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아르페지오 (김진희 평론집 | 반양장)

시간의 아르페지오 (김진희 평론집 | 반양장)

$32.00
Description
문학사와 작가들의 울림을 담다
평론집은 세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파트마다 서로 다른 시간의 지층과 언어를 가진 작가들과 시의 주제들을 다룬다.
첫 번째, 현대 문학 현장과 문학사에서 다양한 독자에게 새롭게 읽히고 변주되면서 서정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작가들에 관한 평론을 다룬다. 이 작가들은 1950년대 이후 등단하여 최근까지 열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암울한 현실 속에서 서정의 힘과 희망의 가능성을 알게 해준 작가들이다.

두 번째, 한국시가 지속적으로 다루어온 주요 주제나 장르적 특성, 그리고 시학의 문제들을 다룬다. 이 파트에서는 현대 한국시의 지평과 생성의 시학을 다루며, 서정과 사실주의, 신체와 언어, 도시와 자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세 번째, 한국시의 역사와 현대시의 문제들을 다룬다. 이 파트에서는 고전적인 시인들부터 현대 시인들까지 한국시의 다양한 역사와 그 시기마다 다양한 시적 발전을 이루어낸 작가들을 다룬다.

시간의 변주에 의해 만들어지는 화음에 귀 기울이면서 나는 각각의 존재와 울림을 가진 시어와 이미지가 서로 어우러지며 전체 의미를 생성하는 시의 세계를 떠올린다. 이런 상상은 때로 작가의 문학세계에서 앞선 작품과 최근 작품 간의 관련성을 따져볼 때나, 문학사에서 다양한 작가와 작품이 만드는 하나의 흐름을 이해할 때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평론집 역시 서로 다른 시간의 지층과 언어를 가진 작가와 시의 주제들을 세 파트로 펼쳐놓아 자신만의 개성과 울림을 갖도록 했다. 텍스트 안에서 이들의 언어가 풍성한 서정의 화음을 만들어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저자

김진희

金眞禧KimJin-hee
서울에서태어나이화여자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1996년『세계일보』신춘문예평론부분에「출발과경계로서의모더니즘-오규원론」이당선되어평론활동을시작했다.현재이화여자대학교이화인문과학원교수로20세기초동아시아비교문학및번역,근대문예잡지,모더니즘및초현실주의,남북한시문학사등을연구하고있다.저서로는『생명파시의모더니티』,『근대문학의장(場)과시인의선택』,『회화로읽는1930년대시문학사』,『한국근대시의과제와문학사의주체들』등의연구서와『시에관한각서』,『불우한,불후의노래』,『기억의수사학』,『미래의서정과감각』등의평론집,『김억평론선집』,『모윤숙시선』,『노천명시선』,『한무숙작품집』등의편서가있다.2014년김달진문학상비평부문수상,2016년김준오시학상을수상했다.

목차

서문
삶과언어가만드는시간의화음

제1부
희망의기원과서정의힘
김수영|인류의미래를추동하는힘,자유와사랑
황동규|우주적삶과생명의리듬
허영자|간절하고정직한,투명의정신
김초혜|자연과생명을꿈꾸는꽃의여정
정희성|시인존재론의탐구와그리움의시학
오규원|인간에서언어로,그리고자연에이르는길
고정희|시로쓰는여성의이야기
이우걸|현대시조의서정과격조
김준오|문학사의지평과서정의시대성
도정일|역사·인간·공생을향한실천비평

제2부
문학사의지평과생성의시학
공감(共感)의시학과서정의윤리
베트남전(戰)을기억하다
모던·도시·영화로읽는한국시
산문시의변주와미학
동일성의시학과그이후
21세기여성시학의탐구

제3부
기억의연대와미래의언어
희망과공존을찾아가는생(生)의노래|오성호
그푸르른,영원한것하나|전동균
시간을사는존재와언어|강기원·최하연
시의‘먼나무’에피어나는얼굴들|조말선
소곤거리는기억의말들|강윤후
미래의언어로살아오는추억들|박미산

평론의출처와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