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쉼표, 이분법 앞에서

페미니즘 쉼표, 이분법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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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여성학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저자

정경직

사회학을공부하고있으며,다양한방식으로권력과폭력에대해질문하려한다.맑스주의,페미니즘,탈식민주의,과학철학등의지적전통에빚지고있다.청년지식공동체‘청년담론’에서활동하고있다.‘이상한청년들의고급진상식’이라는팟캐스트에서‘정선생’이라는닉네임으로활동하며,더나은지식을전달하고자한다.

목차

여는글

속도와페미니즘을재사유하다_정경직
속도를사유한다는것
속도의페미니즘
불화를만드는인식틀:페미니즘∥페미니즘,한국사회를관통하다
질주하는페미니즘:속도의페미니즘의성과
여성혐오담론의확산∥진지로변모하는여초커뮤니티∥진지전에서기동전으로
속도의페미니즘의맹점:평면화되는논쟁
적대의정치:정치적인것은곧개인적인것이다?∥속도를활용한타자화:상대의속도소거하기∥비판이라는무기:불가능한완벽주의에대항하다
속도의차이에기반을두는새로운정치학이필요하다
속도라는제약,속도라는가능성∥평면적적대를넘어서:속도의차이에기반한정치학
참고문헌

정치적올바름을생각하다:페미니즘이‘공용어’가되기위하여_최성용
들어가며
정치적올바름
정치적올바름의세가지이해∥정치적올바름의내적긴장:공용어를꿈꾸는방언의딜레마∥미러링:언어를통한사회변화를꿈꾸다
정치적올바름과맥락의윤리
맥락에기초한설득과연대의가능성∥속죄페미니즘과주관적인도덕주의를넘어
정치적올바름과연대의정치
도덕적이분법의한계를극복하는정치적유연성∥사회계약의갱신이필요하다∥새로운공용어를만드는길:연대와신뢰의회복
언어와논쟁,함께성장해간다는것
참고문헌

모두의페미니즘을위한정치윤리학:당사자주의를넘어서‘우리’에대하여_이아름
계속해서다루지않는다면
갈등의온상이된온라인공간
한국온라인공간여성생존분투기∥한국넷-TERF의탄생∥트랜스젠더VS‘생물학적여성
페미니즘의정체성정치
페미니즘제2물결의성과와한계,제3물결의등장∥생물학적범주가아니라정치적범주다
퀴어·트랜스젠더운동의정체성정치
퀴어운동VS트랜스운동∥사유의재시작,트랜스젠더리즘을탐험하라
비정체성의정치윤리학이라는대안
참고문헌

지배하는말들에지지않는법:‘너의잘못’이라는사적인폭력앞에서_정연
나의오랜후회로부터
주변적남성성과정상가족이데올로기
주변적남성으로서의아버지∥주변적남성이가족에게가하는폭력
지배하고조종하는말들과그것이파열하는순간
어머니의존재를왜곡하는아버지의말들과균열∥균열하는약자의혼란∥그건당신의잘못이아니다
고통에서출발하는사유에대하여
고통의신호에주목하기∥사유의여정에서마주치는질문들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페미니즘이넘어서고자하는이분법에사로잡히지않는새로운정치의가능성을탐구하며,어떻게세상을변화시킬것인지고민한다.”

이제까지페미니즘이걸어온발자취를되돌아보며,
페미니즘이극복하고자했던이분법에사로잡히지않기위해서
오늘날의페미니즘논쟁지형에성찰적으로개입하여더나은방향성을모색하고자하는청년페미니스트들의이야기.이책은모든이를‘아군과적군’‘당사자와비당사자’‘페미니즘과반페미니즘’‘페미니스트와안티페미니스트’와같은단순한잣대로가려내려하는이분법적사유가페미니즘논쟁지형을잠식하는것을경계한다.페미니즘은맥락의언어이기때문이다.
등장이래로여성이고통받아온사회적·역사적인맥락,개인의맥락을읽어내려노력해온것이페미니즘이다.그러나단시간내에아군과적군을가려내고자하는이분법적사유로는상대의맥락을읽어낼수없다.저자들은이러한이분법적사유는반드시극복되어야한다.이를위해저자들은속도와페미니즘에대한사유,페미니즘의공용어화를열망하는정치학,당사자주의를넘어유동하는정치학,폭력의구조를사유하는인식태도를제안한다.‘지금,여기서’더나은논쟁을일구어가고자하는것이다.

페미니즘,이분법을횡단하다
이책은네개의꼭지로구성된다.「속도와페미니즘을재사유하다」는최근온·오프라인을가로지르며질주하는페미니즘담론을‘속도의페미니즘’이라규정하고,속도의페미니즘이주조하는행위양식과효과를재사유하는과정을담았다.속도의페미니즘은빠른행위를통해많은성과를거두었지만,동시에페미니즘의논의를다소평면화시키는의도치않은효과를낳기도했다.속도는우리에게제약이되는동시에가능성을부여하기때문에,이런조건을충분히고려하는정치학을구축해야한다.
「정치적올바름을생각하다」는오늘날정치적올바름이사람들에게다양한용법으로이해되고있음을설명한다.더불어이러한상이한견해들이여러긴장을낳고있음을말하며,페미니즘을우리사회의공용어의지위에올려놓을수있는유연한정치학을고민한다.
「모두의페미니즘을위한정치윤리학」은최근의페미니즘담론에강력하게결부되어있는당사자주의를문제삼으며,주디스버틀러가제공한이론적자원을통해안정된당사자주체를재현하려는시도를비판한다.그리고그런배타적실천을넘어서서‘나’와‘너’라는윤리적호명을통해서로에게로확장되는정치적?윤리적지향점이필요함을주장한다.
「지배하는말들에지지않는법」은자신의가족내에서발생한젠더폭력의경험에서출발하여폭력의원인을약자에게전가하고이를정당화하는사고가어떻게폭력의계속적인재생산에일조하게되는지분석한다.이런악순환의고리를끊기위해고통에대한이분법적이고즉자적인사고를넘어폭력에작동하는구조적힘과,피해와가해경험의입체성을드러내는사유가필요함을역설한다.

서로의미완결성을인정하는페미니즘
네명의저자는이분법적사유가만들어내는한계에사로잡히지않는새로운페미니즘정치학의가능성을탐구하며,세상을변화시킬수있는방법론에대해고민한다.이러한모든과정을통해결론적으로독자들에게서로의불완전함과미완결성을이해할것을제안한다.그것이곧우리의발전과변화가능성을인정하는것이기때문이다.우리는여전히부족하지만,동시에조금씩완성되어가고있는존재들이다.그러나페미니즘을둘러싼이분법적사유는우리안에내재한잠재력과이사회의변화가능성을담아내지못한다.오늘날우리에게이분법적사고를뛰어넘는사유가필요한이유다.

‘룰디스’시리즈소개
도서출판들녘에서는청년이짜는판,‘룰디스시리즈’를새로이선보인다.‘룰디스(RuleThis)’는기성의언어가아닌청년의언어로청년의의제를직접펼치는발언대로,여러단체에서뜨겁게활동하고있는활동가·연구자와함께한다.시리즈의1차분으로우리사회의젠더이슈를진단하며해결책을고민하는세권의책,『나는분단국의페미니스트입니다』『페미니즘쉼표,이분법앞에서』『글쓰는여자는위험하다』를펴낸다.청년들스스로담론을생상하며대안을모색하는바꿈청년네트워크와함께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