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의 타자기

기린의 타자기

$15.16
Description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중장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한때 누군가의 꿈이었으나 현실이 되지 못했던 ‘타자기’를 매체로
성장과 희망을 노래하는 아름답고 독특하며 기발한 미스터리 판타지!!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스 장르를 아우르는 〈미스티 아일랜드〉 시리즈의 주목 신간. 아름답고 쓸쓸하지만 당당한 희망의 꽃이 피어나는 소설 『기린의 타자기』는 2015년 『월요일이 없는 소년』으로 제1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대상을 수상한 황희 작가의 신작이다. 이 작품은 2019년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중장편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소설가 서미애는 “기발한 설정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작품. 이질적인 두 개의 이야기가 교차로 진행되면서 전체 스토리를 파악할 즈음 비로소 주인공의 능력이 얼마나 기발한, 혹은 절실한 설정인지 알 수 있다.”라고 평했고, 진산 소설가는 “학대받는 어머니, 장애를 가진 딸이라는 음울한 서사를 몇 겹의 액자틀 안에 담아낸 이야기. 다중액자 구성이라는 복잡한 구조를 취했으면서도 계속 읽게 만드는 치열한 힘이 장점이다.”고 소감을 피력했으며, 소설가 해이수는 “들뢰즈의 시뮬라크르를 기저로 평행우주론을 끌어들여 긴장미를 추구한 점, 고통스런 현실의 모델을 넘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역동성의 기재로 픽션을 활용한 점, 그리고 에피소드를 교차ㆍ중첩ㆍ병치하는 세련미를 시도한 점이 탁월하다.”라고 평했다.
시나리오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한 탓인지 황희 작가는 매 작품마다 ‘눈에 그림이 보이는 듯한’ ‘영화나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상황 묘사에 특히 능하다. 그러나 묘사에 능하다고 해서 소설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은 뭐니 뭐니 해도 ‘빛나는 캐릭터’에 있기 때문이다. 황희 작가는 이 점에서도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전작 『월요일이 없는 소년』의 주인공이 성소수자로서 연쇄살인 뒤에 얽힌 광신에 가까운 종교적 비밀을 파헤치며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갔다면, 신작 『기린의 타자기』의 주인공 지하는 청각장애를 가진 소녀로서 현실의 결핍을 ‘글쓰기’로 채워나가며 작가의 꿈을 실현한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인물을 자신의 이야기 안으로 끌고 들어와 아무도 짐작하지 못한 캐릭터로 탄생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작가 황희의 매력이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 있으니 바로 작가의 ‘문장력’이 탁월하다는 점이다. “콘텐츠는 좋은데……”와 같은 안타까움을 배제해도 좋은 작가, 한 문장 한 문장 치열한 자기 점검으로 프로의 근성을 놓지 않는 작가의 글은 종종 독자의 손이 펜을 찾게 만들지 않던가?
청각장애를 가진 소녀 지하, 한때 촉망받는 문학 유망주였으나 불행한 결혼으로 인생을 놓아버린 지하의 엄마 서영. 이들은 과연 자신에게 끊임없이 폭력을 가하는 가족과 결별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수 있을까? 순간이동능력을 ‘백일몽’에 접목하여 독특하고 기묘한 설정으로 완성해낸 소설이다. ‘진짜 이야기’를 갈구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 『기린의 타자기』는 올 여름 시원한 단비가 되어줄 것이다.
선정 및 수상내역
-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중장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저자

황희

2004년미스터리휴먼스릴러『썸머레인』이영화진흥공사재외동포대상시나리오공모전에서우수작으로당선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2014년제1회대한민국전자출판대상공모전에서『월요일이없는소년』으로대상을수상했으며,2016년제1회네이버북스미스터리공모전에서『부유하는혼』으로우수상을수상해네이버웹소설에작품을연재했다.그밖에도수많은공모전에당선되며미스터리스릴러작가로활발히활동중이다.단편수상집『얼음폭풍』과장편소설『빨간스웨터』『월요일이없는소년』『부유하는혼』『내일이없는소녀』등이있다.
2004년「썸머레인」영화진흥공사재외동포대상시나리오공모전우수작당선
2008년시나리오「이웃주민방숙자」영화원작계약(시네우드엔터테인먼트)
2011년황금가지좀비문학우수작「잿빛도시를걷다」(MBC2부작드라마〈나는살아있다〉에모티브제공)
2012년장편소설『빨간스웨터』출간
2013년미스터리단편수상집『얼음폭풍』출간
2014년제1회대한민국전자출판대상공모전작가부문『월요일이없는소년』대상수상
2016년제1회네이버미스터리소설공모전우수작당선『부유하는혼』
2019년미스터리판타지『내일이없는소녀』출간
2019년제7회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중장편부문우수상『기린의타자기』
그외작품다수.
블로그blog.naver.com/screenwiter

목차

프롤로그
제1부로그아웃
제2부로그인
에필로그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현실의모든것이결핍으로가득찼을때당신은어떤세계를선택할것인가!
불길에휩싸인지하철에서사람들을구해내고순식간에사라진여자.순간이동능력을가진그녀의이름은류지하.그녀는사랑하는남자이든과반려견울프와함께전세계를떠돌며살고있다.청각언어장애를가진지하의꿈은작가가되는것이다.그녀는언제어떻게손에넣었는지기억에도없는타자기로매일소설을쓴다.한국의출판사에서그녀의첫장편소설을출간해주겠다는소식을듣던날LA은행을턴범인의얼굴이뉴스에나오고지하는순식간에FBI에게쫓기는신세가된다.이에지하는이든과울프와함께한국으로순간이동하여산속의오두막에서살아간다.어느날,지하에게숫자‘201’을뜻하는모르스부호가적힌카드가도착하는데…….그때부터지하는자신의미래와사랑하는것들을지키기위해마지막결정을해야하는상황에놓인다.한편지하의어머니서영은남편을비롯한시집과친정식구들모두에게외면당한채지하실와인창고에서유령처럼살아간다.원하지않는결혼으로양가의희생물이된서영은시가에는‘분풀이와폭력의대상’으로,친정에는‘돈나오는구멍’으로살아가는중이다.어느날,지하의어머니서영에게『조용한세상』이라는소설책한권이도착한다.소설의작가는열여덟살에가출해죽었는지살았는지모르고살았던딸지하다.서영은지하가일종의메시지처럼보내온그소설을다읽고나면현재와전혀다른삶을살수있을것같다는예감에사로잡힌다.그리고마침내일생일대의용기를내어소설『조용한세상』속서영과다른길을선택하는데…….과연두모녀는암울한현실에서로그아웃하고보다나은현실로로그인할수있을까?

심사평
기발한설정과매력적인캐릭터를구축한작품!!이질적인두개의이야기가교차로진행되면서전체스토리를파악할즈음비로소주인공의능력이얼마나기발한,혹은절실한설정인지알수있다._서미애,소설가

학대받는어머니,장애를가진딸이라는음울한서사를몇겹의액자틀안에담아낸이야기.다중액자구성이라는복잡한구조를취했으면서도계속읽게만드는치열한힘이장점이다._진산,소설가

들뢰즈의시뮬라크르를기저로평행우주론을끌어들여긴장미를추구한점,고통스런현실의모델을넘어새로운세계를창조하는역동성의기재로픽션을활용한점,그리고에피소드를교차ㆍ중첩ㆍ병치하는세련미를시도한점이탁월하다._해이수,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