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 : 김춘수 탄생 100주년 기념 시그림집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 : 김춘수 탄생 100주년 기념 시그림집

$14.18
저자

김춘수

경상남도통영시동호동에서출생하였다.경기고등학교를졸업하고일본으로건너가1943년니혼대학[日本大學]예술학과3학년에재학중중퇴하였다.경북대교수와영남대문리대학장,제11대국회의원,한국시인협회장을역임했고,제2회한국시인협회상,대한민국예술원상,문화훈장(은관)등을수상하였다.

1945년유치환,윤이상,김상옥등과「통영문화협회」를결성하면서본격적인문학활동을시작했으며,1...

목차

『구름과장미』
구름과장미
서풍부
신화의계절

『늪』
가을저녁의시1
밤의시


『기』


『제1시집』
봄B

『꽃의소묘』
그이야기를……

분수
꽃의소묘
꽃을위한서시
나목과시
릴케의장

『부다페스트에서의소녀의죽음』
부다페스트에서의소녀의죽음
나목과시서장

『타령조·기타』
타령조·1
타령조·2
타령조·3
타령조·8
나의하나님
샤갈의마을에내리는눈
겨울밤의꿈
시·1
시·3
동국
처용
봄바다
인동잎
유년시·1
유년시·2
처용삼장

『처용』
눈물

『꽃의소묘(1977)』
대지진

『남천』
하늘수박
낮달
풍란
이중섭·3
내가만난이중섭

『라틴점묘,기타』
토레도대성당
여름어느날에

『서서잠자는숲』

나비가
산보길

『호』
자유

『의자와계단』


『거울속의천사』
슬픔이하나
명일동천사의시
금잔화
anevent
오늘의풍경

『쉰한편의비가』
제1번비가
제2번비가
제8번비가
제15번비가
제17번비가
제32번비가

『쉰한편의비가』이후
강설
그리움이언제어떻게나에게로왔던가

김춘수소개
작품해설
시그림집참여화가들

『구름과장미』
구름과장미
서풍부
신화의계절

『늪』
가을저녁의시1
밤의시


『기』


『제1시집』
봄B

『꽃의소묘』
그이야기를……

분수
꽃의소묘
꽃을위한서시
나목과시
릴케의장

『부다페스트에서의소녀의죽음』
부다페스트에서의소녀의죽음
나목과시서장

『타령조·기타』
타령조·1
타령조·2
타령조·3
타령조·8
나의하나님
샤갈의마을에내리는눈
겨울밤의꿈
시·1
시·3
동국
처용
봄바다
인동잎
유년시·1
유년시·2
처용삼장

『처용』
눈물

『꽃의소묘(1977)』
대지진

『남천』
하늘수박
낮달
풍란
이중섭·3
내가만난이중섭

『라틴점묘,기타』
토레도대성당
여름어느날에

『서서잠자는숲』

나비가
산보길

『호』
자유

『의자와계단』


『거울속의천사』
슬픔이하나
명일동천사의시
금잔화
anevent
오늘의풍경

『쉰한편의비가』
제1번비가
제2번비가
제8번비가
제15번비가
제17번비가
제32번비가

『쉰한편의비가』이후
강설
그리움이언제어떻게나에게로왔던가

김춘수소개
작품해설
시그림집참여화가들

출판사 서평

시인김춘수,
끝없이존재를탐색하며다른세계로나아가다

김춘수시인이라하면존재론적탐색을전개한「꽃」을가장먼저떠올린다.한국시단에드물었던형이상학적사유를생생한이미지를통해전개한작품이기때문이다.그러나그를‘꽃’의시인으로만기억하는것은충분치않다.그는일본유학중천황을비판했다는이유로세타가야경찰서에수감된다.일종의무고에의한이상황도그에게는충격이었지만,함께수감된좌파의존경받는사상가가배고픈유학생의시선을외면한채혼자서빵두개를먹는것을목격하고헤아릴수없는정신적충격을경험한다.이트라우마적체험은그로하여금‘역사=이데올로기=폭력=의미의세계’라는도식을숙명처럼여기게만든다.이런맥락에서김춘수는언어에서관념의흔적을완전히덜어내려시도했던무의미시를본격적으로추구했다.무의미시가본격화하던1968년에그는스스로역사와폭력,그리고이데올로기문제를정면으로응시하며또다른시도에나섰다.이렇듯김춘수는언어의가능성과한계를극한에이르기까지탐구한시인인동시에실험적언어를통해역사와삶의문제에대해서도전방위적으로탐색하며한국시의문제를고민해간시인이었다.여기서수많은이야기가탄생했다.이처럼그의작품은꽃인듯,눈물인듯,어쩌면이야기인듯우리에게다가온다.

김춘수탄생100주년기념시그림집
60편의시와36점의그림이만나다!

김춘수탄생100주년을기념해대산문화재단이기획하고교보문고가출간한시그림집『꽃인듯눈물인듯어쩌면이야기인듯』에는그의철학적이고존재론적인사상들을되새길수있는시60편이담겨있다.김춘수시인의작품세계는여러가지키워드와연결된다.그는존재,본질,무의미,역사,폭력,이데올로기,유희,방심상태등과관련한문제들을시적고투와더불어답파했다.“나는왜여기서이러고있는가”하는물음은“꽃인듯눈물인듯어쩌면이야기인듯”그를이끌어갔다.그의오랜시적여정을정리한이책에서우리는언어의한계를넘어존재와본질을추구하는시,관념뿐아니라시적대상의형태를허물고마침내는그대상마저소멸하는단계의무의미시,역사와폭력의문제를정면으로응시한시등을만날수있다.
여기에국내대표화가들의그림을더해시가지닌의미를극대화하였다.권기범·김선두·문선미·박영근·이진주·최석운등6인의화가들은「꽃의소묘」「꽃을위한서시」「처용」「산보길」「눈물」「강설」등대표작품36편을각자의해석과다양한기법으로풀어내김춘수의시를더욱풍요롭게감상할수있게해준다.독자들은시와함께그림을감상하며기존에출간한김춘수의시집과는색다른재미를느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