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속의 엄마를 떠나보내다

얼음 속의 엄마를 떠나보내다

$11.20
Description
한낙원과학소설상 수상ㆍ과학소재공모전 우수상에 수상 빛나는 작가. 남유하의 판타지 고딕 호러 소설,

북쪽의 어느 전설 속에 나올 것만 같은 365일 겨울만 계속되는 마을. 이 마을의 부족은 ‘얼음장’을 하는 관습이 있다. 죽은 이를 얼음 속에 보관한 뒤 장례를 치르는 관습이다. 엄마의 얼음장을 마친 지 얼마 안된 소녀 ‘카야’는 슬픔에 젖어 있다. 어느 날 그런 카야의 집에 ‘스미스 씨’가 찾아온다. 이 신비로우면서도 척박한 마을에 스미스 일가는 공장과 철도를 세워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줬다. 그런데 스미스 씨는 카야의 아버지에게 황당한 제안을 한다. 어머니가 든 얼음 관을 저택 앞에 세워두겠다는 것인데….

이 소설은 북쪽의 ‘얼음 왕국’이라 불리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소녀 ‘카야’는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각종 아이러니한 상황을 겪는다. 초반부까지만 해도 어머니를 잃은 주인공의 슬픔이 주가 되는 줄 알았던 이 소설은, 어느 순간 고딕호러 소설처럼 변모하고 절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일이 일어난다. 그 중심에는 고난을 헤쳐 나가는 소녀 카야가 있다.

판타지, 고딕호러, 성장담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소설은 그 장르만큼이나 다양한 메세지와 다채로운 스토리텔링의 매력을 안고 있다.
저자

남유하

소설가.일어나지않은일,어쩌면일어날수도있는일에대해상상하기를좋아한다.꿈과현실을넘나드는상상력과예리한시선으로다양한빛깔의작품을선보이며,한국장르문학의주목할만한작가로떠올랐다.2018년안전가옥에서작가살롱‘로맨스쓰는호러작가’를열었으며,호러소설창작그룹‘괴이학회’의창립멤버이다.
〈미래의여자〉로제5회과학소재장르문학단편소설공모우수상을,〈푸른머리카락〉으로제5회한낙원과학소설상을받았으며,지은책으로는소설집《다이웰주식회사》와창작동화집《나무가된아이》가있다.《다이웰주식회사》에수록된단편〈국립존엄보장센터〉는2019년미국SF잡지《클락스월드》10월호에번역,소개되었다.《우주의집》《일곱번째달일곱번째밤》등여러앤솔러지작업에도참여했다.

목차

얼음속의엄마를떠나보내다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이야기로가득찬새로운문학브랜드‘고블’이소개하는짧지만단단하고강고한시리즈‘고블씬북’
그첫번째시즌.『얼음속의엄마를떠나보내다』

한낙원과학소설상수상ㆍ과학소재공모전우수상에수상에빛나는작가
장르소설을현재를이끌어가는이야기꾼남유하가겨울을배경으로한판타지고딕호러소설로찾아왔다.

『얼음속의엄마를떠나보내다』는영원히겨울만이지속되는마을이배경인이국적인판타지소설이자,반전과긴장감을거듭하는고딕스릴러·호러소설이기도하다.독자들은하나의소설에서얼마나다채로운장르적재미를찾을수있는지,이소설을보면놀라워할것이다.

봄이오지않는,겨울만계속되는마을.사람들은이곳을얼음왕국이라부른다.
소녀‘카야’의어머니는세상을떠나며마을풍습에따라얼음관에안치된다.어느날,한남자가카야에게찾아와어머니가든얼음관을원한다고한다.

“마을사람들도차례차례엄마의관에물을부었다.엄마의몸이얼음으로덮여갔다.엄마는언제까지나이모습이대로우리곁에있을것이다.그옛날얼음속에갇힌거대한매머드처럼.”
-8쪽에서


북쪽의어느전설속에나올것만같은365일겨울만계속되는마을.이마을의부족은‘얼음장’을하는관습이있다.죽은이를얼음속에보관한뒤장례를치르는관습이다.엄마의얼음장을마친지얼마안된소녀‘카야’는슬픔에젖어있다.어느날그런카야의집에‘스미스씨’가찾아온다.이신비로우면서도척박한마을에스미스일가는공장과철도를세워일을할수있도록해줬다.그런데스미스씨는카야의아버지에게황당한제안을한다.어머니가든얼음관을저택앞에세워두겠다는것인데….

