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고문소증 1 (양장본 Hardcover)

상서고문소증 1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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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증학의 불멸의 명작 『상서고문소증』
천년을 이어져 온 『상서』 금고문 논쟁을 종결하고 고문의 위작을 증명하다.
저자 염약거(1636~1704)는 장쑤성 회안에서 출생하였으며, 중국 청초의 고증학자이다. 『상서고문소증』을 통해 유가의 탄생과 한대 학관이 세워진 이래로 최고의 경전의 하나로 군림하면서 지존의 위상을 가진 『상서』가 위작임을 증명하였다. 이는 경학학술사상 최고의 과학적 성과로 평가되며, 그때까지 신성불가침으로 되어 있던 유교경전에 대해 객관적 실증적 연구 방법을 시도한 것으로 청초 고증학 발전의 초석을 이루는 것이다.
저자

염약거

李殷鎬,LeeEun-ho
성균관대학교유학대학유학과입학,동대학원졸업(철학박사)
중국산동사범대학외적(外籍)교수
현성균관대학교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책임연구원

목차

머리말
상서고문소증서序[황종희黃宗羲]
상서고문소증후서後序[염영閻詠]
상서고문소증지識[염학림閻學林]
상서고문소증교열성씨較閱姓氏

상서고문소증권1
제1.전후前後《한서》에기록된고문古文편수가지금과다름을논함
제2.고문古文은서진西晉의난亂때없어졌으므로만출晩出서書의위작僞作을증명할수없음을논함
제3.정강성鄭康成주注고문古文편명이지금의고문과다름을논함
제4.고문古文의서제書題편차編次가마땅히이와같아야함을논함
제5.유흠《삼통력三統曆》에보이는고문《무성武成》이지금의고문과다름을논함
제6.고문古文《이훈伊訓》이《삼통력》및정주鄭注에남겨져있음을논함
제7.만출《태서》에유독《묵자》에서인용한세문장이빠진것이큰오류임을논함
제8.《좌전》에실린일식지례日食之禮가지금고문에계추季秋로잘못기록된것을논함
제9.《좌전》“덕내강德乃降”이《대우모》에잘못들어가있음을논함
제10.《논어》“효호유효孝乎惟孝”구절이지금고문에잘못단구된것을논함
제11.《맹자》인용《서》가운데지금고문에잘못찬입된두곳을논함
제12.《묵자》인용《서》가지금고문에함부로바뀌어번역된것을논함
제13.《좌전》인용《하훈夏訓》이지금고문《오자지가》에억지로찬입된것을논함
제14.《맹자》에인용된금문은지금의고문과합치하지만,고문은지금의고문과합치하지않음을논함
제15.《좌전》,《국어》인용일서逸書가모두지금전하는것을논함
제16.《예기》인용일逸《서》는모두지금고문에보이는데,한편을잘못나누어두편이된것을논함

상서고문소증권2
제17.공안국고문학원류의진위를논함
제18.조기趙岐는일찍이고문古文을본적이없음을논함
제19.공안국주注《논어》가지금의《서》전傳과다름을논함
제20.고문《효경孝經》으로《서》를증명함을논함
제21.고문《예경禮經》으로《서》를증명함을논함
제22.《서》전傳은《모시毛詩》전傳을사용했음을논함
제23.만출《서》가고문을답습하지도금문을답습하지도않았으며복생의것도아니며공안국의것도아님을논함
제24.《사기》에고문설이많은데지금의것과는다름을논함
제25.《설문해자》는모두고문인데,지금고문과다름을논함
제26.만출《무성》,《태서》에여전히개원改元,관병觀兵구설舊說이보존되어있는것을논함
제27.《군진》“너에게아름다운묘략과아름다운대책이있거든爾有嘉謀嘉猷”등의말을성왕이지었다는오류를논함
제28.[궐闕]태갑太甲이이윤에게계수稽首할수없는데,이는《낙고》를잘못모방한것임을논함
제29.[궐闕]후직后稷을선왕先王이라칭할수없고필공畢公이4세世를보좌할수없는데,이는《국어》를잘못이해한것임을논함
제30.[궐闕]유우有虞의시대에는간무干舞가없었는데,이는《한비자韓非子》,《회남자淮南子》를잘못인용한것임을논함
제31.“인심은위태롭고,도심은미약하다人心惟危,道心惟微”가순전히《순자荀子》에서인용한《도경道經》에서나온것임을논함
제32.고서에이와같은유사함이제법많음을논함

상서고문소증권3[전궐全闕]
제33.[궐闕]《대우모》의구절은모두원본이있음을논함
제34.[궐闕]《태서》와《무성》의구절은모두원본이있음을논함
제35.[궐闕]《논어》와《효경》을습용襲用했음을논함
제36.[궐闕]《주역》,《상서尙書》,《모시》를습용했음을논함
제37.[궐闕]《주례》,《의례》,《소대례기》,《대대례기》를습용했음을논함
제38.[궐闕]《좌전》과《국어》를습용했음을논함
제39.[궐闕]《이아》를습용했음을논함
제40.[궐闕]《맹자》와《순자》를습용했음을논함
제41.[궐闕]《노자》,《문자》,《열자》,《장자》를습용했음을논함
제42.[궐闕]
제43.[궐闕]
제44.[궐闕]
제45.[궐闕]
제46.[궐闕]
제47.[궐闕]
제48.[궐闕]

