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한 10대 미디어 프리 : 주체적 삶과 비판적 사고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 푸른들녘 인문교양 41

프리한 10대 미디어 프리 : 주체적 삶과 비판적 사고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 푸른들녘 인문교양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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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병철

서울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해방기연극의정치적대중성’연구로석사학위를받았다.2008년서울신문에입사하여정치부(국회,외교부),사회부,사회2부,문화부등을거쳤다.2018년부터는서울신문공정보도위원회간사,전국언론노조민주언론실천위원으로활동하며다른기자들의기사를좀더객관적이고비판적으로바라보는작업들을해나가고있다.정치와국제관계,사회운동등경성뉴스의영역을문화사의시각에서다루는작업에관심을가지고있다.이명박정부의국무총리실민간인불법사찰사건보도등으로한국기자협회기자상을수차례수상했다.동료기자들과『세상을읽다』(공저)를냈다.

목차

들어가며_미디어라는재미있는폭군
프롤로그_소통
미디어는메시지라니요?|인간의한계를넘어라|발없는말의시대|미디어의다섯가지기능|삶의전부가된미디어
1장놀이_즐겁긴한데무언가허전해
컬러TV없이K컬처없다|밈meme,문화적유전자는어떻게퍼질까?|환상을파는직업,연예인|알고리즘의노예|게임하는인간,성취와과몰입사이|내가본영화는누가골랐나?
※프리한도전:미디어사용일지쓰기
2장일상_내삶은저들과왜이렇게다를까?
프러포즈를대체왜해야하는데?|눈떠서눈감을때까지|가짜욕망,진짜행복|유행을정하는사람들|TV,또하나의가족|연결될수록더외롭다
※프리한도전:공익광고만들기
3장진실_보고있어도믿을수가없어
세상을바라보는'아주작은'창|‘[단독]’의진실|여론,세상을바꾸는힘|진짜보다더진짜같은|가짜의바다에서진실찾기|가면쓴자들의광장,댓글창
※프리한도전:팩트체크(factcheck)하기
4장권리_내권리는내가지키겠어
주체적민주시민의기본권,알권리|‘박제의고통’에서벗어날권리|“나에게는혐오표현의자유가있다고!”|내가퍼다준개인정보는어디로가는가|내권리만큼소중한타인의권리|누군가에겐특별한미디어접근권
※프리한도전:정보공개청구하기
5장권력_이런일까지벌어지고있다니
펜은칼보다강하다,생각보다더|쿠데타세력은왜방송국을노릴까|괴벨스는멀리있지않다|나는소망한다,내게금지된것을|펜을꺾는황금의힘|‘수저계급론’을거부하라
※프리한도전:옛날기사찾아보기
6장폭력_나의즐거움,누군가에게는고통
폭력이쿨하다는착각|SNS로간학교폭력|“우리나라는인종차별없잖아요”|성평등한미디어를위하여|희미한'19금'의그림자|정치적올바름의진정한가치
※프리한도전:미디어차별보고서작성하기
에필로그_내삶의주인은누구인가

출판사 서평

가벼운주제부터무직한주제까지한권으로흥미롭게!

이책은소통-놀이-일상-진실-권리-권력-폭력을키워드삼아장을나누고,각각구체적인에피소드를바탕으로개별미디어의특징과역사,그리고당면한문제에관해설명하는방식을취했다.미디어를개괄적으로설명하는것은그동안흔히사용되어온방법이다.이런방식은미디어의역사라든지쟁점의변화,미래전망등을한눈에이해하는데엔도움이되지만옛것을오늘로끌어와‘지금내앞의문제’를파헤치는데엔효용성이거의없다.요즘세대의관심은내눈앞의현실을이해하여미래로나아가는데있기때문이다.따라서이책은독자의‘읽는부담’은줄여주고‘읽는재미’는증폭되도록흔히경험하는다양한이슈들을중심을다루되,놀이와일상같은가벼운주제부터시작해언론의보도와가짜뉴스,미디어를둘러싼법적문제,현대사회의차별과혐오문제등점차무거운주제로옮겨간다.현장에서논의되는최신미디어이슈들을중점으로다루면서미디어별특징과역사도틈틈이설명한다.

가짜뉴스를소재로한미디어리터러시교육은이제그만!

물론뉴스를올바르게이해하는것은미디어리터러시교육에서중요한부분이다.시중에뉴스보도나가짜뉴스이야기를소재로한미디어리터러시책이많은것도이런이유다.하지만과연뉴스가전부일까,뉴스만문제일까?청소년층은성인보다훨씬다양한미디어를이용한다.따라서청소년이나청년세대에게뉴스만다루는미디어리터러시교육을강조하는것은큰의미가없다.이들은통념적인뉴스는거의소비하지않지만,게임이나동영상,SNS에는거의중독증세를보일만큼밀착되어있다.이책이신문,방송외에인터넷뉴스,광고,영화,게임,동영상플랫폼,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터넷포털등을중요하게다루는이유다.청소년이나청년들에겐특히미디어가없는생활을상상하기어려울터다.삶의일부가되었기때문이다.그렇다면미디어의종류를정확하게이해하고,이것을잘쓰는법,미디어와함께살아가되지배당하지않는법,미디어의주인이되어영리하게사용하는법을알아야하지않을까?

읽고생각하고직접해보자,그리고나부터달라지자!

여전히의문이남는다.책을읽고미디어를현명하게활용하지못했을때어떤일이벌어지는지이해했다고해도그지식이과연나의생활에적용될까,어떤도움을줄까,하는부분이다.이런의문과독서결과의모호함을해결해주기위해저자는〈프리한도전〉이라는꼭지를마련했다.각꼭지를읽고난후교실이나동아리별로‘직접해보고’‘직접탐구’하는작업을통해실생활에적용가능한이슈를확인하는것이다.특히자신이어떤미디어를얼마나사용하는지체크하여시간을조정하게해주는〈미디어사용일지쓰기〉,몇몇기사를골라독자가직접여러조건과근거를따져‘팩트체크’를해보면서미디어를대할때의자세까지점검해주게하는〈팩트체크(factcheck)하기〉,평소별다른의식없이접하는많은미디어안에얼마나많은혐오와차별의언어들이등장하는지,미디어가조장하는것들은무엇인지알아보는〈미디어차별보고서작성하기〉등은청소년독자들에게매우큰도움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