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김유정 전집 2 (양장본 Hardcover)

정전 김유정 전집 2 (양장본 Hardcover)

$36.00
Description
소설부터 수필, 편지, 동화까지 김유정 언어의 생생함을 담아내다
언어의 마술사라 불리는 김유정의 전집이다. 지금까지 전집이 아닌 김유정의 단편만을 전부 수록하거나 일부만을 수록한 단행본 형태의 작품집들, 또는 30년대 작가들을 두세 명씩 묶어서 작품들을 병합한 형태의 작품집들은 무수히 많이 나왔고 대개 현대식 표기를 지향하고 있었다. 춘천 출신의 김유정 전공 연구자인 편자는 김유정의 작품을 김유정의 어투를 살리면서 현대식 언어와 표기로 바꾸어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하였다. 작품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30년대에 많이 쓰이던 어휘의 이해를 돕기 위해 1권 말미에 ‘김유정 작품 어휘 사전’을 별도로 마련했다.
저자

유인순

강원대학교국어교육과를거쳐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석사및박사학위를받았다.일본텐리대학교교환교수로근무했고,강원대학교명예교수다.김유정학회초대회장으로일했고,현재김유정학회대표,한국현대소설학회및한중인문학회고문이다.단독저서로『김유정문학연구』,『김유정을찾아가는길』,『김유정과의동행』,공저로『김유정과동시대문학연구』,『김유정문학의전통성과근대성』,『김유정문학의재조명』,『한국의웃음문화』,『한국의이야기판문화』,『궁예의나라태봉』,『구조와분석』,『국어국문학의탐구』,『현대소설론』,『한국현대문학의이해』,『문장의이론과실제』등이있다.편저로김유정단편선『동백꽃』,이태준단편선『석양』,춘천배경소설선『춘천에서만나다』가있고,여행일기로『세상의문을열다』1~2,『실크로드의나그네』1~3이있다.

목차

화보

2.수필
잎이푸르러가시던님이
조선의집시
나와귀뚜라미
오월의산골짜기
어떠한부인을맞이할까
전차가희극을낳아

행복을등진정열
밤이조금만짧았더면
강원도여성
병상영춘기(病床迎春記)
네가봄이런가
소꿉질
3.편지
강노향전(姜鷺鄕前)
박태원전(朴泰遠前)
문단에올리는말씀
병상의생각
필승전(前)
4.일기
일기
5.작사
농우회가(農友會歌)
6.번역소설
귀여운소녀
잃어진보석
7.동화
세발자전거
8.설문ㆍ기타
설문
기타

제2부_김유정을말하다
1.실명소설
ㆍ유정생존시창작품김유정-이상|실화(失花)-이상|우울-안회남
ㆍ유정사후창작품겸허(謙虛)-안회남
2.유정생존시지인의글
병고작가원조운동의변-김문집
3.유정을추모하는지인들의글
김유정의예술과그의인간비밀-김문집
김유정의비련을공개비판함-김문집
유정과나-이석훈
유정의영전에바치는최후의고백-이석훈
유정의면모편편(片片)-이석훈
억噫,유정김군-정인택
유정과나-강노향
유정과나-박태원
고김유정군과엽서-박태원
유정과나-채만식
밥이사람을먹다-채만식
가신김유정-이선희
가신김유정씨-모윤숙
4.김유정을그리다
서문-박종화
김유정의생애-김영수
녹주나너를사랑한다-박녹주
침묵의이유-박봉자
김유정임종하던날-김진수

김유정연보|김유정작품목록-소설작품|김유정작품목록-수필(서간문일기문작사포함)|김유정관련참고문헌|김유정학회에서발표된김유정관련스토리텔링작품|책을엮고나서

출판사 서평

언어의마술사김유정,이시대의작가로다시태어나다

흔히김유정을가리켜언어의마술사라고한다.눈으로김유정작품을읽다보면작품속광경이눈앞에서펼쳐지고,소리내어읽다보면한가락의노랫가락이공기층을흔들고있다는느낌,바로그러한때에김유정의작중인물들은문장속에서빠져나와그들의삶이덮어쓰고있던당대모습을알몸그대로냉혹하게폭로한다.그래서일까,원작으로서의김유정의소설은패러디소설·시·수필·희곡·시나리오와같은장르로확장되는가하면,때로는무용·연극·영화·오페라·판소리·만화·애니메이션·게임과같은문화장르가되어우리앞에나선다.
어떻게한작가의작품들에서이런무수하고도다양한모습들을만나게되는지를알기위해서는그작가의작품전체를천착해보는수밖에없다.이때에전집(全集)의필요성이절실해진다.