상서고문소증권4
제49.추서追書한것을사실로칭한두곳을논함
제50.잘못된해석을사실로여긴두곳을논함
제51.《맹자》에서두곳의《서》의서사를인용하여의론한것을논함
제52.《관자》에인용된《태서》사관의말을무왕이한것으로여긴것을논함
제53.《무성》“계해”,“갑자”앞에“2월”을쓰지않은것은서법書法이아님을논함
제54.《태서상》“13년봄惟十有三年春”과같이시時를쓴것이사서의용례가아님을논함
제55.위《태서》가명백하게《한서ㆍ예문지》의내용을기록하고있고,지금의고문이그것과같음을논함
제56.《이아》는“울도鬱陶”를“희喜”의뜻으로해석하였는데,지금의고문은“우憂”의뜻으로잘못쓴것을논함
제57.《대우모》에서고요에게제위를양보한것이《요전》에서후직과설에게양보한것과일치하지않는점을논함
제58.만출《서》에“제왈帝曰”을더하고,“첨왈僉曰”을찬입한것이당우唐虞시대의대공大公과는맞지않음을논함
제59.“중화中華”와“문명文命”그리고“방훈放勳”은모두제왕의호號인데,위작자는그사실을알지못했음을논함
제60.위작자가《서서書序》에의거하여《태갑》의사건을찬술한것이《맹자》와일치하지않음을논함
제61.이윤이태갑앞에서자신의자字를칭한것이《치의》를잘못모방한것이며,또한서열의오류임을논함
제62.《주관周官》이《한서ㆍ백관공경표》에서나왔고《주례》와합치하지않음을논함
제63.《진서秦誓》의족주族誅형벌은《순자荀子》를잘못인용한것임을논함
제64.《윤정》의“옥과돌이모두불탄다玉石倶焚”는말이위진연간에나온것임을논함

출판사 서평

최고의경전《상서》의위조를밝혀내다
《상서》는고대성왕과현신의언행을기록한유가의경전이자역사서로서,공자가《시》와함께필수교재로선택한교과서였다.유가의탄생과한대학관이세워진이래로최고의경전의하나로군림하면서지존의위상을가진《상서》를“위조된것”으로주장하고나서는것은결코쉬운일이아니다.더욱이천여년동안지속된공안국전《상서》의자체적모순과허점의노출그리고그것에대한합리적“의심”은공자이래한사람이라는주자에게도쉽지않은사안이었다.염약거는주자의의변을자기학설의보호막으로삼아자신의학문을반대하는사람들에게성법과경도를위배하였다는말을하지못하도록하는한편,선대학자들이주창한방법론과결과물을운용하여역사적인의변작업을완성한저작을편찬하게되었다.그것이바로고증학불멸의명작《상서고문소증》이다.비로소경전의지위에있던고문《상서》는위작으로판명되었고,위고문은아무런저항없이전복되고말았다.이는경학학술사상최고의과학적성과로평가된다.

문헌적증거와역사적증거로위작을고정하다
「상서고문소증」은“제1.전후《한서》에기록된고문편수가지금과다름을논함”을시작으로한가지문제에대해한가지의론을하여모두128편을입론하였는데,중간에28~30,33~48,108~110,122~129등총30조가빠져있다.염약거는매작의선행연구에서개창한증거수집방법을운용하여,문헌적증거와역사적증거두방면으로공씨본의위작을고정하였다.제1에서제80(권1~권5)까지는문헌적증거이고,제81에서제96(권6)까지는역사적증거이며,제97에서제112권7까지는위고문내용의모순을폭로하였고,제113에서끝권8까지는오역ㆍ주희ㆍ왕충운ㆍ매작ㆍ학경ㆍ정원ㆍ요제항ㆍ마숙등의의변설을인용한것이다.

‘고증학불멸의명작’손자염학림에의해다시세상에나오다
염약거의《상서고문소증》8권이세상에나왔을때,성경을모욕했다는이유로여러비난에서자유로울수없었다.뿐만아니라하마터면그불멸의연구성과는그대로역사에묻히고다음세대를기약할뻔했었다.염약거생존당시,《상서고문소증》은단지초본만유전되었고판각간행되지는못했다.염약거가세상을떠난40년후그의손자염학림에의해회안에서판각간행되었다.이것이바로건륭10년평음주씨권서당본이다.건륭37년《사고전서》가수찬되면서이판본이수록되었고,원각은수몰폐기되었다.그후가경원년오인기의천진각본,동치6년전당왕씨진기당중수본,왕선겸의《청경해속편》본이만들어졌다.각본이외에도초본2종이세상에전해지고있다.하나는항세준발문의청초본5권으로현재중국국가도서관에소장되어있고,다른하나는청심동초본5권으로현재호남성도서관에소장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