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회의 서벌턴 연구 7 : 동아시아 트랜스내셔널 서벌턴의 주체화

일본사회의 서벌턴 연구 7 : 동아시아 트랜스내셔널 서벌턴의 주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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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서벌턴(Subaltern)’은 안토니오 그람시가 ‘프롤레타리아’라는 말을 대신해서 썼던 용어로, 1980년대 초 인도의 역사학자 라나지트 구하(Ranajit Guha)를 비롯한 일군의 역사학자들이 모여 기존의 식민주의적, 민족주의적인 관점에서 다루어왔던 인도의 역사 해석을 비판하고, 그동안 역사의 주체가 되지 못했던 인도 인민의 입장을 부각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들을 ‘서벌턴’이라 지칭하며 연구를 시작했던 것에서 유래한다.
한일 양국의 서벌턴 문제는 역사적 사건을 공유하며 정치ㆍ경제적으로 복잡한 관계망 속에 초국가적으로 얽혀있다. 서벌턴은 시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사회 체제의 최하층과 말단 주변부에 존재해왔으며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이에 한일의 역사적, 문화적 특수 관계 속에서 핵심 관련자인 일본의 서벌턴 문제에 천착하여 창출한 연구성과를 엮은 본서가 궁극적으로 한국 사회의 서벌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저자

고케쓰아쓰시,오카모토마사타카

저자:고케쓰아쓰시
일본메이지학원대학특임교수

저자:오카모토마사타카
일본후쿠오카대학인문사회과학부교수

역자:김경희
한국외국어대학교및대학원에서일본문학전공,일본쓰쿠바대학에서석박사과정졸업.문학박사.한국외국어대학교및여러대학에서일본의고전문학과대중문화에관한과목담당.현재단국대학교일본연구소학술연구교수.저서로『그로테스크로읽는일본문화』(공저,2008),『공간으로읽는일본고전문학』(공저,2013),『에로티시즘으로읽는일본문화』(공저,2013)등이있다.

역자:문명재
한국외국어대학교일본언어문화학부교수.동대학학부와대학원,일본고베대학에서석박사과정을마치고문학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일본설화문학연구를중심으로한일설화의비교,일본고전문학을통한역사문화연구분야에다수의저서와논문이있고,대표적으로는저서『일본설화문학연구』(보고사2003),번역서『日本國現報善惡靈異記』(세창출판사20133인공역),논문「일본설화문학연구방법론고찰」(『일어일문학연구』2011.7)「今昔物語集의애욕담고찰」(『일본연구』2015.9)「일본어의관용표현과일본문화교육의접목」(『日語日文學硏究』2016.2)등이있다.

역자:김경옥
한국외국어대학교일본연구소학술연구교수

역자:이권희
단국대학교자유교양대학초빙교수

역자:오성숙
쓰쿠바대학교박사(일본근현대문학,문화,미디어전공)
한국외국어대학교일본연구소전임연구원
여성,피폭자,아이누등서발턴연구및강의

목차


제1장일본천황제하의서벌턴
제2장일본NationBuilding의탈구축
-비(非)야마토민족서벌턴의주체화시도에주목하면서-
제3장정치적주체의불/가능성
-오키나와서발턴의‘자기결정권’-
제4장改名으로본在日트랜스내셔널서벌턴의삶
제5장일본유아교육에서의ICT교육과휴머니티
-서벌턴측면에서의고찰-
제6장트랜스내셔널서벌턴의‘주체화’에관한고찰
-오키나와의조선인일본군위안부배봉기의사례를중심으로-
제7장<서평>오세종의『오키나와와조선의틈새에서』를통해본트랜스내셔널서벌턴고찰
-식민지주의위계질서속오키나와의조선인-

출판사 서평

‘서벌턴(Subaltern)’은안토니오그람시가‘프롤레타리아’라는말을대신해서썼던용어로,1980년대초인도의역사학자라나지트구하(RanajitGuha)를비롯한일군의역사학자들이모여기존의식민주의적,민족주의적인관점에서다루어왔던인도의역사해석을비판하고,그동안역사의주체가되지못했던인도인민의입장을부각하기위한목적으로이들을‘서벌턴’이라지칭하며연구를시작했던것에서유래한다.
한일양국의서벌턴문제는역사적사건을공유하며정치ㆍ경제적으로복잡한관계망속에초국가적으로얽혀있다.서벌턴은시대와지역을막론하고사회체제의최하층과말단주변부에존재해왔으며지금도존재하고있다.이에한일의역사적,문화적특수관계속에서핵심관련자인일본의서벌턴문제에천착하여창출한연구성과를엮은본서가궁극적으로한국사회의서벌턴문제를이해하고해결할수있는단서를제공할수있을것으로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