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만나는 산책길 (발걸음마다 이야기가 피어난다)

역사를 만나는 산책길 (발걸음마다 이야기가 피어난다)

$14.80
Description
걸을수록 마음이 채워지는 역사 산책
모든 길에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네, 주말이면 찾는 명소, 매일 걷는 길에도 숨겨진 사연이 있다. 그런 이야기들을 찾아 나서는 산책길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역사를 통틀어 가장 화려한 행렬이었을 정조대왕의 능행차길을 창덕궁에서부터 수원 화성, 융건릉까지 따라가며 곳곳의 명소를 살펴보기도 하고, 근현대의 산업화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문래동이나 을지로 골목을 탐험하기도 한다.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이들의 발자취가 담긴 서대문형무소나 남영동 대공분실도 찾아간다.
저자

공서연

여행가,칼럼니스트,콘텐츠기획자.온오프라인매체와브랜드채널을위해다양한콘텐츠를기획하고칼럼을작성하고있다.

목차

추천사|아는만큼보이는산책길

파리가부럽지않은역사도시,서울
서울의첫인상은어떻게변해왔을까?*서울역
100년넘은건축물에는독립운동의기억이있다*계동1번지중앙고등학교
서양의학이처음도입되었을때*혜화동대한의원본관
허물지않고이사한건축물,예술이되다*서울시립미술관남서울미술관
왕족에서평민으로,그리고홀로…*단종과정순왕후이별길

화려함뒤에감춰진처연한왕의길
창덕궁에서융릉까지,가장화려한왕의참배길*정조능행차
하루아침에왕이된청년의이야기*철종의추억길
왕이어서가장불행했던남자*고종의꿈이서린정동길
영토개척으로만들어진길이피난길로*하늘재
죽어서도나라의기운에묶였던왕들의책무*영녕릉

예나지금이나,사람사는모습
철강골목,창작예술촌으로변신하다*문래동
한옥,가장핫한트렌드가되다*익선동
세상을찍어내던인쇄골목의화려한변신*을지로
과거에서현재로,사람냄새나는시장*재래시장

우리의자유로운삶이있기까지
의롭게죽을것인가,백성을살릴것인가?*남한산성
독립을꿈꾼열여덟소녀의발자취*병천에서서대문까지
독립,그리고통일정부의꿈이피고지다*경교장
승리했으나승자가없다*장사리
고문과억압으로도막을수없었던민주화의꿈*남영동대공분실

추천사|발품에눈품을가득실은답사기

출판사 서평

■이책의특징
여행을좋아하는사람들에는종류가있다.아름다운자연경관을즐기는‘자연파’,최신트렌드와지역의특성을즐기고싶은‘도시파’,그리고오래된이야기를품고있는유적을찾는‘역사파’가있다.물론이셋을모두즐기고자하는여행자들도있다.서울을중심으로우리나라의거리와골목에담긴이야기를담은《역사를만나는산책길》은‘역사파’는물론‘자연파’와‘도시파’를아울러만족시킬수있는여행참고서다.이책은여행을천천히,산책처럼즐기는이들을위해거리마다골목,골목에켜켜이쌓인이야기들을한겹한겹풀어서들려준다.
비단낯선곳만이그대상은아니다.우리가살아가는동네,주말이면찾는가까운명소,매일걷는길에숨겨진이야기를담았다.근현대의산업화를실감나게체험할수있는문래동이나을지로골목을탐험하기도하고,역사를통틀어가장화려한행렬이었을정조대왕의능행차길을창덕궁에서부터수원화성,윤건릉까지따라가며곳곳의명소를살펴보기도한다.지금의자유로운대한민국을만들기위해자신을희생했던위인들의발자취가담긴서대문형무소나남영동대공분실을책에서나마만날때는마음이숙연해진다.
우리는역사를거창한것처럼배워왔지만,어쩌면우리가살고있는거리,골목이진짜우리역사의현장이아닐까.과거의내가쌓여서현재의내가만들어지듯,모든골목과길,마을과도시역시과거의이야기가쌓여서지금의모습이만들어졌다.우리가아무생각없이걸었던오늘출근길도,주말에지도에의지해거리와골목을헤매던낯선도시도,그속에담긴이야기를알고나면새롭고특별하게다가올것이다.

