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18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18

$8.82
Description
다양한 독자층, 다양한 소재를 한 권에 담은 교보문고 오리지널 실험 단편집!
2013년 로맨스로 시작해 장르를 불문한 스토리로 그 범위를 넓혀온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5회 공모전에 신설된 단편 부문에서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우수작으로 최종 선정된 다섯 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18』. SF부터 로맨스, 우화 등 저마다 개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들을 통해 상상력의 힘을 느낄 수 있다.

복제와 모방이 난무하는 시대에 정체성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이준영 작가의 《님아, 저 우주를 건너지 마오》, 동물을 의인화해 1등이 아니면 인정해주지 않는 무한경쟁시대를 풍자하는 신두리 작가의 《팔랑귀의 시계》,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믿는 여자 ‘지인’과 사랑은 오직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남자 ‘명진’이 고양이 ‘브람스’를 통해 서로를 포용하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김연희 작가의 《브람스-612》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스토리텔링이 되는 순간 정보는 살아나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스며든다. 이처럼 이야기의 힘은 21세기에 들어서 여러 다양한 매체에서 더욱 강조되고 있다. 교보문고의 스토리공모전이 찾는 이야기 역시 이런 잠재력을 가진 원석들이다. 특히 이번 단편집의 경우 스토리 자체만으로 완성도를 갖춘 작품은 물론, 웹툰이나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매체로 옮겨 갈 때 그 매력이 더욱 증폭될 만한 작품들을 선정했는데, 개성이 강해 과연 글만으로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우려되던 부분들은 선정 후 전문 작가의 닥터링을 통해 한층 더 세련되게 다듬어 취향이 다른 모든 독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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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준영

저자이준영은1988년에태어나경기도분당에서자랐다.서울대학교약학대학을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약제학으로석사학위를받았다.재학중에민중가요노래패아우성의23대패짱으로활동했다.현재는제약회사에서연구원으로일하면서,알렉산더라는필명으로글을쓰고있다.

목차

이준영_님아,저우주를건너지마오
조연_임수씨,맛있습니까?
이지현_야광의구두수선가게
신두리_팔랑귀의시계
김연희_브람스-612
심사평

출판사 서평

다섯가지이야기로만나는상상력의힘

교보문고의스토리공모전은2013년로맨스로시작해장르를불문한스토리로그범위를넓혀왔으며,장편에서시작해동화,단편으로외형도확장해가고있다.좋은스토리를찾는데는소재나형태가크게문제되지않기때문이다.그중단편은제5회공모전에신설된부문이다.2017년에처음진행된단편공모전에는코믹부터판타지,로맨스,스릴러까지다양한장르의단편약250편이응모되었으며,3차에걸친심사끝에다섯작품을우수작으로최종선정했다.

‘다양한형태로변주가능한원천스토리’를찾는다는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의기본원칙에따라완성도와함께대중성을우선한심사기준은,쉽게찾아보기힘든참신한스토리들을발굴하는결과로이어졌다.이책에실린〈님아,저우주를건너지마오〉〈임수씨,맛있습니까?〉〈야광의구두수선가게〉〈팔랑귀의시계〉〈브람스-612〉이그주인공이다.

▶개성넘치는다섯작품이어떤취향도만족시킨다
선정된다섯작품은SF부터로맨스,우화등저마다개성을갖고있다.언뜻보면제각각의심사기준을적용한듯,주독자층도다르고장르도다르며,작가가가진특유의글투도,한권에책에담겨있다는사실이이채로울만큼개성있다.그럼에도이들다섯작품에는분명한공통점이있다.그것은‘살아있는이야기’라는점이다.개성강한캐릭터들이다양한소재의이야기를다양한방식으로이끌어간다.

님아,저우주를건너지마오(이준영):지구에서화성으로가는획기적인순간이동장치실험에참여한다니엘워필드.그는기계에들어갈때는한사람이었지만나올때는여섯사람이되었다.누구를진짜다니엘워필드라고할수있을까?복제와모방이난무하는시대에정체성이무엇인가를생각하게하는작품.그럼에도개성강한캐릭터와속도감있는전개를통해주제를무겁지않게다루었다.
심사평_복제인간을소재로한소설.무엇이진짜이고,무엇이가짜인지.또본체는누구이고,복제인간은누구인지.영화에서본듯한모티브로서사를이끌어가지만,단편소설본연의미학을잘다져가면서던지는작가의실존적인물음들은독자에게재미와의미를동시에안겨주기에충분할것으로본다.-이하(소설가)