김유정사후,작품집의자취를밟다

김유정의사후,그의작품집들은아주많이나왔다.
김유정최초의작품집은1938년삼문사에서나온『동백꽃』이다.다시1952년왕문사에서『동백꽃』이발간되었다.그러나이들은김유정의소설작품가운데일부를수록했을뿐이다.이후부터지금까지나온김유정단편집들도그구성은대동소이하다.
본격적인전작집은1968년,김유정기념사업회와김유정전집편찬위원회가주관해소설26편,수필·서간문11편,김유정지인들의글을포함시켜『김유정전집』이란서명으로현대문학사에서발간되었다.그리고1994년에역시김유정기념사업회에서소설30편,번역소설2편,수필서간문15편,지인들의글17편이포함된『김유정전집』상·하권이강원일보사에서발간되었다.
한편전신재교수는1987년소설31편,번역소설2편,수필·서한18편,설문·좌담·기타를포함하여『원본김유정전집』을발간했다.이후1997년에이책의보정판을,다시2007년에개정판을내었다.이전집은공히1930년대원본에충실,30년대식한글표기에따른것이다.그러므로김유정문학연구자라면반드시참고해야하는문헌이다.그런가하면일반독자를상대로2003년가람기획에서현대어표기에따른『김유정전집』을기획,소설30편과수필10편을수록하여발간하였다.
전집이아닌김유정의단편만을전부수록하거나일부만을수록한단행본형태의작품집들,또는30년대작가들을두세명씩묶어서작품들을병합한형태의작품집들은무수히많이나왔다.이들은대개현대식표기를지향하고있다.그러나김유정작품들은1930년대에창작된것들이다.김유정의작품들가운데도회지와농촌을배경으로한작품들은거의비등한숫자를보여준다.그리고그런배경속의인물들은모두당시의생활밀착형삶의방식과생각과말투를사용하고있어서21세기를살아가는우리들에게는그삶의방식도그들이사용하는어휘도애매해서이해하기어려운감이없지않다.특히작품속의어휘가외국어처럼느껴지기도하는까닭이다.
그래서편자는춘천출신이라는그리고김유정전공자라는입장에서『정전김유정전집』의편찬을꿈꾸어왔다.김유정의작품을김유정의어투를살리면서현대식언어와표기로바꾸어오늘을살아가는독자들에게보여주고자한것이다.
그러나1930년대김유정투의문학어휘를현대식언어와현대식표기로바꾸는과정은지난했다.서울배경에서는영악스런서울깍쟁이의언어로,농촌배경에서는투박한시골뜨기의말투로작품을엮어나간김유정이었기에그에어울리는적확한통역(?)이쉽지않았다.춘천사투리의경우단어하나에머리를처박고‘알듯모를듯’한(알것도같고모를것같기도하다는의미의이어휘도사전에는없지만춘천지역에서많이쓰이던말이다)의미때문에손톱을깨물었다.분명어린시절에들었던,그리고이웃들과함께소통하던어휘였는데도표준국어사전에서는찾을수없는말들이었다.발음도그러하다.작가는1930년대당시춘천사람들이발음하던그대로의어휘를작품에옮겨놓은것이다.그렇기에일반독자에게는김유정작품속언어는풀기어려운암호내지는수수께끼에가까운것이아닐수없다.

소설32편,수필·편지·일기등김유정작품의총망라

『정전김유정전집』의표기는문화체육관광부에서확정한한글맞춤법에따르는것을원칙으로,1인칭소설과3인칭소설에서지문은공히가능한표준어와현대식맞춤법표기로,대화문에서는대화자체를인물의발음기호로생각하여소리나는대로표기했다.특별한어휘나구절에대한부가적설명이필요한경우각주에서이를밝혔다.작품에서이해하기어려운,30년대에많이쓰이던어휘의이해를돕기위해『정전김유정전집』제1권말미에‘김유정작품어휘사전’을별도로마련했다.
『정전김유정전집』은그구성에있어‘김유정이말한다’와‘김유정을말한다’로나누었다.그리하여전자에서는김유정의소설·수필·서간·일기·설문·번역소설들을배치했다.특히소설가운데는그동안모든전집에서누락되었던〈홍길동전〉을넣었고,발국작인동화「세발자전거」를수록했다.후자에서는이상과안회남이쓴김유정실명소설들을,그리고김유정사후그를회고하는지인들의글을넣었고가외로김유정이사랑한3인의여성인박녹주·박봉자·김진수의회고담을넣었다.

『정전김유정전집』이문학전공자들에게는유용한자료가되고일반독자들에게는김유정문학을사랑하는촉진제가되어주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