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햇살이 위로하는 한낮의 숲은 언제나 네 마음속에 있어
‘동심을 잃지 않고 산다는 것’은 어떤 마음인가라는 큰 질문을 던져놓고 독자와 함께 꾸준하고 진지하게 탐구해 나가는 과정이 동화 창작의 지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소망을 품은 이 동화집에서는 독자들에게 어느 상황에서든지 자신에게‘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하는 질문을 하게 만들고, ‘자신의 미래를 용기 있게 탐구’하며‘마음 깊이 출렁이는 상상의 세계’로 한 발, 한 발 함께 가는 모험을 시작한다.
「인형의 소원」은 아이들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처럼 느껴질 때, 그 공허로움을 채워줄 인형이라는 대체물을 앞세웠지만, 결국 사람은 누군가를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사랑을 얻고, 또 그 사랑의 힘으로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너구리 마을의 이상한 편의점」은 갑자기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덮쳤을 때, 절망 속에서 웃음을 잃게 된 하마와 새끼 너구리를 빗대어, 불행에 빠진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우리를 웃게 했던 순간은 가장 소중했던 사람들과 함께했던 시간이었다. 그 사람들과의 이별도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에게서 치유 받게 되는 인간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토담이의 틈」에서의 준모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잃고 마음이 담벼락보다 더 단단하게 굳어져 갔다. 그런 할아버지를 지켜보며 준모는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 방패연을 좋아하는 준모가 할아버지에게도 방패연의 방구멍처럼 '슬픔이 빠져나갈 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침 토담의 틈을 드나들어야 먹이를 구할 수 있는 생쥐들을 도우며, 할아버지의 마당에 이웃 사람들의 발자국이 드나들 수 있는 틈을 만들어주게 된다. 슬픔을 외면하려는 생각으로 이웃과의 소통을 멈추게 되면, 그 슬픔은 더 단단해진다는 사실을 할아버지는 비로소 깨닫게 된다.
「꿈버섯 숲에서 열 번째 생일」은 아이들이 어떤 사람으로 성장해가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어른들은 얼만큼이나 하고 있는가에 관한 질문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아이들의 주체성을 간과한 채 어른들의 욕심이 간섭하는 아이들의 꿈은 아이들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없는 가짜 꿈이 되어버린다. 그 불안정한 위기를 모면하려면, 아이들은 자신의 내면(꿈버섯)을 잘 가꾸어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진이를 도운‘꿈지기 개미’가 밤마다 아이들이 잠든 방의 창문을 두드릴 것이다.
서로를 위해주는 마음이 먼저인 친구들은 그 우정의 힘으로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힘이 강하다고 믿는다. 「정찰병 잠자리 슈슈」에서 루루는 힘이 약한 슈슈를 도와 정찰병의 역할 수행을 완성해낸다. 이렇게 둘은 고난을 겪으며 더 강인한 주체성을 획득하여 더 높이 날아오른다. 경쟁에 앞서 화합의 힘으로 슈슈와 루루가 얻는 행복의 역치 또한 상승하게 된다.
이 동화집은 작은 키 때문에 때때로 저녁 같았던 내 어린 시절에도 머리 위로 햇살이 내리쬐던 한낮의 숲이 있었다는 걸 깨우쳐 준, 사랑하는‘나의 하연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다. 「너구리 마을의 이상한 편의점」에서는 넉넉한 햇살을 품은 나의 조카 하연이가 힘찬 걸음으로 달려오는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인형의 소원」은 아이들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처럼 느껴질 때, 그 공허로움을 채워줄 인형이라는 대체물을 앞세웠지만, 결국 사람은 누군가를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사랑을 얻고, 또 그 사랑의 힘으로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너구리 마을의 이상한 편의점」은 갑자기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덮쳤을 때, 절망 속에서 웃음을 잃게 된 하마와 새끼 너구리를 빗대어, 불행에 빠진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우리를 웃게 했던 순간은 가장 소중했던 사람들과 함께했던 시간이었다. 그 사람들과의 이별도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에게서 치유 받게 되는 인간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토담이의 틈」에서의 준모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잃고 마음이 담벼락보다 더 단단하게 굳어져 갔다. 그런 할아버지를 지켜보며 준모는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 방패연을 좋아하는 준모가 할아버지에게도 방패연의 방구멍처럼 '슬픔이 빠져나갈 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침 토담의 틈을 드나들어야 먹이를 구할 수 있는 생쥐들을 도우며, 할아버지의 마당에 이웃 사람들의 발자국이 드나들 수 있는 틈을 만들어주게 된다. 슬픔을 외면하려는 생각으로 이웃과의 소통을 멈추게 되면, 그 슬픔은 더 단단해진다는 사실을 할아버지는 비로소 깨닫게 된다.
「꿈버섯 숲에서 열 번째 생일」은 아이들이 어떤 사람으로 성장해가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어른들은 얼만큼이나 하고 있는가에 관한 질문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아이들의 주체성을 간과한 채 어른들의 욕심이 간섭하는 아이들의 꿈은 아이들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없는 가짜 꿈이 되어버린다. 그 불안정한 위기를 모면하려면, 아이들은 자신의 내면(꿈버섯)을 잘 가꾸어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진이를 도운‘꿈지기 개미’가 밤마다 아이들이 잠든 방의 창문을 두드릴 것이다.
서로를 위해주는 마음이 먼저인 친구들은 그 우정의 힘으로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힘이 강하다고 믿는다. 「정찰병 잠자리 슈슈」에서 루루는 힘이 약한 슈슈를 도와 정찰병의 역할 수행을 완성해낸다. 이렇게 둘은 고난을 겪으며 더 강인한 주체성을 획득하여 더 높이 날아오른다. 경쟁에 앞서 화합의 힘으로 슈슈와 루루가 얻는 행복의 역치 또한 상승하게 된다.
이 동화집은 작은 키 때문에 때때로 저녁 같았던 내 어린 시절에도 머리 위로 햇살이 내리쬐던 한낮의 숲이 있었다는 걸 깨우쳐 준, 사랑하는‘나의 하연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다. 「너구리 마을의 이상한 편의점」에서는 넉넉한 햇살을 품은 나의 조카 하연이가 힘찬 걸음으로 달려오는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너구리 마을의 이상한 편의점 :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화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