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꽃밭 (양장본 Hardcover)

사랑의 꽃밭 (양장본 Hardcover)

$35.00
Description
발간사

박종현아동문학전집을 발간하며

등산等山 박종현朴鍾炫 선생이 타계한 지도 어느새 5년이흘렀습니다.
웃음 띤 얼굴로 ‘귀하’를 말머리 삼아 대화를 풀어 나가던 선생의 온후한 모습이 새삼 그리워집니다.
선생은 일찍이 아동문학 전문지 ≪아동문예≫를 창간하여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 아동문학의 지형도를 크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오늘날까지도 결호 없이 속간되면서 한국 아동문학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아동문예≫의 위상과 업적을 감안할 때, 선생의 선각자적인 업적은 우리 아동문학계의 축복이자 자랑스러운 유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선생은 선구적인 아동도서 출판인이기에 앞서, 어린이 사랑이 지극했던 교육자요, 또한 열정적인 아동문학인이었습니다. 한때 초등 교육 현장에서 어린이들을 직접 가르치기도 했던 선생은 일찍이 참교육의 바탕은 인성 교육에 있음을 인식하고 어린이들의 정서 순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아동문학 작품 창작에 많은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선생은 생전에 동시집 8권, 동화시집 7권, 동화집 4권, 환상 동화집 5권, 기행 문집 1권 등 모두 25권의 작품집을 펴냈습니다.
어린이 사랑이 넘쳐 나는 모든 작품이 깊은 감동을 주고 있지만, 특히 ‘동화시’와 ‘환상 동화’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일련의 환상 작품 시리즈는 그 특이하고도 개성적인 작품 세계로 말미암아 독자들의 주목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초지를 잃지 않고, 평생 아동도서출판과 아동문학 작품 창작이라는 험로를 견지하면서, 오로지 이 땅 어린이들의 행복과 건전한 성장만을 염원해 왔던 선생의 삶이 새삼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선생의 숭고한 뜻이 주위 모든 분의 심금에 와닿고, 아울러 이를 계기로 선생과 선생을 흠모하는 많은 분이 염원하는 어린이 사랑이 한층 더 깊어지기를 바라면서 이 전집을 간행합니다.
삼가 선생의 명복을 빕니다.
2025년 3월 14일
박종현아동문학전집편찬위원회
저자

박종현

전남구례에서출생하여,화순광산등지에서성장
광주사범학교,한국방송통신대졸업
여수동초등학교등에서교직생활
교육평론,교육주보,시청각신문등교육매체지사경영
아동문학전문지월간《아동문예》창간
동시집『빨강자동차』,동화집『별빛이많은밤』등다수출판
전남매일신문사지역개발대웅상,한정동아동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한국문학상,
펜문학상,도봉문학상,간행물윤리상,예총예술인상등수상
한국문인협회아동문학분과회장,도봉문인협회장등역임
출판사《아동문예》《세계문예》《아침마중》발행인

목차

제①부_동화편
별이낳은아이들_28ㆍ아름다운꿈나무_32ㆍ사물함에담긴우정_35
대추나무집아이_42ㆍ길잃은아이_47ㆍ꼬마등산가_50
크리스마스에생긴일_54ㆍ눈오는날_61ㆍ겨울아이_66
나누는기쁨_70ㆍ하모니카에담긴사랑_76ㆍ작은꽃의기쁨_80
모래밭에그린얼굴_88ㆍ아기소나무의소원_94ㆍ사랑의꽃밭_100
별을그리는아이_123ㆍ쥐불놀이_139ㆍ더욱빛나는아침_145
돌아온시・티_151ㆍ하얀눈_155ㆍ기분좋은날_159
아미산다람쥐_165ㆍ어른에겐어려운편지_170ㆍ역사의기록자_174
천마산단풍나무_179ㆍ만화보는날_183ㆍ토끼와거북이_190
돈바구니_198ㆍ여름에좋은나라_203ㆍ백제의목소리_210
겨울일기장_215

제②부_환상동화편
1.섬에온쌍둥이별_225
쌍둥이별을찾아_228ㆍ외로워도좋아~_230ㆍ고기잡이배불빛_232
위로는힘이되어요_234ㆍ달빛에몸을싣고_236ㆍ물꽃놀이_238
바다의은빛물결_240ㆍ노래하고춤추는별들_242
살아있다는소리_244ㆍ풀숲에도별들이_246ㆍ우주에는별이있고_248
울고있는저별_250ㆍ꿈을꾸는것일까_252ㆍ아름다운쌍둥이별_254

