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양심, 연암 박지원 소설집 (전면개정판 3 판)

조선의 양심, 연암 박지원 소설집 (전면개정판 3 판)

$24.00
Description
20여 년만에 3차 전면 개정판이 출간되다

『연암 박지원 소설집-종로를 메운 게 모조리 황충일세』(2006)은 출판사를 바꾸어 2차 개정판이 2016년에 나왔다. 역자는 그동안 연암 관계 서적인 『개를 키우지 마라』(2005), 『당신, 연암』(2012), 『연암평전』(2019)을 내며 해석이나 문맥, 기타 오류를 다잡았다. 이를 반영하여 소명출판에서 3차 전면 개정판이 나온다.

우정, 정의, 인정의 샘물이 흘러드는 연암의 글

찌름이 빠르고 행간이 넓은 것이 연암 글의 특성이다. 필흥이 도도하여 야단스럽고, 호협하고 쌀쌀맞다가도 때론 슬프고도 고마운 글이다. 연암의 글과 말, 행동은 하나였다. 역자는 행동과 실천이 따르지 않는 배움은 가치가 없다며, 공부를 하는 이들이 연암을 표석으로 삼아 행동하길 바라고 있다. 머리로 공부깨나 했다고 뽐내며 가슴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이죽거리거나 야료를 부리지 않길 바란다. 독자들이 연암소설을 읽고 우정, 정의, 인정이 말라붙은 이 시대에 다시 우정의 샘물, 정의의 샘물, 인정의 샘물이 흘러들길 소망한다.

연암을 읽고, 미래를 열어젖히다

역자는 “이 시대 왜 우리는 연암소설을 읽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연암소설에 우리의 미래가 있어서”라고 답한다. 연암은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풍자하는 소설을 썼다. “이 세계는 과연 살 만한 세계인가? 우리는 그런 질문을 던지기 위해 소설을 읽는다”는 김현의 말처럼, 연암의 소설이 그러하다. 연암은 다른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는 문제를 먼저 민감하게 짚어내고, 이를 사회에 널리 알리는 소설을 쓴다. 그리하여 연암소설은 우리 사회의 건강성을 판단케 한다. 우리가 살 만한 세상인가를 묻고 우리의 미래를 열어젖힌다.
저자

박지원

연암(燕巖)박지원(朴趾源,1737∼1805)은737년2월5일(1세)에반남(潘南)박씨아버지사유(師愈)와어머니함평(咸平)이씨사이에서2남2녀중막내로,한양서쪽반송방(盤松坊)야동(冶洞)에서태어났다.자는중미(仲美)ㆍ미중(美仲),호는연암(燕巖)ㆍ연상(煙湘)이다.어려서부터글솜씨가뛰어났으나17세무렵부터우울증으로고생했으며,학문에매진했으나과거에는뜻을보이지않았다.홍대용,이덕무,유득공등과깊은교우를맺었고박제가,이서구등을제자로삼아북학론을주장했다.1780년삼종형인박명원을따라북경에다녀와서《열하일기(熱河日記)》를지었다.1786년,50세의나이에친구유언호의천거로선공감감역(繕工監監役)에임명되었으며,이후평시서주부(平市署主簿),한성부판관(漢城府判官),안의현감(安義縣監)등을역임했다.1793년정조에게문체반정의주동자로지목되기도했다.1805년가회방(嘉會坊)재동(齋洞)집의사랑에서사망했고1900년김택영(金澤榮)이편찬한《연암집》이간행되었으며,1901년에는김택영이편찬한《연암속집》이간행되었다.

목차

개정판을내며
prologue_여는글

마장전(馬駔傳)
예덕선생전(穢德先生傳)
민옹전(閔翁傳)
양반전(兩班傳)
김신선전(金神仙傳)
광문자전(廣文者傳)
우상전(虞裳傳)
역학대도전(易學大盜傳)
봉산학자전(鳳山學者傳)
호질(虎叱)
허생(許生)
열녀함양박씨전병서(烈女咸陽朴氏傳竝書)

개를키우지마라
닫는글_연암이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