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먹는 페미니즘 (스크린 속 여성 캐릭터 다시 읽기)

팝콘 먹는 페미니즘 (스크린 속 여성 캐릭터 다시 읽기)

$13.80
Description
“우리에겐 새로운 관점으로 읽어내는 여성서사가 절실하다”
페미니즘 관점으로 영화를 보는 것은, 또 하나의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오랫동안 많은 영화에서 여성 캐릭터는 남자 주인공의 조력자로, 남성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나 남성의 각성을 위해 희생하는 등의 주변부 캐릭터로 그려졌다. 여성은 남성의 시선 아래서 성적 대상화된 채 영화에 등장했다. 근래 들어 여성이 주체가 되는 영화들이 과거에 비해 적극적으로 만들어지고 있지만, 이는 다만 시작일 뿐이다.
이 책은 여성이 중심이 되는 영화들을 재해석하여 일상에 공기처럼 스며 있는 성차별적인 시선을 포착하고, 새로운 여성 캐릭터가 보이는 다중의 의미를 깊이 들여다보고자 한다. 얼핏 히스테릭 한 중년 여성의 이야기로만 보이는 [블루 재스민]에서는 가부장제 사회에서 정체성을 잃어버린 여성을, 미국 소시민 사회의 권력과 구원의 문제를 그린 [도그빌]에선 여성 혐오를 바탕에 깔고 일어나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실존했던 화가 모드 루이스의 삶을 담아낸 [내 사랑]에서는 남성연대의 모순성을 만나고 발견하는 등, 여러 영화의 주인공을 통해 젠더 문제의 현실을 풀어 헤쳐 본다.
저자

윤정선

글쓰고그림을그리고공연을만들어올리는작가다.
10년넘게그림책과영화를활용한치유워크숍으로마음을치유하는독서치료사이기도하다.
영화비평은2011년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서덴마크감독수사네비르SusanneBier의영화[인어베러월드InaBetterWorld]로‘영화비평부문대상’을수상하며시작했다.영화가세상에존재하기에행복한저자는,워크숍에서사람들과함께영화를보고대화를나눌때영화가주는위로와힘을새롭게느끼곤한다.페미니즘관점에서바라보는문화예술비평활동을활발히하고있는저자에게『팝콘먹는페미니즘』은여섯번째책이다.저서로는『조금다르면어때?』『지루한씨의까만우산』등다수가있다.

목차

서문

1.일상의혁명이필요한이유-도그빌
2.삶을대면하지않고는평화를찾을수없어요-디아워스
3.실종된그녀들의목소리찾기-미씽
[어떤독자에게서]미투운동과펜스룰:스텝포드와이프,마녀,모아나,겟아웃,텔마와루이스
4.내안의여신을만나라-루나사에서춤을
5.가부장제의울타리를탈출하기-아메리칸허니
6.여성의예술을죽이는세상-까미유끌로델
[어떤독자에게서]코르셋?탈코르셋?:코르셋,레이디맥베스,엘버트놉스,데니쉬걸,원더우먼,미녀와야수,설국열차
7.입을열어두려움을말하라-내일을위한시간
8.왜당신을부족한사람으로생각했을까?-내사랑
9.새롭게쓰는나이듦의신화-클라우즈오브실스마리아
[어떤독자에게서]‘맘충’과모성신화:신과함께,케빈에대하여,에일리언,마더,메리다와마법의숲,몬스터콜,아바타
10.불완전해야찾을수있는자유-먹고기도하고사랑하라
11.여성혐오가없는세상은어떤모습일까?-안토니아스라인
12.우리에게는이름이필요하다-블루재스민

<번외>
영화와함께읽기좋은페미니즘도서

출판사 서평

디즈니애니메이션부터SF,액션,스릴러,판타지까지…다양한영화장르를페미니즘시선으로들여다본다.
영화속여성캐릭터를촘촘히들여다보면서우리는,여성이사회일반에서어떻게다뤄져왔는지를살피게된다.남성중심의서사에서여성은어떻게위치되고있는가?문화속에서여성을규정하는무의식적구조를파악하고나야만,우리는그구조를탈피할수있다.이제우리는여성의서사를되살리는동시에가부장적시선에서탈피하려는시점에와있다.이책은디즈니애니메이션등각종블록버스터영화에서여성이다루어진방식을분석하면서도,[에일리언][설국열차][마녀][겟아웃][모아나]등의흥행영화에서찾아볼수있는여성서사의가능성을살핀다.

오랫동안상처받은채분열되었던여성의서사를새롭게복원하다
인류의심리적본능가운데하나는이야기를만드는것이다.특히상처입은삶이회복되는이야기는아주오래전부터사람들의시선을붙들었다.이는상처가치유되어삶의균열이메워지는과정이사람들에게감동적으로다가갔던덕분이다.이책의저자는페미니즘의시각에서바라본영화서사와여성캐릭터가세상이변화하는데일조할것이라본다.기존에불렸던이름과는다르게재구성되어펼쳐지길스스로기대하고있는것이바로‘이야기’라서그렇다는것이다.그동안멸시받고차별받았던타자의삶을재구성한영화서사를통해,우리는이세계속에서살아가는여성을재발견할수있다.

‘탈코르셋’‘맘충’‘백래시’…우리시대문제를영화와함께살펴보다
페미니즘이중요한것은그동안세상에서배제되어왔던약자에관한문제를첨예하게다루고있기때문이다.페미니즘은단지학문적문제뿐만아니라,실제로우리사회에서벌어지는성범죄와성차별문제등과맞닿아있다.마찬가지로영화란매체도이제더이상단순한오락거리가아니다.영화는인간의삶이담긴서사이기때문이다.특히여성을주인공으로다루는영화일수록,우리가여태껏보아오지못했던성차별문제를발견할수있다.아니,오히려영화이기때문에우리가평소에보지못했던문제들을점증해서살필수있는것이다.가부장적시선에서벗어나고자하는탈코르셋운동,‘맘충’이라는단어담겨져있는여성혐오와모성신화등의사회적고민을페미니즘이라는문제의식속에서영화라는매체를투과해설명하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