2.오솔길의옹달샘_257
퐁퐁물은솟고_260ㆍ샘물은반짝이고_261ㆍ바람의발자국_262
옹달샘하나_263ㆍ소중한보물_264ㆍ달님을품에안고_265
우르르멧돼지떼_266ㆍ울지마라울지마_267ㆍ옹달샘물이생겨_268
겁이나,오돌오돌_269ㆍ옹달샘은힘이세다_270
태풍은지나가고_271ㆍ옹달샘에는꽃이하늘거리고_272
찰랑찰랑옹달샘_273

3.꽃구름아기구름_275
꽃구름아기별_278ㆍ별처럼예쁜꿈_279ㆍ들꽃들은꿈꾸기를좋아해_280
들꽃들은꽃구름이되어_281ㆍ향기나는꿈으로_282
세상은넓고넓어_283ㆍ세상에달콤한꿈_284
색시반달곰신랑반달곰_285ㆍ꽃처럼어여쁜꿈_286
아기구름은꿈을꾸고_287ㆍ아기별은애쓴만큼_288
우쭐우쭐아기별은자라고_289ㆍ아기별은방실방실_290
더엉텅덩더꿍놀이_292

4.바람이된아이들_293
산골마을아이들_295ㆍ별과바람과달과아이들_297
바람이된아이들_298ㆍ나무들이수런수런_300ㆍ아기멧돼지_302
마음도모르고_304ㆍ어디로가는거야?_306
바람들이도시로달려가고_308ㆍ서울타워로간사람들_310
꽃가루날려열매를_312ㆍ가을에는바람도얌전해지고_314
바람들은슬픈얼굴로_316ㆍ억새꽃은눈부시고_318
첫눈오는날_320

5.꽃밭1・2・3_321
하나_반짝반짝별들의꽃밭_323
작은별,큰별,반짝반짝_324ㆍ까르르까르르,비틀비틀_325
노래자랑,빛자랑_326ㆍ달려라,달려라,바람처럼_327
모두모두어디로갔지?_328ㆍ달님아!별들을찾자_329
이슬방울!방울방울_330ㆍ이슬방울!옹달샘되고_331
별들이만든꽃밭_332ㆍ반짝반짝별들의꽃밭_333
둘_둥실둥실달님의행진_334
누가걸어놓았을까?_335ㆍ통통배는통통통통_336
밤하늘달님!호수의달님!_337ㆍ보름달은둥둥둥둥_338
달님이작아졌어요_339ㆍ살금살금!어질어질!_340
풍덩풍덩!쑤욱쑤욱!_341ㆍ듬뿍듬뿍!둥실둥실!_342
달님아,달님아,깜짝깜짝!_343ㆍ캄캄한세상,밝아질거야_344
달님도점점,별님도점점_345ㆍ덩실덩실!둥실둥실!_346
셋_살랑살랑바람의향기_347
풀잎에맺힌이슬방울_348ㆍ살랑살랑!바람의향기_349
사랑주는아기바람_350ㆍ사과꽃이하얗게피고_351
엄마구름!뭉게뭉게!_352ㆍ달콤한향기날려주고_353
어서가자!영차영차!_354ㆍ잘못됐어!바람때문에_355
알아요,옹달샘사랑_356ㆍ누굴까?왜그럴까?_357
비틀비틀!네덕분에_358ㆍ살랑살랑!아기의사랑_359

제③부_평설
숨어사는아기천사들의오순도순한이야기_임신행_362
시적판타지로구현한막강한동심_송재찬_369

출판사 서평

『꽃밭1,2,3』은동화적이면서동화시이고,동화시이면서동화이기도하다.
긴동요같기도하여재미와호기심으로눈을돌려도후회없는작품이다.
우리말을특성을잘살려읽는동안자연의새로운세계를발견하게된다.

-임신행(동화작가)

박종현동화의큰흐름은시적판타지의동심으로이웃을변화시키고
세계를변화시키는막강한동심의구현이다.성인들의문화와갈등,첨예한
대립까지도동심의그물로덮어나가며문제를차근차근해결해나가고
새로운비전을제시한다.

-송재찬(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