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내전 (대한민국 교사가 살아가는 법)

교사내전 (대한민국 교사가 살아가는 법)

$15.00
Description
우리가 몰랐던 진짜 학교 현장의 이야기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교사들의 세계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교사가 살아가는 법 『교사내전』
교사는 우리에게 친숙한 직업이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교사와 인연을 맺게 된다. 자신의 은사님으로, 자녀 또는 손자녀의 선생님으로. 언론에 교사의 비행이 보도될 때면 누구나 한마디씩 비판의 목소리를 보탤 수 있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교사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언론에 보도되는 교사들은 대개 묵과할 수 없을 만큼 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다. 이들은 전체 교사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데도 일반에는 마치 이들이 전체 교사의 속성을 대표하는 것처럼 인식된다. 이 외에 개인이 학창 시절 만난 선생님들에 대한 기억이 교사들을 바라보는 데 편견처럼 작용하기도 한다.
이에 저자는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주관적인 기억과 단편적인 언론 보도만 가지고 교사를 바라보지 말고, 진짜 교사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학교 현장에 해결해야 할 부조리와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함과 동시에 학교와 학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장의 소리에도 귀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스스로를 ‘교육계의 이단아’라 칭하는 저자는 인문계고등학교 사회 교사, 사립 중학교 기간제교사, 특성화고등학교 체육 교사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 가운데 배움의 전당이 되어야 할 학교에서 기간제교사에 대한 비상식적인 갑질이 이루어지는 것을 몸소 체험하기도 했고, 보건교사·영양교사와 같은 비교과 교사들이 같은 교사임에도 무시당하고 소외되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학교폭력 사건과 교직원 간 대립, 학부모와의 갈등도 숱하게 경험했다. 이 책은 ‘교사내전’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만큼 첨예한 학교 내 주체들 간의 갈등과 오늘날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생생하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코로나19 시대 학교가 당면한 현실적 과제들과 교장의 위력·위계에 의한 부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교장 공모제 등 생각해볼 만한 묵직한 주제들도 제시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놓고 고민하는 것은 결국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과도 연결된다. 교사는 우리 사회의 한 축을 이루는 중요한 성원들이고, 앞서도 말했듯 우리는 누구나 교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저자

이정현

새로운도전을즐기는교육계의이단아.
입시학원강사생활이익숙해질무렵병이도졌다.기말고사대비강의를하던중뜬금없이출제자가되고싶어져당장학원을관두고사립학교문을두드렸다.그렇게인문계고등학교에서사회과교사로교직의첫발을내디디게되었다.
그런데이번에는입시에서해방되고싶었다.그래서사립중학교로옮겼지만,기간제교사로서온갖설움을다겪으며시련과좌절을맛봤다.그리하여당당한정교사가되리라마음먹고체육교과에도전하여공업계특성화고등학교로자리를옮겼다.
기계소음과용접소리에익숙해질무렵또다시병이도졌다.고향에있는학교에서근무하고싶다는마음이스멀스멀피어오른것이다.운좋게전보내신에성공하여전라북도에있는농업계특목고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교편을잡게되었다.
지금은현장연구교원으로《한겨레》《경향신문》《조선일보》등에칼럼을게재하며또다른도전을꿈꾸고있다.

목차

저자의말:우리가몰랐던진짜교사이야기

1장.교사라고다같은교사가아니다
정교사라는희망고문
보건교사는학교를구하는꿈을꾼다
‘급식아줌마’가아니고영양교사입니다

2장.오늘도학교는총성없는전쟁터다
선생님사이에도1,2등이있다?
취업부장황선생이야기
선생님!주사님!여사님!

3장.학교도사람사는세상입니다
학교에드리운검은그림자,학교폭력
사소한실수가불러온나비효과
학부모신고대장이떴다
특수반학생영민이의일탈
김선생의똘기와아픈손가락

4장.교사내전,아직끝나지않았다
코로나19,올해는1년내내방학인가?
‘제일교포’교사가늘어나고있다
학연이만드는그들만의리그
버림받은교사,그의선택은?
교장승진의비결

출판사 서평

지금우리학교에서는어떤일들이일어나고있는가?
날것그대로전달하는현장의소리
이책은총4개의장으로구성된다.1장「교사라고다같은교사가아니다」는학교를이루는성원들,그중에서도잘드러나지않는기간제교사와비교과교사들의이야기를담았다.2장「오늘도학교는총성없는전쟁터다」는교사,행정직공무원,교육공무직원등학교구성원들사이에서일어나는갈등들을그렸다.3장「학교도사람사는세상입니다」는교사가학생과학부모와의관계에서경험하는일들을담았다.학교역시다양한주체들의이해관계가첨예하게마주하는작은사회라는것을이해할수있는장이다.동시에사람냄새가가장진하게묻어나는대목이기도하다.4장「교사내전,아직끝나지않았다」에서는코로나19시대학교의당면과제,무능하고나태한‘제일교포’교사가양산되는문제,교장공모제등학교의현안들을다루었다.실로교사내전은현재진행중이다.
이책은가상의인물들을설정하여저자가직접보고듣고경험한내용을전달하는방식으로서술되었는데,마치실황중계를보는것처럼생생하고재미있게읽을수있다.가볍게읽는동안오늘우리학교의문제를진지하게생각해볼수있는책이다.

이미다알고있다고생각할때,다시한번들여다보아야한다
우리가교사들의이야기에귀기울여야하는이유
혹자는우리가왜교사들의이야기를알아야하느냐고반문할수있다.교사당사자도아닐뿐더러교사들의이야기를읽는다고해서무슨유익이있겠느냐고.하지만나와다른세계에속한사람들의삶을간접체험하는것은그자체가내삶의외연과내연을확장하는일이다.교사가어떤직업인지이미잘알고있다고생각하는사람들역시이책을읽으면내가알고있던교사의모습이전부가아니었음을깨닫게될것이다.
우리다음세대를가르치는사람들이라는사실은특히나우리가교사의삶을더욱잘알고주시해야할이유가된다.교사들이건강하고행복한가운데맡은바소임을다하게하는것이곧우리다음세대가건강히자라게하고사회의내실을기르는일이다.그러니지금,교사들의이야기에귀기울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