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곳에서도 안녕하기를 (삶의 곳곳을 비추는 세 사람의 시선)

어떤 곳에서도 안녕하기를 (삶의 곳곳을 비추는 세 사람의 시선)

$18.00
Description
상식의 가장자리에서 다시 마주하는 수많은 질문들 속에서
상처투성이인 우리 시대를 성찰하려는 몸짓,
상처받은 삶을 향해 내미는 연대의 손짓
이 책은 한국사회의 뼈아픈 질문들로 가득하다. 어떠한 문제에 대해 손쉬운 해답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거짓된 대답으로 우리가 그것에 대해 사유하기를 멈추도록 만들지 않는다는 말이다. 대신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우리를 상식의 가장자리로 데려다준다. 그곳에서 우리는 평소 무심코 넘겨버린 수많은 문제와 다시 마주하게 된다.
그리하여 3명의 저자는 21세기의 성숙한 시민으로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위로와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1부 ‘나와 타인의 경계’는 독일에서 음악가로 활동하며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예민하게 감지하는 김지혜, 2부 ‘당신, 안녕하신지요?’는 청소년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분투하는 교사 이의진, 3부 ‘킨츠키 같은 삶들에게’는 삶의 터전을 제주로 옮겨 소수자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한정선 작가의 글이다.
저자

김지혜,이의진,한정선

사회학을전공했지만,피아노를치고,음악만드는일을업으로삼고있다.가끔음악으로다하지못하는이야기를글로쓴다.에세이『인간이라는단하나의이유로』와AngellaKim이라는예명으로낸4장의피아노곡앨범이있다.《Play-ingonandonandon》(2016),《CanYouFeelTheWind?》(2018),《AnAfternoonStrollWithYou》(2020),《FlyingCherryBlossom》(2022).현재독일에서반려인과아들그리고고양이와같이살고있다.

목차

제1부/나와타인의경계
시민의자격
벌금의무게
진심의공간은멀리있지않다
코로나바이러스와야만에대하여
1987년그리고운만좋았던사람
우리는무엇을두고쓰레기라고하는가
미필적고의에의한살인
살릴수있습니까?
부모를살리는길이아이를살리는길이다
진정한선택의자유인가
태어나고싶은세상인가
아직도,여전한일들
정치인을지지하는방식
거꾸로가는한국사회의시계
무엇을위한자동화인가
학벌없는사회
기도와기대의차이

제2부/당신,안녕하신지요?
아름다운세상
텍스트가죽은시대라고요?
나는당신의명복을빌어줄수가없다
줄세우는사회
교육이다끝났으니걱정없으시겠어요
수능유감(有感)
악마는디테일에있다
천재보다전문가
이상한나비효과
당신과내가다르지않은데
완벽하지않을용기
만남없는시대,벌어지는학습격차
내가누구인지말할수있는자는누구인가
학교는없다
본질만가지고말하면안될까요
너무많이상처받지는말아라
흔들리는고3교실
나중에온일꾼에게도품삯을주시오
사흘이死흘이되는것보다더슬픈것
자포자기가인구감소보다무섭다
미래사회는어떤아이들을원하는가?
공정성이란무엇인가
중간을위한나라
네이웃을사랑하라
춘향이를위한변명
아이들이사라진세상
징검다리게임이말해주는것

제3부/킨츠키같은삶들에게
ONETOUCH!
느끼는존재로서동물인,우리
빛나는제주,아름다운것들이속삭여왔다
SNS로구현된차별세상과유니버설디자인
내안의소수자성에말걸기
맞잡은손으로연결된,희망의삶을꿈꾸며
불평등한평정심(平靜心)
차별금지법을둘러싼차별유감
속살을보는것
아스팔트에핀꽃을보는마음
모든시민에게길은평등하고안전한가
이름에대하여
향싼종이의향기
오월은향내로기억된다
태풍이오는날이두렵지않을수있다면
자유(自由)
평등(平等)
박애(博愛)
주먹쥔손을치켜들고,사랑에빠진것처럼“웃으면서끝까지함께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