임수씨,맛있습니까?(조연)자신의발톱을깎기어려운140kg의주인공에게사슴이찾아와발톱을깎아준다.또그렇게살찔수밖에없었던그의상처를보듬고새로운인연을찾도록돕는다.사슴을등장시켜환상적인분위기를연출하면서도외모지상주의,성희롱,상실등삶속에서겪을수있는다양한문제들을제대로다루고있다는점이매력적인소설.
심사평_자신의발톱을깎기어려운140kg의임수씨에게밤마다누군가가찾아와발톱을깎아주고간다.과연누가몰래집에다녀간것일까?왜자신의발톱을,혹은상처를보듬는것일까?환상적인설정이빚어낸따뜻함이장점인수작으로,무엇보다단편소설그자체로읽는즐거움이크다.-이하(소설가)

야광의구두수선가게(이지현):연쇄살인범에게엄마를잃은보라는그날이후계속악몽에시달린다.사람의신발에서운을뺏어가는야광족한빛역시여기에책임이있다.그들은함께그날의악몽을극복하고자한다.이스토리는한편의잘마무리된단편이기도하며,이야기의끝은새로운시작이기도하다.장편으로서의새로운이야기가기대되는작품.
심사평_라이트노벨을연상케하는흥미로운문체,구두를통해범인을찾아나가는미스터리플롯,꿈과무의식을매개로상처와대면하는의식등이높게평가되었다.이후의전개가초반의신선함을유지한다면영상화가가능한괜찮은장편이나오리라는기대감도크다.-해이수(소설가)

팔랑귀의시계(신두리):코끼리라라는운좋게대형기획사의연습생이되지만식탐을해결하지못해경쟁에서점점밀려난다.1등이아니면인정해주지않는치열한경쟁사회를반성하게하는작품.동물을의인화해무한경쟁시대를풍자하는이소설은,라라의1인칭시점으로전개된다.겉으로는자신감없고내성적인라라이지만,평범한여고생처럼끊임없이계속되는머릿속의생각을수다스럽게묘사하는스토리텔링의방법이중독성있다.
심사평_우화적성장소설로서요즘방송을타는경연프로그램의위험성을일면서늘하게묘파해냈다.‘팔랑귀’라는엉뚱한설정과재잘거리는듯한문체가흥미로운어필이될수있다고판단된다.또자연스러운동물캐릭터의구현과이야기를봉합하는결말부가이글의특장으로꼽혔다.-해이수(소설가)

브람스-612(김연희):자신이외계인이라고믿는여자지인과,사랑은오직상상속에서만가능하다고생각하는남자명진이고양이‘브람스’를통해서로를포용하는,사랑에관한이야기.세상에서겉돌고있다는느낌,사랑에힘들었던기억은누구에게나있기에지인과명진의이야기는공감을불러일으킨다.
심사평_고양이‘브람스’를중심으로짠구성과서술방식이맛깔스럽고세련되어서발전가능성이기대된다는의견에일치를보았다.주변부로몰린캐릭터들이서로여윈등을기대며소통하는장면들이인상적이다.-해이수(소설가)

▶이야기의잠재력을보여주는원소스멀티유즈의원석들
각종정보가난무하는시대에이야기의힘은더욱강조되고있다.단편적인정보는영향력을발휘하지못한다.하지만스토리텔링이되는순간정보는살아나고사람들의마음속에스며든다.이는새삼스러운것이아니다.문자가없던시절부터이야기는사람들의입에서입으로전해내려오며그생명력을지금까지도유지하고있기때문이다.이런이야기의힘을알기에21세기에들어서이야기는여러다양한매체에서중요시되고있다.
교보문고의스토리공모전이찾는‘이야기’역시이런잠재력을가진원석들이다.특히이번단편집의경우스토리자체로도완성도를갖춘작품은물론,웹툰이나애니메이션,영화등다양한매체로옮겨갈때그매력이더욱증폭될만한작품들이선정되었다.선정과정에서개성이강해과연글만으로독자들에게공감을불러일으킬수있을까우려되던부분들은,선정후전문작가의닥터링을통해한층더세련되게다듬어졌다.그결과이들단편은한권에담을만한글로재탄생되었으며,다양한독자층,다양한소재를한권에담음으로써취향이다른모든독자를아울러만족시킬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