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엄마인 내가 낯설지만 (불안한 엄마를 위한 단단한 말들)

오늘도 엄마인 내가 낯설지만 (불안한 엄마를 위한 단단한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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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오늘도 엄마의 귓바퀴를 때리는 이런저런 말들…
뭐가 맞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못 해줘서 미안하고, 이런 엄마라 죄책감이 들곤 할 때
단단한 말들 속에서 찾아가는 나만의 길

결혼해 아이 둘을 키우면서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부모와 청소년을 위한 영화 인문학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의를 해오던 저자 강안이 ‘불안한 엄마’들을 위한 책을 묶었다. 아이들을 키울 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참견하던 사람들이 줄어들 나이가 되자 “선생님은 그럼 어떻게 하셨어요?” 하는 질문을 많이 받게 된 탓이다.
흔한 육아 관련 도서 한번 읽어본 적 없던 저자도 아이들을 키울 때 불안했다. 하지만 그를 단단하게 만들어준 것은 ‘나는 나’라는 주문이었다. 남들이 어떻게 하든, 그들이 뭐라고 하든 내 방식대로 하면 된다던 그녀는 스스로 영화와 책을 골라 아이들에게 보이고 읽히며 ‘강요와 방목 사이’ 그 어디쯤에서 두 아이를 어엿하게 키워냈다. 다 성장한 아이들은 적절히 강요하고 적당히 방목했던 양치기 엄마를 여전히 사랑하고 존경한다.
이 책은 강안이 어떤 영화를 고르고 어떤 책을 읽혔는지에 대한 것이 아니다. 모든 엄마는 다 다른 사람이고 각자 처한 상황은 제각각이다. 그녀의 주문은 ‘나는 나’이니, 내 방식대로 하기를 주저하지 말라는 것일 뿐이다. 하지만 그야말로 제일 어려운 주문일지 모르니 이 단단한 말들을 읽으며 용기를 내어보았으면 한다.
저자

강안

고려대학교대학원에서현대문학박사과정을마쳤다.안양대학교국문과에재직했고,현재부모와청소년을위한영화인문학강연등의활동을하고있다.두아이를독서와영화,여행을통해키웠다.그덕에길찾기가쉬웠다는아이들의말에흐뭇해한다.동네구석구석,지구곳곳을헤집고다니며,아이들이타인의삶을이해하고너그럽게바라보는눈을틔우기바랐다.

『아기구름하양이』,『참나무숲이된교실』,『이상한나라』등동화책몇권과『청소년을위한추천영화77편1,2』(공저),『엄마의영화관』,『이런중년이어도괜찮습니까?』를썼다.

목차

들어가는말

1단한순간도확신을가질수없는,‘엄마’라는일
여자에서엄마로
습관,평생갑니다
오늘도욱!했나요?
흉터하나쯤괜찮아요
말보다빠른스킨십
못해줘서못하는게아니에요
지금외양간을고치지않으면다잃을수도있어요
우리아이가영재라는데요?
좀돌아가도괜찮아요
내려놓으면편해요
타인,나일수있어요
끝은어디일까요?
늘부족한가요

2강요와방목사이에서중심잡기
아이와함께성장하기
부모와아이역할,바꾸어볼까요?
헬리콥터맘,그만조종간을놓아요
아이들싸움에누구편을드세요?
성교육,지금난처하다고피하면나중에난처해져요
 #아이들과함께볼만한영화-성교육
일등이나백등이나
허용해요
일주일에한권씩,허용하는독서
타인의삶을이해하는영화보기
 #아이들과함께볼만한영화-주제별
삼자의도움이필요해요
아이들이기억할만한「엄마표」음식이있나요
생각이자랐으면
약속,단호하게
부족할때가좋아요
모두소중해요

나가는말

출판사 서평

엄마도반성하라는책,공부하라는책,코칭하라는책,
프랑스엄마처럼하라는책들…

엄마도다다른사람,아이도다다른아이인데
뭐가맞는지불안하기만할때
나는나니까,내방식대로한다는단단한말들속에서해답에가까워진다
아이를낳고엄마가되면그저‘나자신’으로만살아왔던이전의삶과는달리인생에참견하는사람들이많아진다.모유는언제까지먹일거니,영어유치원은보내니?아이가특출난데영재교육은?고등학교올라가면따라잡기힘든데과외라도하나시켜야지않겠니.대학은어디로갔니,그래가지고취업은되겠니?요즘다들힘들다는데…
엄마의귓바퀴를때리는이런저런말들.아직여자이던시절이생생한데세상은‘엄마’라는직무를,양육이라는의무를나한사람의어깨에올려놓고는외면해버리는것만같다.아,물론이런저런참견은멈추지않고.

이미아이둘을다어엿한어른으로키워낸저자강안이이제양육이란짐을내려놓은차에새삼스레이책을쓴이유는따로있다.아이들을키울때는이렇게저렇게하라고하는사람들이그렇게많더니,이제는“선생님은어떻게하셨어요?”하는질문을자주받곤하는탓이다.누군들정답을알까?저자는‘이렇게하라’는해답지를건네는대신아이들과함께한자신의경험을조근조근풀어놓는다.이글을읽은어느불안한엄마가스쳐간한문장에마음을단단히할수있기를바라면서.
아직엄마손이필요한어린아이둘이있는상황에대학원에지원해학업을이어가면서그녀라고왜불안하지않았을까.아이들은잠들면엄마가도망이라도갈줄아는지그녀가전공교재를들여다보는모습을실눈을뜬채훔쳐보곤했다.아이들의눈길을느끼면서도‘내방식대로’하던그녀조차사춘기에접어든아이가귀에구멍을뚫고들어와문을쾅닫는청개구리가되었을때면저리두어도되나싶어밤잠을설쳤을지모른다.하지만저자강안은말한다.어떻게해야할지몰라도나는나니까,내방식대로했다고.돌아보니그게맞았더라고.
강안의방식은정답이아니다.하지만그에게강요와방목이라는양극단사이에서중심을잡으면서두마리청개구리와씨름할힘을주었던것은'나는나'라는주문이었다.

어느날거울을보다'여자'와'나'는없어지고'엄마'만남은것같은날에,아직도엄마인내가낯설고'내가잘하고있는지,내가맞는지'불안할때,단단한글들을읽으며흔들리는마음에중심을잡아보길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