.단서가되었고,방법이되었고,근거가되었고,확신이되었다.
흥미로운점은무대미술(자료)은조선연극을이해하는데중요한지점을점유할수있다는사실이다.토월회도,동양극장도,극예술연구회도이러한범위에모두들어있다.이처럼원우전은토월회에서도,동양극장에서도,1940년대연극에서도,무대미술에서도,심지어는조선성악연구회에서도늘주요한화두이자주요거론대상일수밖에없었다.이렇게원우전에대한연구가확대되면서,그에대해서그리고그의무대미술에대해서접근할수있는방법역시늘어나기시작했다.대중극지점에원우전이있다면,신극진영에는극예술연구회를중심으로한일련의신진무대미술가가포진되어있었다.그들에대한접근도이저술의중요한목표중하나이다.
조선의연극과무대미술은상보적인관계이기때문에,이책에서는이러한관계를보여줄방법을함께노출하고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