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절대 안 나오는 영단어와 하찮고도 재미진 이야기

시험에 절대 안 나오는 영단어와 하찮고도 재미진 이야기

$19.00
Description
영어책인 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상식력 UP 교양력 UP
시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면 영어의 재미와 외국어 공부의 즐거움이 보인다!
유쾌한 언어 탐험으로 가득한 한국에 단 하나뿐인 괴상한 꼬꼬무 영단어책!!
영단어 공부에 새로운 길을 제시한 책. 단순히 시험에 나오는 단어를 암기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영어 단어 14개와 그에 얽힌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통해, 영어와 인문학적 교양을 동시에 쌓을 수 있는 특별한 읽기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humbug’라는 단어는 단순히 ‘사기’라는 뜻을 넘어, 영국의 사기꾼 P.T. 바넘(영화 〈위대한 쇼맨〉의 주인공)과 관련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소개된다. 바넘은 “미국인들은 속임 당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로 유명한 사기꾼으로, 그의 다양한 사기 행각을 통해 당시 미국 사회의 허풍과 기만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늘어진 옆구리 뱃살’을 의미하는 ‘love handles’는 단순히 신체적인 특징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거의 혐오적인) 표현들이 어떻게 현대인의 신체 이미지 집착과 외모지상주의를 보여주는지 비판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신체를 심하게 훼손하다’는 의미의 ‘mutilation’은 러시아의 잔혹한 역사와 결부된다. 이반 4세와 엘리자베터 여제가 그 주인공이다. 공포정치를 예화로 인권유린의 사례도 톺아본다. ‘spendthrift’는 ‘돈을 헤프게 쓰는 사람’이라는 뜻인데 이 단어와 함께 역사적으로 사치가 심했던 최악의 빌런도 만나볼 수 있다. ‘목을 자르다’라는 뜻인 ‘decapitate’는 프랑스 혁명 시기의 단두대와 같은 역사적 사건을 통해 사회적 혼란을 다루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위에 언급한 단어 외 다른 단어들 역시 역사적 사건이나 문화적 배경 속에서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함께 소개한다.
이 책은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제공하며, 영어 학습이 지루하고 힘들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유머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 찬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단어의 의미를 습득하게 되며, 이러한 학습 과정에서 얻은 지식은 독자들이 다른 영어 텍스트를 읽거나 이해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독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인문학적 교양을 쌓아 ‘영어’를 ‘세상을 이해하고 즐기는 창’으로 활용하는 일도 가능해질 것이다. 영어 학습에 지친 사람들, 시험을 위한 단순한 암기에서 벗어나 흥미롭고 유익한 방식으로 영어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 영어 단어와 그 단어들이 담고 있는 문화적·역사적 배경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문학 지식을 쌓고자 하는 독자들, 나아가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한 책을 찾는 이들, 특히 일상적인 영어 교재가 아닌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이야기로 가득한 책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저자

전은지

대학에서영문학을전공하고영어공부에도움이되는책과어린이를위한동화를쓰고있다.영어학습서로《영어회화아웃풋트레이닝》《댓글영어단숨에따라잡기》등이있다.지금까지《비밀과비밀과비밀》《우리반어떤애》《지각하고싶은날》《일등학원준비반준비반》《4학년5반불평쟁이들》《천원은너무해》《3점반장》등의동화를썼다.

목차

저자의말
humbug/lovehandles/mutilation/exhume/psionic/spendthrift/partypooper/decapitate/skete/sweetbread/panacea/Heinz57/gamey/showstopper

출판사 서평

이런영어책은좀더빨리나왔어야해!
이책이소개하는단어들은학교에서치르는영어시험이나수능시험혹은공무원시험같은일상적인시험에서거의만나볼수없는것들이다.어디서이런단어를찾아냈나싶은것들이주종을이룬다.따라서외국어(특히영어)를시험용으로만공부해온많은사람은“시험공부를하기도바쁜데언제이런걸보겠어?”라고생각할지도모른다.그런데이런식으로지나치기엔이책의매력도가너무나높다.처음보는듯한낯선단어를둘러싼‘세상에이런일이’풍의이야기는단순한어휘학습을넘어,독자들에게영어권의문화와역사,그리고사회적맥락까지이해하게돕는다.한마디로인문·사회·교양지식을쌓는데도움이된다는뜻이다.독자들이영어를보다흥미롭고의미있게배울수있도록조목조목흥미로움을배치한작가의내공덕분이다.영문학을전공하고어떻게하면영어를지루하지않게공부할수있을까를연구하여영어학습서를집필하고또어린이를대상으로동화를써온작가답게그의이야기전개력은그야말로‘최상급’이다.꼬리에꼬리를무는영단어를전천후크로스오버하는능력,곳곳에숨어있는유머를만나다보면“이런영어책은좀더빨리세상에나왔어야해!”라며한숨을쉬게된다.

세상에이런뜻이,세상에이런일이,세상에이런필력이!
이책에는뜻을알고나면그리고단어의쓰임을좇다보면기절초풍하게되는이야기들로가득하다.그런데정신을놓지않고얼른다음이야기를읽게된다.오롯이작가의엄청난필력덕분이다.위에소개한단어외에도‘exhume’은‘시신을발굴하다’라는뜻을가졌는데이단어역시역사적사건과관련이깊다.흡혈귀로부터셰익스피어의두개골에얽힌이야기까지흥미진진하게전개된다.‘초감각적인능력’을의미하는‘psionic’은DC코믹스나마블코믹스,그리고SF문학에자주등장한다.초능력을소재로과학과공상과학의세계를전방위적으로넘나들며이것들이사회문화에미친영향도분석한다.독자들의눈을휘둥그레지게하는또다른단어는‘파티에서분위기를망치는사람’이란재미난뜻을가진‘partypooper’,2022년서양온라인을도배했던단어인‘skete’,인간의탐욕스러운미식과식문화를다루는‘sweetbread’,포복절도할이야기가넘치는만병통치약편인‘panacea’,케찹이야기인줄알았다가멸종위기동물이야기까지듣고가는‘Heinz57’,“어라,이단어는나도알지.”라고할것같지만상상을뛰어넘는식문화관련된이야기인‘gamey’편,마지막으로‘공연중에쇼를멈추게할만큼대단한장면’을의미하는‘showstopper’라는단어로제니퍼로페즈의시스루의상부터아이누족의문신그리고상남자중의상남자로평가받는최배달의이야기를아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