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의 냉전

아시아에서의 냉전

$42.00
Description
저자 선즈화 교수는 국제냉전사, 소련사, 중소관계사, 중북관계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교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아시아에서의 냉전의 형성과 전개과정을 탐구하면서, 그 시작을 한반도에 그어진 38선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을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부분은 한반도와 관련된 38선의 유래, 38선의 작용, 한국전쟁 발발 등 세 편의 내용을 담고 있다. 두 번째 부분은 소련의 국가이익의 입장에서 본 한국전쟁에 관련된 내용이다. 중소조약체결이후 스탈린은 극동지역에서의 소련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하여 김일성의 한국전쟁을 일으키는 것에 동의했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세 번째 부분은 미국의 한국전쟁에서의 전략적 선택에 관련된 내용이다. 저자는 미국의 참전정책결정과정을 시간대로 상세하게 기술하고 분석 했고, 미국은 중국이 참전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38선 이북으로 진격했다고 했다. 네 번째 부분은 한국전쟁에서 중국의 참전과정에 대한 내용이다. 저자는 중국은 애초 김일성이 전쟁을 일으키는 것을 동의하지 않았지만 중국동북지역의 안정, 소련과의 관계, 마오쩌둥의 아시아혁명에서의 영도적 지위 등 복합적인 이유 때문에 불리한 상황이지만 참전을 결정했다고 주장한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일본과 미국의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의 체결과 한국전쟁 정전협상의 관계를 서술하고, 50년, 70년이 지난 시점에 한국전쟁의 출병과정, 전개과정에서의 중국의 정책결정을 평가 서술했다
이 책에서 선즈화 교수는 소련의 기밀해제 된 수많은 문서기록, 미국의 문서와 중국의 기록물 등 여러 나라의 기록과 연구를 바탕으로 비교적 역사적 사실에 접근한 한국전쟁 나아가 아시아에서의 냉전의 전개과정을 밝히려 했다. 한국전쟁의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도 이미 70년이 되었다. 중국학자가 한국전쟁을 아시아의 냉전이라는 관점에서 서술한 이 책은 동북아지역의 오늘날 국제관계의 형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꼭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

선즈화

저자:선즈화(沈志華)
중국의저명한역사학자로서화둥사범대학종신교수이며화둥사범대학냉전사연구센터센터장이다.동시에싱크탱크태화(太和)의고급연구원,중국사회과학원아태연구소겸임연구원,중국사학회이사,홍콩중문대학중국당대문화연구센터명예연구원,북경대학역사학과겸임연구원,중국인민대학역사학과겸임연구원,홍콩대학명예연구원,미국의우드로웰슨센터선임연구원이기도하다.주요연구분야는국제냉전사,소련사,중소관계사,중북관계등이다.한국에이미번역출판된책으로는『최후의천조』,『조선전쟁의재탐구』,『마오쩌뚱스탈린과조선전쟁』등이있다.

역자:김국헌
중국연변에서태어났고연변대학교를졸업한이후한국에유학왔다.이후숭실대학교에서한국사를공부했고,한국외국어대학교국제지역대학원에서『한국의스포츠적근대-조선체육회의연속과단절』로한국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중국의연변대학조선한국학센터전임연구원으로재직하고있고,코리아노폰연구센터의해외연구이사이기도하다.한반도분단문제에관심을갖고한반도평화포럼과같은싱크탱크의활동에참여하기도했다.현재한국과중국학자들의지식을서로에게전달하는‘지식의전달자’가되는것을꿈꾸고있다.

목차


38선의유래

38선의역사적작용

한국전쟁발발의역사적진실-새로운러시아기밀해제문서를중심으로
김일성의적극적인전쟁획책
스탈린의전쟁계획참여
마오쩌둥은기성사실을받아들이다
소련과북한이연합하여침공을개시

중소조약과소련의극동에서의전략목표
국제정세의변화
정책결정형성의전제
정책결정을바꾼동기
정책결정을보증하는조건

극동에서소련의전략이익을보장-한국전쟁발발원인과스탈린의정책결정의동기
애치슨연설이스탈린의신경을건드렸을까?
소련대표는왜안보리에돌아가지않았을까?
스탈린은정말로아시아혁명을추진했을까?
스탈린의진짜목적은무엇이었을까?

