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광수 연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하여
이광수의 상하이시절의 문장들을 자료집으로 묶었다. 1919년 1월 2·8독립선언서를 기초하고 상하이로 망명한 후 1921년 3월 귀국하기까지 이광수가 쓴 모든 장르의 문장들을 망라한 것이다.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을 전후하여 상하이시절의 이광수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그동안 낯선 필명과 무기명 속에 파묻혀 있던 이광수의 문장들이 다수 확인되었다. 『독립신문』을 비롯하여 신한청년당의 기관지 『신한청년』, 『한일관계사료집』, 『혁신공보』 등 당시 독립운동 관련 자료의 발굴과 복원에 힘써온 사학계의 업적이 바탕이 되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또 난징대학의 최창륵 선생 덕분에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간행된 『國恥』 창간호에 『신한청년』 중문판 창간호에 실린 이광수의 글이 재수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소중한 수확이다. 덕분에 이들 자료를 모두 갖추어 그간 이광수 연구에서 공백으로 남아 있던 이광수의 상하이시절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의 기반이 마련되었으니, 이 책의 간행이 이광수의 상하이시절에 관한 연구는 물론 상하이시절 전후 이광수의 사상적 연속과 단절에 관한 연구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면 편자들로서는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자료집의 체제는 크게 상하이 망명 첫해인 1919년, 이듬해 임시정부가 전쟁의 해를 선포한 이래 6월 24일 『독립신문』이 제86호로 정간을 맞기까지 1920년 전반기, 이후 동년 12월 18일 제87호 속간 때까지 주로 동인지 『창조』의 지면에 글을 썼던 1920년 후반기, 그리고 귀국 직전인 1921년 등 시기별로 나누어 구성했고, 자료들 또한 기존의 문장집 체제와 마찬가지로 가급적 집필순에 가깝게 수록했다. 그밖에 상하이 망명 전후 이광수의 동정을 보고한 관헌자료, 귀국 직후 아베 미츠이에를 통해 사이토 마코토 총독에게 전달한 이광수의 건의서 등은 참고자료로 따로 묶었고, 애초에 일본어와 한문으로 쓰인 문장에 대해서는 본문에서 번역문을 싣고 원문은 뒤에 따로 수록하였다.
자료집의 체제는 크게 상하이 망명 첫해인 1919년, 이듬해 임시정부가 전쟁의 해를 선포한 이래 6월 24일 『독립신문』이 제86호로 정간을 맞기까지 1920년 전반기, 이후 동년 12월 18일 제87호 속간 때까지 주로 동인지 『창조』의 지면에 글을 썼던 1920년 후반기, 그리고 귀국 직전인 1921년 등 시기별로 나누어 구성했고, 자료들 또한 기존의 문장집 체제와 마찬가지로 가급적 집필순에 가깝게 수록했다. 그밖에 상하이 망명 전후 이광수의 동정을 보고한 관헌자료, 귀국 직후 아베 미츠이에를 통해 사이토 마코토 총독에게 전달한 이광수의 건의서 등은 참고자료로 따로 묶었고, 애초에 일본어와 한문으로 쓰인 문장에 대해서는 본문에서 번역문을 싣고 원문은 뒤에 따로 수록하였다.
이광수 초기 문장집 3 : 1919~1921 상하이 시절 - 이광수 초기 문장집 3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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