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객잔 (김명리 산문집)

단풍객잔 (김명리 산문집)

$16.41
Description
역사적 현실과 존재론적 삶 사이의 고뇌를 형상화하며 평단으로부터 극강의 생태적 서정시로 평가받아온 김명리 시인이 창고에 오래 감추었던 글, SNS에 간간히 올린 글, 네팔 기행의 자취들을 엮어 첫 산문집을 냈다. 서정적이면서도 내면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영혼을 매만지는 김명리 시인의 일상적 글쓰기를 직접 찍은 사진들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저자

김명리

金明梨,Kimmoung-ree
대구에서태어났다.1983년과84년「탈춤」외4편의시를추천받아『현대문학』으로등단했다.동국대학교국어국문학과박사과정을수료했으며저서로는시집『물속의아틀라스』(1988),『물보다낮은집』(1991),『적멸의즐거움』(1999),『불멸의샘이여기있다』(2002),『제비꽃꽃잎속』(2016),『김치박국끓이는봄저녁』(근간)등이있다.

목차

머리글/청렬淸冽과낙조落照

제1부/달속계수나무꺾으러가세

적소謫所|뽕나무한그루|설해목雪害木앞에서|종鐘이야기|사샤의집에는봄이왔을까?|우리들의봄|절기節氣의힘|동백꽃분에되핀사랑|가파름이여,돌아보지말라|산골민박집방에엎드려|기로전설棄老傳說이야기|달속계수나무꺾으러가세|히말라야등신불|북인도의달|앰뷸런스로마

제2부/쉿,임종중입니다

울엄마오셨네!|오는벚꽃대선무렵엔|사전투표|엄마의생애마지막주권행사|서명하다|저가을빛|쉿,임종중입니다|하루|천변풍경|몽,너마저|닥쳐올이별|안녕,몽|오늘도무사히|생生도없고멸滅도없는곳|엄마를떠나보내며|꽃밭의시학|생일상|엄마곁에누울때면|월색月色만고요해|늦은성묘|봐,물위의새들을!

제3부/쇠망치를삼켰으니바늘을꺼내야한다

암보다문학이더고통스러웠다|쇠망치를삼켰으니바늘을|꺼내야한다|옛수첩을태우며|그림에관한짧은노트|유머러스한슬픔속의풍자|하품을하면서세계를|집어삼킨다?|소리의현絃|항주杭州,그물빛기억들|흩날리는시간의뒤뜰에|도적의발걸음|모과,모과꽃|시무나무와김삿갓의시131|장맛비잦아들기무섭게|시마詩魔|경자년庚子年을보내며

제4부/곧가을이오리라

저단풍빛|가을마당에앉다|가을대방출|처진소나무|늦가을묘적사에서|곧가을이오리라|능내|가을수종사|파위교에서|사람의저녁|나날들|빈자일등貧者一燈의달|자연사할뻔!|날짜들

제5부/도스토예프스키의홍차

도스토예프스키의홍차|셜리에관한모든것|무한으로빚어낸생명의|경이驚異|시인과군인|못생긴사람은얼굴만봐도흥겹다|비밀을말하려는순간|임을위한행진곡|청계천복원에대한한생각|시인은이땅의우물물이|의심스럽다|누구나기억처럼왔다가가지|샤머니즘을돌아보며

제6부/개와사람,비의저백골들

하늬바람사흘|고양이와함께하기좋은밤|사랑이라는의무|노래의중성화시술|고양이겨울나기준비|산골집새해선물|비행오류참사|바보의봄,미친봄을|애도하는노래|풍요로워라,이추석|마리가왔어요!|나의아름다운고양이|오드아이|초롱이생각|아아개소주|어찌해야하나|개와사람,비의저백골들

제7부/책으로세운청춘의기념비

문학을통해|책상을줄수야없으니까|봄의기미|책으로세운청춘의기념비|밤인사|검은눈물의의미|故金明梨之墓|미라언니의꽃밭|반얀나무한잎|한권의책이|개미와나비와분꽃송이들을

제8부/아름답고강하고빛나는것들

앙큼한봄|진주목걸이|해빙기의저녁|지금!|내마음의적폐쯤이야|애련설愛蓮說|아름답고강하고|빛나는것들|이월블루스|인산후人散後|가평,조르바,일몰시각|슬픔의맛

제9부/네팔에오면네팔리가되어라!

네팔대지진|네팔에오면네팔리가되어라!|카트만두이야기|스와얌부나트|죽음의축제가이|자뜨라Gaijatra|페와호변의오후|아아,히말라야!|마차푸차레|반디푸르|빈디야바시니사원의결혼식|물장구치는마음|포카라의반딧불이준Jun|담푸스|포카라일주|나고늙고병들고죽으매|타멜에내리는비|킹스로드|파탄더르바르|쿠마리|바그룽의소년|고통|죽음을기다리는집|모한|보우더나트|시낭독회와아그리띠의|송별식|네팔박테리아에감염되다|바부스님|수나코티의비|박타푸르|마야의집|창구나라연사원|미소|소의잔등에올라앉은새그토록오래날아가지않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