미국은한국전쟁에어떻게개입하게되었을까?그과정과근거

38선을넘다-미국이한국전쟁을확대한전략적결정
38선을넘는문제의제기와이에대한논쟁
전쟁상황의변화가정치적결정을추동
미국의정책결정에영향을미친요소들

중국의한반도출병의정책결정과정
중국은한반도충돌에개입할의지가없었다
전쟁초기군사방어전략
마오쩌둥의네차례출병결심
중국영도자의심층우려

항미원조전쟁정책결정에있어서의소련요소
38선을넘는정책결정
스탈린의분규조정
유엔제안의거절
정전협상제안의제기
협상과정에서스탈린의마오에대한지지
마오가모스크바의지휘를수용

항미원조전쟁에서의소련공군

한국전쟁초기소련공군출동문제에대한재고찰-러시아연방국방부기밀해제문서를기초로
스탈린은소련공군의동원을보증했다
모스크바는중국의출병을급해하지않았다
김일성은국제적인공군원조를기대했다
마오쩌둥은급히한반도에출병하여원조하려했다
스탈린이지원군에게공중엄호를제공하는것을거절하다
소련공군이압록강을넘어전투에투입되다

스탈린,마오쩌둥과한국전쟁재논의-러시아문서기록의최신증거에근거하여
1949년중국과소련이한국문제를해결함에있어서의공통된입장
두번째조선인부대의귀국경과
소련대표는왜제때에안보리에돌아가지않은것일까
중국이한반도에출병하는정책결정의복잡한과정
소련이공군을출동하여한반도에서작전하는것을거절한원인

대일강화와한반도정전협상
한국전쟁상황의변화와미ㆍ소강화방침의대항
미국은대일강화를실현하기위하여정전협상을지연했다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과중국,소련의정전협상에서의강경한입장

중국의한반도출병정책결정에서의시비와득실을논하다-50년뒤한국전쟁의역사적고찰과반성
중국이하는수없이한반도에출병하게된합리적동기
마오쩌둥은현실을넘어선전략방침을설정했다
동일한목표를실현하기위해지불한여분의대가

위기가닥쳤을때의선택-한국전쟁에서의중국의정책결정과정에대한논평
한국전쟁의발발을지지한정책결정과정
출병하여북한을원조하는정책결정의과정에대하여
유엔의정전제안을거절한정책결정에대하여
한국전쟁정전협상방침에관련된정책결정
한국전쟁기간동안중국의정책결정에대한평가

부록/주요외국인이름번역대조표
주석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마오쩌둥은이정황을소련측에알렸다.1950년1월8일,스탈린은북한주재소련대사에게전보를보내어린뱌오가반영하고있는정황을알리면서그로하여금김일성을만나“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정부의린뱌오의이번건에대한태도를알라보라”고했다.1월9일,시트코프는김일성을만났다.김일성은그가중국무역대표가보내온중국정부의한통의편지를받았다고보고했다.편지에서“전쟁행동이끝났기에,중국인민군대에있는조선인부대는점차한가하게되었다.만약조선정부가원한다면당신에게넘길수있다”고적혀있었다.김일성은어떻게중국측에답해야하는지를물었다.시트코프가스탈린의지시를통보하자김일성은“자신은이들부대를조선으로귀환시킬것을희망한다.며칠내에조선북한은3명의대표를중국에파견하여이문제에대해중국정부와협상할것이다”고말했다.김일성의의견은,첫째,중국인민군대의앞에서서술하고있는조선인들을먼저북한부대의편제에따라중국에서1개의보병사단과두개의보병연대로조직하고나머지사병들은모터기동연대와기계화여단의보충역으로하는것이다.둘째,북한에주둔하는것이어려움으로김일성은중국정부가1950년4월이전까지이들사단과두개의연대를중국에남게하고싶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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