▶숨겨진이야기를곁들이면매일걷는그길도새롭다
《역사를만나는산책길》은교보생명에서운영하는인문학사이트‘광화문에서읽다거닐다느끼다www.kyobostory.co.kr’에실린콘텐츠가운데독자들의많은사랑을받고있는‘역사탐방길라잡이’가운데19가지이야기를엮어서만들었다.
1부‘파리가부럽지않은역사도시,서울’편에서는서울의이국적인건축물들을소개한다.500년동안조선의도읍이었던서울에는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선정된창덕궁을비롯해조선의왕들이살던화려한궁궐,한양의출입문이었던사대문을비롯해한국을대표하는많은유적들이있다.하지만익히알려진이들외에도서울에는건축된지100년을갓넘긴이국적인근대건축물들이있다.6·25전쟁후도시개발이한창일때유적으로서의가치가형성되기전이라는이유로많은근대건축물들이사라졌는데,그가운데살아남은건축물들이이제서울의개성있는볼거리로주목받고있다.특히근대건축물들은건축된시기의특성상일제강점기의상흔과독립운동의증거를담고있어서,알고나면더욱새롭게다가올것이다.일제의침략야욕이숨겨진서울역과서울시립미술관,독립운동의역사가서린중앙고등학교의본관및동관과서관,경교장등에담긴이야기를읽다보면건축물의아름다움에더해마음이뜨거워짐을느낄것이다.
두번째‘화려함뒤에감춰진처연한왕의길’에는왕들의이야기가담겨있다.조선의왕에관한기록물《조선왕조실록》은기록의중립성과상세함을인정받아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선정되었다.그기록을살펴보면화려하기만했을것같던왕들의인간적인면모가보인다.이책에서는개혁군주이자현군으로평가되는정조의화려한능행차에담겨진여러의미들,섬청년에서하루아침에왕이된철종의불행,망국의왕이된고종의이야기등을담았다.신격화되었던왕들의행적을통해그들도한사람의인간이었음을개인의고뇌,시대의비극과함께살펴본다.

▶사람들과교감하며변해가는‘도시’라는생명체
세번째이야기‘예나지금이나,사람사는모습’에서는서민들의삶이녹아있는거리와골목을산책한다.여기서살펴보는거리와골목은살아있는생명체같다.거리는그곳에사는사람,그곳을방문하는사람들과교감하며변해간다.흥망성쇠를겪으며시대를뛰어넘는다.일제강점기에전략물자수송을위해도로가발달해덩달아방직공장이흥했던문래동은산업의부흥기에는철강골목으로변했다가최근에는비싼임대료탓에홍대에서밀려난예술가들이모여들면서예술촌으로주목받고있다.1920년대에적산가옥이늘어나는걸막기위해정세권등이보급형한옥단지를조성한이래100년가까이주거지로조용히지내온익선동은최근‘뉴트로’라는트렌트와맞물려화려한전성기를맞고있다.신라시대의문헌에처음등장한이후오랜세월동안변화와위기를겪으면서도살아남은시장의모습도살펴볼수있다.
그리고마지막으로‘우리의자유로운삶이있기까지’편에서는,오늘날우리가누리고있는자유롭고평화로운세상을우리에게물려준선조의흔적을각종유적지에서찾는다.삼전도굴욕의역사현장인남한산성에서는국가가약할때지도자와백성이어떤일을겪어야하는지를배우고,장사리전투에서는어린학도병들의희생을통해이뤄낸승리에앞서전쟁의끔찍함을다시되새겨본다.역사학자들이말하듯이,우리가오늘날누리는모든혜택이과거선조들이많은노력끝에얻어낸성취라는점을기억한다면,현재당연하게여기는우리삶에더감사를느낄수있을것이다.

▶과거는오늘을이해하고익숙한것들을새롭게보여주는열쇠
인파와볼거리가화려한거리,고즈넉한옛길,어디로이어질지알수없어가슴두근거리게만드는골목,유명한건축물…눈으로훑어보기만해도아름다운곳은넘쳐난다.하지만그속에담긴이야기에는마법이걸려있다.과거의사람들이치열하게,또드라마틱하게살았던흔적이겹쳐지면그곳은이전에맨눈으로봤던것과는전혀다른세상으로,산책자들의마음을채워줄것이다.
노벨상수상작가펄벅은“오늘을이해하고싶다면,어제를살펴보라Ifyouwanttounderstandtoday,youhavetosearchyesterday”는명언을남겼다.너무나빠른흐름속에바쁜삶을살아가는현대인들,앞만보고달려가는우리에게필요한것이바로그런것이아닐까.과거를더듬어보면서우리주변에다시눈을돌린다면,어느새익숙해져눈에들어오지않던것들에서도마음을두근거리게하는특별한감성을얻을수있을것이다.그리고마음도한결여유로워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