이소설은북쪽의‘얼음왕국’이라불리는작은마을을배경으로하고있다.소녀‘카야’는어머니의갑작스러운죽음과함께각종아이러니한상황을겪는다.초반부까지만해도어머니를잃은주인공이슬픔이주가되는줄알았던이소설은,어느순간고딕호러소설처럼변모하고절정에이르기까지수많은일이일어난다.그중심에는고난을헤쳐나가는소녀카야가있다.

판타지,고딕호러,성장담이절묘하게어우러진이소설은그장르만큼이나다양한메세지를품고있다.또한독자들은디스토피아적인권력에대한고찰과뭉클한마음없이는볼수없는성장담,아름답지만동시에그로테스크한이국적인환경에이르기까지,다채로운스토리텔링의매력을즐길수있을것이다.

삶과죽음이공존하는마을,그리고권위에의한폭력…

“죽음은언제나삶이면에존재한다.그런데도우리는너무도당연하다는듯죽음을망각하고살아간다.한날한시에어머니의배를가르고태어났으나서로를외면하는쌍둥이형제처럼.”
-‘작가의말’에서

소설의배경이되는얼음왕국은‘삶과죽음이공존하는마을’이다.얼음관에시신을모시는장례식을치른뒤,그얼음관을집에두는관습이이마을을더욱그렇게보이게한다.뿐만아니라어느정도기간이지난얼음관은‘망자의동굴’에안치되는데,망자의동굴속얼음관은어느순간눈의결정처럼되어사라진다.그리고그렇게떠난영혼은마을을지켜주는영혼에니아르가되는것이다.이는단지계산적이고도구적인시각으로만환원하는근대적세계관에서벗어나믿음과신뢰가힘을발휘하는힘을신비롭게묘사한상징적인장치라고할수있다.

허나스미스씨의일가가이마을에서행사하는권력이바로그러한신비적인힘을실체화하지못하도록방치한다.그들은비록공장을세우고석탄을캘수있게했으며화물열차까지다니게하는등마을의발전에어느정도기여를했지만,진정으로마을사람들에게행복을줬다고할수는없다.하지만그들이주는혜택때문에마을사람들은스미스씨일가의보이지않는지배에눌려살아야한다.

이소설은아무런힘이없어보이는작은아이가,그런스미스씨일가의횡포와맞서싸우는서사라고도할수도있다.한겨울의추위속에서,고독속에서혼자싸움을벌이는것처럼느끼질때.이이야기가용기가되어줄것이다.

★2021년의종말과함께찾아온새로운문학브랜드‘고블’
그리고그첫번째‘고블씬북’시리즈
도서출판들녘의브랜드‘고블’은장르소설시장속다양성을존중하는감성과취향에상응해‘스토리텔링’을중점적으로내세운문학브랜드입니다.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의소비자층이점점늘고있듯,스토리텔링콘텐츠는우리시대에크나큰영향력을가지고있습니다.고블은스토리텔링이가진영향력이사람의삶에깊게기여하고때로는세상을바꿀힘을가지고있다는믿음으로독자와함께할것입니다.당신의가슴을뛰게하고위안을주며때로는당신과닮은,멋진스토리들이찾아갑니다.

‘고블씬북’은고블브랜드가첫번째로선보이는시리즈로,가볍고얇은판형으로비교적빠르고편하게읽도록,그러나그감동과깊이는어느두꺼운책보다높은성취를줄수있도록기획되었습니다.짧지만단단하고강고한이야기들을담았습니다.

☞‘고블’은SF·호러·판타지·미스터리등장르독자를위한앤솔로지와장편소설,중단편소설집,그래픽노블등다양한이야기를출간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