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아시아ㆍ태평양 전쟁 이후 오키나와는 미군의 출격지가 되었고, 생명이나 인권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미군 기지의 집중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사건ㆍ사고와 부조리에 대한 이의 제기가 반복되어 왔다. 반복된 외침이 아이덴티티로 결정화되었을 때 거기서 어떤 의미나 의의를 찾아낼 수 있을까? 그 안에는 보편적 가치나 보편적 이념을 추구하는 오키나와 사람들의 모습이 있다.
오키나와 사람들은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근대 국민 국가의 ‘악마’와 ‘천사’ 같은 두 얼굴과 대면하며 파국이나 좌절을 반복하면서 ‘자립’을 추구하게 되었다. 최근 강하게 외쳐지는 ‘자기결정권’은 그 하나의 도달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큰 역사적 시점에서 보면 오키나와의 아이덴티티는 일본이라는 근대 국민 국가의 ‘국민’ 형성과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다. 때문에 오키나와의 아이덴티티를 고찰하는 것은 오키나와인에게 자신을 묻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거울처럼 일본이라는 근대 국민 국가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묻는 것이기도 하다. 오키나와의 역사를 따라서 오키나와인의 아이덴티티를 깊숙이 파악하려는 생각은 깊어질수록 동시에 일본이라는 국가의 ‘민낯’을 부각시킨다. 이 책의 문제제기가 조금이라도 일본이라는 국가의 본질이나 향방을 생각하는 데 경종이나 전망의 일조가 되기를 바란다.
오키나와 사람들은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근대 국민 국가의 ‘악마’와 ‘천사’ 같은 두 얼굴과 대면하며 파국이나 좌절을 반복하면서 ‘자립’을 추구하게 되었다. 최근 강하게 외쳐지는 ‘자기결정권’은 그 하나의 도달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큰 역사적 시점에서 보면 오키나와의 아이덴티티는 일본이라는 근대 국민 국가의 ‘국민’ 형성과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다. 때문에 오키나와의 아이덴티티를 고찰하는 것은 오키나와인에게 자신을 묻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거울처럼 일본이라는 근대 국민 국가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묻는 것이기도 하다. 오키나와의 역사를 따라서 오키나와인의 아이덴티티를 깊숙이 파악하려는 생각은 깊어질수록 동시에 일본이라는 국가의 ‘민낯’을 부각시킨다. 이 책의 문제제기가 조금이라도 일본이라는 국가의 본질이나 향방을 생각하는 데 경종이나 전망의 일조가 되기를 바란다.
오키나와의 자기결정권, 오키나와의 아이덴티티 (‘우치난추’란 누구인가)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