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자들의 위키피디아(큰글자도서) (반품불가)

나쁜 기자들의 위키피디아(큰글자도서) (반품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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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제 뉴스 소비층의 성격이 달라졌다. 무분별하게 기사를 수용하기보다 ‘이 이야기를 왜 썼는지’ ‘어떤 맥락에서 쓴 글인지’에 대해 더 자주 묻고 따지는 독자들이 많아졌다. 기사가 검증의 대상이 되었다는 뜻이다. 이 책은 검증의 대상이 된 기사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었던 단어 20개를 택해 힘이 닿는 범위에서 분석을 시도한 것이다.
정치 분야에서는 포퓰리즘과 내로남불, 종북과 적폐, 국제관계에서는 스트롱맨과 코리아패싱, 경제 분야에서는 시장질서와 전통시장, 사회 분야에서는 시위꾼과 귀족노조, 묻지마 범죄, 그리고 스포츠 분야에서는 태극전사와 태극낭자 등의 단어에 주목했다. 우리 시대 뉴스 언어의 기원과 용례,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한 이 책이 나쁜 언어를 걸러내는 촘촘한 그물망이 되길, 독자들이 각종 매체의 뉴스를 공정하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저자

강병철

강병철은 서울신문 기자.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에서 ‘해방기 연극의 정치적 대중성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 서울신문에 입사하여 정치부(국회·외교부·청와대), 사회부(법조), 사회2부(서울시), 문화부 등을 거쳤다. 2018년부터 2년간 전국언론노동조합 감사와 서울신문지부 부지부장, 민주언론실천위원, 서울신문 공정보도위원회 간사 등으로 활동한 뒤 현장에 복귀, 현재 서울신문 국회반장으로 국회에 출입하고 있다. 정치와 국제관계, 사회 운동 등 경성 뉴스의 영역을 문화사의 시각에서 다루는 작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명박정부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등으로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차례 수상했다. 21대 총선 보도로 ‘유권자가 뽑은 총선보도상’을 받았다. 『나쁜 기자들의 위키피디아』, 『세상을 읽다』(공저) 등을 썼다

목차

들어가며_‘기레기’에 대하여
1장 민주주의에 관한 것들
ㆍ 포퓰리즘: 대중적이지 않은 정치라는 모순
ㆍ 시위꾼: 불온한 세력인가, 변혁의 주체인가
ㆍ 스트롱맨: 그는 과연 우리에게 필요한 존재인가
ㆍ 법치와 떼법: 정치의 영역을 빼앗아버린 공권력
2장 국가에 관한 것들
ㆍ 순혈주의: 관료 개혁 어젠다의 어두운 이면
ㆍ 태극전사와 태극낭자: 하나이자 둘인 그들
ㆍ 코리아 패싱: 가혹한 국제정치, 더 가혹한 자기비하
ㆍ 시장질서: 질서를 주무르는 자들의 질서
3장 공동체에 관한 것들
ㆍ 묻지마 범죄: 묻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ㆍ 귀족노조: 노동하는 귀족이라는 역설
ㆍ 전통시장: 시장 논리를 이겨낸 서민 담론
ㆍ 솜방망이: 법감정과 정의 그리고 여론의 온도
4장 정치에 관한 것들
ㆍ 민생: 그토록 급박하고도 텅 빈
ㆍ 내로남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진흙탕
ㆍ 실사구시와 정면돌파: 정치적 결정을 포장하는 표현들
ㆍ 종북과 적폐: 멈춰 서지 않는 대결의 바퀴들
나가며_기레기를 위한 변명
도움 받은 책과 논문,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