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휘트먼의 노래 2 (월트 휘트먼 시선집)

월트 휘트먼의 노래 2 (월트 휘트먼 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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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영문학계의 주요 시인들을 선별하고, 시를 선별하여 모아 낸 ‘소명출판영미시인선’ 시리즈이다. 『월트 휘트먼의 노래』 1ㆍ2는 그 다섯 번째ㆍ여섯 번째 책으로, 미국문학의 토대를 다진 국민 시인, 월트 휘트먼의 시선집이다.
저자

월트휘트먼

저자:월트휘트먼WaltWhitman,1819.5.31~1892.3.26
월트휘트먼은미국뉴욕주롱아일랜드의가난한집안에서태어나5년간의공립학교생활을마치고,변호사사무실사환,인쇄소수습공,교사,신문잡지편집인,건설노동자같은다양한삶을체험하였다.그런삶들에대한솔직하고거침없는기록이그의시집『풀잎』으로,에머슨은『풀잎』초판을받아보고“미국이지금까지이룩한재기와지혜중가장탁월하다”라고환호하였다.휘트먼은짧은역사의미국문학을자신만의고유한필치와형식으로집대성하여미국문학의토대를다지고그만의색깔로인류보편의문제들을아낌없이감싸고포용함으로써미국문학이세계문학으로도약할계기와발판을마련하였으며,시의형식과내용의측면에서20세기현대영시의나아갈방향도예시한위대한시인이었다.

역자:김천봉金天峯,KimChun-bong
1969년에완도에서태어나항일의섬소안도에서초·중·고를졸업하고,숭실대영문과에서학사와석사,고려대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숭실대와고려대에서영시를가르쳤으며,19~20세기의주요영미시인들의시를우리말로번역하여소개하고있다.『윌리엄블레이크,마음을말하면세상이나에게온다』,『에밀리디킨슨-나는무명인!당신은누구세요?』,『사라티즈데일-사랑노래,불꽃과그림자』,『에이미로웰-이터질듯한아름다움』과『W.B.예이츠-술은입으로들어오고사랑은눈으로들어온다』를냈다.

목차

신화들은위대하다
아담이아침에일찍
우리두소년이서로착들러붙어
동무여내가자네의무릎에내머리를눕히고
동부에또서부에
오민주주의그대를위하여
배들의도시
두드려라!두드려라!북들아!
아메리카
나는아메리카의노랫소리를듣는다
창조의법칙들
개척자들이여!오개척자들이여!
신화들은위대하다
직업을위한노래
기쁨의노래
인도로가는길
굴러가는지구의노래

거룩한죽음의속삭임
시간에대해생각해보라
거룩한죽음의속삭임
오선장님!나의선장님!
지난번앞뜰에라일락이피었을때
영웅들의귀환
쟁기질하는사람이땅을가는모습을지켜보다가
노동을덜어주는어떤기계도
나의유산
노년에감사드린다
머지않아죽을이에게
소리없이인내하는거미한마리
담대하게이제오영혼아잘가라나의상상아!

월트휘트먼의삶과『풀잎』

출판사 서평

월터휘트먼의생애

월터휘트먼(WalterWhitman)은1819년5월31일에미국뉴욕주남동부의섬,롱아일랜드의웨스트힐스에서태어났다.그는9남매중둘째로,동명의아버지와구분하기위해어릴때부터‘월트(Walt)’라는애칭으로불렸으며,목수였던아버지는일곱아들중셋을역대미국대통령의이름(앤드루잭슨,조지워싱턴,토머스제퍼슨)을따서지었다.
1838년에,휘트먼은뉴욕의헌팅턴에서주간신문『롱아일랜더』를창간하고,발행,편집,인쇄,배포와배달까지혼자서처리하며의욕적으로일했으나,10개월만에다른사람한테팔아넘길수밖에없었다.자유지역당의대의원이었던휘트먼이택한길은당의기관지『위클리프리먼』의창간이었다.그는1848년9월9일부터1849년9월11일까지이주간신문의발행과편집에적극적으로관여하였다.이후1855년7월4일에,휘트먼은마침내『풀잎』초판을자비로출판하여세상에내놓는다.출판사도없이한인쇄소에서795부를찍어서배포한이시집에는작가의이름이빠져있었고,속표지에휘트먼본인의강판초상화가실려있었다.말년의휘트먼은병든몸임에도캠던,뉴저지,필라델피아에서링컨대통령에관해강연하고많은시를쓰면서놀라운저력을보여주었다.

『풀잎』의출간,그리고그이후

휘트먼은1855년7월4일,자비로『풀잎』초판을출판하면서본격적으로문학활동을시작했다.이시집은작가의이름없이795부만한인쇄소에서찍혀배포되었고,휘트먼자신의초상화가실린속표지가특징적이었다.휘트먼은서문과12편의자작시를담아이시집을에머슨에게보내의견을구했으며,에머슨은즉시칭찬을아끼지않았다.그럼에도불구하고시집은당시성적인주제와노골적인표현으로많은비판을받았다.그러나에머슨의지지덕분에1856년에는32편의시와에머슨의답장편지를추가한개정판이출간되었고,에머슨은휘트먼의작품을"미국이이룩한가장위대한업적"이라칭송했다.그후에도휘트먼은지속적으로개정판을내며자신의시집을확장해나갔다.1861년에는남북전쟁발발후북부연방군을지지하는시를발표하며,전선에있는동생을돌보기위해실제로전선에찾아가부상병들을돌보기도했다.1864년에는가족의비극(동생의생포와사망등)과직장에서해고되는등정신적으로힘든시기를겪었지만,친구들의도움으로여러일자리를얻고시집을출간하는등의활동을이어갔다.1868년에는영국에서그의시집이인기를얻으며,휘트먼은영국의여성작가앤길크리스트와친분을쌓기도했다.1870년,휘트먼은『풀잎』5판을출간하며,이후에도국내외에서그의명성은점차확대되었고,1872년다트머스대학에서졸업식연설을하는등여러영예를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