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에 뛰어든 세계사 (영웅의 시대)

문학에 뛰어든 세계사 (영웅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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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세계사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저자

김영진

1976년서울출생.어려서부터역사를좋아했으며,동국대학교사학과를졸업한뒤대학원에서박사과정을마쳤다.대학에서학생들을가르치는한편,『토머스모어,거지왕자를구하다』를썼고,『하워드진살아있는미국역사』『핀켈슈타인의우리는너무멀리갔다』『세일럼의마녀들』등을번역했다.역사는대중이쉽게접할수있어야하고,그러기위해서는재미있어야한다는생각으로다양한방법을고민한다.여러시민강좌와독서모임에서시민들과소중한경험을했다.조금이라도쉽고재미있게역사를대중에게소개하려노력하고있다.

목차

저자의말
I.일리아스
『일리아스』읽기|그리스와트로이|『일리아스』캐릭터해부하기|『일리아스』의뒷이야기들|『일리아스』이후의그리스|『일리아스』의자취

II.니벨룽의노래
『니벨룽의노래』읽기|게르만족-중세를연사람들|『니벨룽의노래』의탄생|『니벨룽의노래』캐릭터해부하기|『니벨룽의노래』의계승

III.롤랑의노래
『롤랑의노래』읽기|롱스보전투와프랑크왕국|『롤랑의노래』속중세세계관분석|『롤랑의노래』캐릭터해부하기|이후의역사

IV.돈키호테
『돈키호테』읽기|세르반테스의생애|세르반테스시대의에스파냐와유럽|『돈키호테』에열광하기|『돈키호테』곱씹어보기

도움받은책들

출판사 서평

영웅의시대,고전문학속영웅과그를품었던시대의굴곡을통해
역사라는거대한세계에빠져들다
고전문학은수많은역사적사건과제도적변천이라는포괄적사회경험을토대로탄생하기에,하나의문학작품이란과거의격동기로안내해주는좋은길잡이가된다.이를통해,신화적영웅들이지배한고대에서부터보통사람들이지배하게된근대까지,사라져가는영웅들의연대기를돌아볼수있다.
『문학에뛰어든세계사』는고대부터중세까지고전문학을바탕으로세계사의줄기를꿰뚫는다.우선『일리아스』에서고대그리스문명이형성되는과정을살피고,『니벨룽의노래』와『롤랑의노래』를통해중세의주요한두요소게르만족유입과크리스트교의확산을소개하며,『돈키호테』에서중세가끝나고근대가열리는과정을짚어본다.이와함께더는존재하지않는‘영웅’에주목하며근대이후‘시민’의탄생전까지의과정을되짚었다.
『일리아스』,고대문명의충돌과그리스세계
『니벨룽의노래』,게르만족과어두운중세의형성
『롤랑의노래』,크리스트교와이슬람교의충돌
『돈키호테』,중세와의작별과새로운시대의개막
모든문학작품속에는작가가바라본시대의풍경,작가의숨결과체취가담겨있다.문학을통해우리는머나먼과거의한순간속으로빠져든다.작가들은작품속인물들에게시대를안내하는길잡이역할을맡긴다.고대와중세의길잡이는영웅이었다.
『일리아스』의아킬레우스는고대그리스로,『니벨룽의노래』의지그프리트는중세초게르만국가로,『롤랑의노래』롤랑은샤를마뉴의시대로안내할것이다.『돈키호테』에서돈키호테는영웅들의시대에작별을고하고이성이지배할새시대의문을열며쓸쓸히퇴장할것이다.우리는이한권의책을통해다양한영웅이살던시대로그들의안내에따라떠날수있다.

트로이전쟁부터대항해시대까지
영웅의탄생과몰락,세계사의대서사시
이책은줄기가되는네편의고전문학과그역사적배경을먼저되짚는다.당시사건과사건사이작가의상상이더해진내용에관해역사적으로치밀한해석을덧붙인다.신화와이야기의극적요소를그대로살리면서도,역사속실제상황에관한묘사도빠뜨리지않는다.사실무엇보다공들인서술은바로인물에관한것이다.각장의‘캐릭터해부하기’꼭지에서저자는대채롭고생동감있는인물평과함께각인물의성격에따른영웅의면모에집중한다.
『일리아스』의아킬레우스는용맹하지만불완전한인품을지녔다.그는파트로클로스의죽음과헥토르와의대결을거치며크게성숙해졌고,결국스스로의한계를뛰어넘는영웅으로성장한다.또한그의복잡한성정은마치거울처럼,대하는사람에따라다르게나타난다.다정한벗에게는다정했고,사랑하는여인앞에서는사랑스러웠으며,오만한아가멤논에게는오만하게대했고,용맹한헥토르를만나서는용맹하게싸웠다.아킬레우스와같은편이지만번번이대립하고야마는아가멤논은사실그동안저평가된인물이다.그는아킬레우스처럼용맹하지도않고,오디세우스처럼현명하지도않으며,아이아스처럼성실하지도않다.그렇지만아가멤논은『일리아스』에나오는그누구보다도현실적인감각을지니고있었다.연합군을소집해영웅들을지휘하여트로이를함락했으며,그의‘모자란인품’은순간순간중요한전환점을만들어냈다.
『니벨룽의노래』에는최고의영웅지그프리트,탐욕스러운군터,야누스의두얼굴을지닌하겐,그리고당당한고대여전사에서남성중심의중세적질서에굴복하게된브륀힐트와잔혹한복수극을펼친크림힐트가등장한다.『롤랑의노래』의샤를마뉴는지극히선하고용맹하지만,지극히중세적인인물이다.프랑스군최고의용사롤랑과악역을맡고있는가늘롱,분노의튀르팽은중세적가치아래서서로대립한다.
“성경다음으로많이읽혔다”는『돈키호테』는사실우리에게단편적인이미지로만남아있다.미치광이노인돈키호테가그의허풍에넘어간아둔한산초와함께풍차를향해돌진하는모습말이다.저자는세르반테스의생애와당시에스파냐를둘러싼유럽의정세를찬찬히훑으면서광기어린이상주의자돈키호테와순박한현실주의자산초의접점으로완성된풍자의이야기를설명한다.
중세를넘어근대에들어서면서더는영웅이등장하지못한다.『문학에뛰어든세계사』는이제영웅의시대를끝내고시민의시대에들어서기전까지세계의역사를다룬다.이와함께당시세계정세를일목요연하게파악할수있는17컷의지도와등장인물등이그려진68컷의도판이수록되어독자들의이해를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