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속의 여성, 여성 속의 혁명 (북한의 여성문학)

혁명속의 여성, 여성 속의 혁명 (북한의 여성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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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북한의 여성문학은 그 자체로 매우 소중한 의미를 갖지만 북한문학의 재인식에도 일정한 역할을 할 것이다.
실제로 해방 이후 지금까지 북한문학은 남성들이 주도하였기 때문에 당연히 이들에 대한 분석이 병행되어야만 북한문학의 전체적 실상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북한의 여성문학은 그 자체로 문제적이다. 왜냐하면 여성문학은 북한 체제에서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여성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비공식적인 목소리를 재현하기 때문이다. 여성문학이 가진 다성성을 통해 우리는 북한의 문학을 새롭게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재용,이상경

金在湧,KimJae-yong
원광대교수.연세대영문학과와동대학원국문학과박사.

목차

서론|북한문학의다층성과여성문학5

제1부
해방이후의여성문학

제1장|국가사회주의와여성해방의긴장19
제2장|임순득-북한여성문학의출발점 23
제3장|리정숙-종속과독립의갈림길52
제4장|강복례-주체문학속의여성문학64
제5장|최상순-여성성의재발견73

제2부
고난의행군이후의여성문학

제1장|국가의후경화와여성의식의전면화99
제2장|한정아-고난의행군과여성의목소리126
제3장|김혜영-과거를통한현재의극복177
제4장|리라순-다면적여성상의충돌200
제5장|김자경-여성의사랑과섹슈얼리티241

결론|여성문학의미래287

출판사 서평

임순득부터김자경까지

북한여성작가의작품은고난의행군이전과이후로나뉜다.각시기별로문제적여성작가4명씩을뽑아집중적으로분석했다.해방이후부터고난의행군시기까지는임순득,리정숙,강복례그리고최상순네작가를중심으로서술하였다.일제강점기부터당시의'여류문학'과구별되는'부인문학'을이야기하면서여성해방문학을지향했던임순득은해방후북한문학의출발점이라고할수있고,고난의행군이후시기에는한정아,김혜영,리라순그리고김자경을다룬다.
김자경은고난의행군이후등장한다양한여성작가중에서젠더와섹슈얼리티양방향에서자기의목소리를분명하게내는가장문제적인작가로서북한여성문학의앞날을전망할수있게하기에제일마지막에분석했으며,8명의여성작가는여성의목소리를기반으로북한문학의다층성을형성한다.이외에도많은여성작가들이특히고난의행군이후에존재하지만,이책에서는이8명의작가를중심으로서술하면서필요한범위내에서그밖의작가들도다룰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