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고문소증 2 (양장본 Hardcover)

상서고문소증 2 (양장본 Hardcover)

$49.00
Description
고증학의 불멸의 명작 『상서고문소증』
천년을 이어져 온 『상서』 금고문 논쟁을 종결하고 고문의 위작을 증명하다.
저자 염약거(1636~1704)는 장쑤성 회안에서 출생하였으며, 중국 청초의 고증학자이다. 『상서고문소증』을 통해 유가의 탄생과 한대 학관이 세워진 이래로 최고의 경전의 하나로 군림하면서 지존의 위상을 가진 『상서』가 위작임을 증명하였다. 이는 경학학술사상 최고의 과학적 성과로 평가되며, 그때까지 신성불가침으로 되어 있던 유교경전에 대해 객관적 실증적 연구 방법을 시도한 것으로 청초 고증학 발전의 초석을 이루는 것이다.
저자

염약거

李殷鎬,LeeEun-ho
성균관대학교유학대학유학과입학,동대학원졸업(철학박사)
중국산동사범대학외적(外籍)교수
현성균관대학교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책임연구원

목차

머리말

상서고문소증권5상上
제65.지금의《요전》과《순전》은본래하나였는데,요방흥의28자로나뉘어갈라진것을논함
제66.지금의《고요모》와《익직》은본래한편이었으며,별개의《기직棄稷》편이《법언法言》에보임을논함
제67.고정考定《무성》이《좌전》에서무왕이제후들에게주紂의죄를열거하며고告한말과합치하지않음을논함
제68.고문《필명》이《삼통력》에보이는데,합치하지않는말구末句를없애버렸음을논함
제69.공안국《전》을경문經文아래에썼는데,한무제시기에이런예가없음을논함
제70.공안국《전》은관제官制에매우통달하지못함을논함
제71.공영달《소疏》가가장좋지않음을《무성》으로증명함
제72.백거이가보정한《탕정》서書가오랫동안진서眞書를어지럽혔음을논함

상서고문소증권5하下
제73.《오자지가》가하대夏代의시詩와같지않음을논함
제74.옛사람은운韻으로문장을완성하였는데,《대우모》와《태서》는그사실을몰랐음을논함
제75.《여오》에서마융과정현은“오獒”를“호豪”로읽었는데,지금고문은본자本字를그대로따름을논함
제76.《논어》의비유문이지금고문에서는다정언正言으로고쳐져있음을논함
제77.《사기》의《하서》인용문을지금고문에서채용하는것을망각했음을논함
제78.《설문》의《우서》,《상서》,《주서》인용문을지금고문에서채용하는것을망각했음을논함
제79.《좌전》에서《하서》를인용하고해석한말을쓴것은《대우모》에해당되지않음을논함
제80.《좌전》에서《채중지명》을인용하고그일을추서追敍한내용을지금고문에서반드시기록할필요가없음을논함

상서고문소증권6상上
제81.역법曆法으로중강仲康때일식과《윤정》을추산해보면모두합치하지않음을논함
제82.역법으로《요전》을추산해보면,《채전蔡傳》이오히려정밀하지못함을논함
제83.역법으로고문《필명》“유월비六月朏”를추산하면정합正合함을논함
제84.역법으로성탕成湯이걸을정벌한3월병인일을추산한것이꼭들어맞음을논함
제85.《무성》은“상교목야商郊牧野”를두지역으로알았음을논함
제86.《태서상》과《무성》편은모두맹진孟津을하수河水의남쪽에있었다고한것을논함
제87.한漢금성군金城郡은소제昭帝때설치되었는데,《공전》에갑자기나타남을논함
제88.진대晉代에명확하게곡성穀城이하남河南에편입되었는데,《공전》은이미그러한사실을기록했음을논함

출판사 서평

최고의경전《상서》의위조를밝혀내다
《상서》는고대성왕과현신의언행을기록한유가의경전이자역사서로서,공자가《시》와함께필수교재로선택한교과서였다.유가의탄생과한대학관이세워진이래로최고의경전의하나로군림하면서지존의위상을가진《상서》를“위조된것”으로주장하고나서는것은결코쉬운일이아니다.더욱이천여년동안지속된공안국전《상서》의자체적모순과허점의노출그리고그것에대한합리적“의심”은공자이래한사람이라는주자에게도쉽지않은사안이었다.염약거는주자의의변을자기학설의보호막으로삼아자신의학문을반대하는사람들에게성법과경도를위배하였다는말을하지못하도록하는한편,선대학자들이주창한방법론과결과물을운용하여역사적인의변작업을완성한저작을편찬하게되었다.그것이바로고증학불멸의명작《상서고문소증》이다.비로소경전의지위에있던고문《상서》는위작으로판명되었고,위고문은아무런저항없이전복되고말았다.이는경학학술사상최고의과학적성과로평가된다.

문헌적증거와역사적증거로위작을고정하다
「상서고문소증」은“제1.전후《한서》에기록된고문편수가지금과다름을논함”을시작으로한가지문제에대해한가지의론을하여모두128편을입론하였는데,중간에28~30,33~48,108~110,122~129등총30조가빠져있다.염약거는매작의선행연구에서개창한증거수집방법을운용하여,문헌적증거와역사적증거두방면으로공씨본의위작을고정하였다.제1에서제80(권1~권5)까지는문헌적증거이고,제81에서제96(권6)까지는역사적증거이며,제97에서제112권7까지는위고문내용의모순을폭로하였고,제113에서끝권8까지는오역ㆍ주희ㆍ왕충운ㆍ매작ㆍ학경ㆍ정원ㆍ요제항ㆍ마숙등의의변설을인용한것이다.

‘고증학불멸의명작’손자염학림에의해다시세상에나오다
염약거의《상서고문소증》8권이세상에나왔을때,성경을모욕했다는이유로여러비난에서자유로울수없었다.뿐만아니라하마터면그불멸의연구성과는그대로역사에묻히고다음세대를기약할뻔했었다.염약거생존당시,《상서고문소증》은단지초본만유전되었고판각간행되지는못했다.염약거가세상을떠난40년후그의손자염학림에의해회안에서판각간행되었다.이것이바로건륭10년평음주씨권서당본이다.건륭37년《사고전서》가수찬되면서이판본이수록되었고,원각은수몰폐기되었다.그후가경원년오인기의천진각본,동치6년전당왕씨진기당중수본,왕선겸의《청경해속편》본이만들어졌다.각본이외에도초본2종이세상에전해지고있다.하나는항세준발문의청초본5권으로현재중국국가도서관에소장되어있고,다른하나는청심동초본5권으로현재호남성도서관에소장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