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툰이왔다!
일상툰을넘은수영툰,웹툰이아닌인스타툰의등장
물안경도,수영모자도없이,어떤영법인지도모를움직임으로물속을자유로이누비는그들.그들이부러웠다.나도그렇게수영을하고싶었다,아니헤엄을치고싶었다!외국의수영장에서자유롭게헤엄치는사람들을보며‘나도수영을배우고싶다’고생각했던수영왕초보가서울에돌아와수영장에등록하고점점물에익숙해지며수영人이되어가는과정을그림에세이로담았다.,등의패션잡지에패션일러스트를그려온일러스트레이터오영은의첫번째책이다....
인스타툰이왔다!
일상툰을넘은수영툰,웹툰이아닌인스타툰의등장
물안경도,수영모자도없이,어떤영법인지도모를움직임으로물속을자유로이누비는그들.그들이부러웠다.나도그렇게수영을하고싶었다,아니헤엄을치고싶었다!외국의수영장에서자유롭게헤엄치는사람들을보며‘나도수영을배우고싶다’고생각했던수영왕초보가서울에돌아와수영장에등록하고점점물에익숙해지며수영人이되어가는과정을그림에세이로담았다.,등의패션잡지에패션일러스트를그려온일러스트레이터오영은의첫번째책이다.처음수영을배우기시작하면서부터소소한수영장의풍경과수영과함께하는일상의에피소드를그린컷들을하나씩인스타그램(@o.young_eun)에올려팔로워들의사랑을받았다.이렇게몇년에걸쳐해온작업이‘수영일기’라는이름의책으로묶였다.
나도물속에서자유롭고싶어……!
낯선이국의호텔수영장이나바닷가에서,마치발가락사이에물갈퀴라도단듯물속을자유롭게누비고있는그들!그들은물안경도수영모자도쓰지않고물속에서자유롭다.흉내라도내보고싶지만물과친하지도않고수영장에가본적도없는사람에게는그림의떡.『수영일기』를쓰고그린오영은작가도그랬다.오영은은휴가로떠난인도네시아발리에서수영하는사람들의모습에반했다.아니,다시말하자면‘수영’에반했다.그렇게서울로돌아와시작한아침수영은물에머리를담그고음,파,음,파를하는왕초보단계에서오리발을끼고잠영을하고수영선수처럼퀵턴을하는상급자단계에이르기까지,몇년에걸쳐오영은의삶을바꿔놓았다.고양이두마리를모시는집사이기도한그는인스타그램에수영장의풍경이나소소한에피소드,그밖의일상을정사각형의그림몇컷으로그려올리기시작했다.‘수영일기’는‘#수영스타그램’이라는해시태그를단정기적인연재물이되었다.그리고,한권의책이된다.
수영을해보지않은사람들은모른다.물이가득담긴풀에서몸을빼내밖으로나오는일이얼마나힘든지.그리고수영장에다녀보지않은사람은모른다.여자들(이경우에는)이가득한샤워실에서어떤일이일어나는지,그리고바쁜아침시간헤어드라이어를기다리는줄이얼마나긴지!오영은은유쾌함과여유로움을잃지않고(그리고수영에의흥미도잃지않고)몇년간의수영라이프를잘꾸려나간다.그과정이『수영일기』에담겨있다.해보지않은사람들은그저재밌고,수영장에다녀본사람들은공감할‘수영장사람들’‘수영人의하루’챕터는물론수영장의풍경을담고있지만,그외에현직수영강사의조언을받아자유형,배영,평영,접영,스타트와턴을완성해나가는과정도그림으로담았다.
물빛이가득한!파란색이가득한!수면의일렁임을눈으로감상할수있는이책은물론여름에즐기기에제격이다.하지만실내수영장은누구에게나사시사철개방되어있는법,어느계절에나『수영일기』를집어들고물의흐름에몸을맡기고노니는듯한자유로움을즐겨보기를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