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골동품 가게 4

미래의 골동품 가게 4

$21.04
Description
웰메이드 동양풍 오컬트 판타지 만화 『미래의 골동품 가게』
한 번도 축마와 축귀에 실패해본 적이 없다는 조선 최고의 만신 서연화. 그는 오래전 젊은 날에 남해 끝의 해말섬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수십 년을 살았다. 사악한 만신 이매신의 계략을 막겠다는 집념 때문이었다. 그런 연화에게는 유일한 피붙이인 손녀 도미래조차 경계의 대상일 뿐이었다. 그 작은 몸 안에는 크고도 사악한 무언가가 깃들어 있기에. 그러나 마지막 순간 연화는 비로소 먼 옛날 스승님이 들려주신 가르침의 참뜻을 깨닫는다. “연화야. 강을 만나면 나무를 타야 하고, 산을 만나면 타고 온 나무를 버려야 한단다.” 자신은 평생 해말섬에 매여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그곳에 걸린 지독한 저주를 끊어낼 수는 없었다. 저주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 섬을 나가 명부록이라는 신비한 책을 찾아내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이제 연화의 무업은 끝이 났다. 그리하여 연화는 결심한다. 평생 해말섬 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게 하리라 마음먹었던 손녀 미래를 서울에 있는 신비한 골동품 가게 도겁당으로 보내기로.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만화 부문 대통령상 수상작 『미래의 골동품 가게』 4~7권 단행본이 출간되었다. 한국 설화와 민담, 동북아시아 토착민의 신화와 문화에 대한 철저한 자료조사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서사와 퀄리티 높은 작화로 많은 웹툰 독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은 국내 최고 권위의 만화상으로 꼽히는 〈부천만화대상〉에서 2022년에 이례적으로 ‘올해의 대상’과 ‘독자 인기상’을 동시 석권했으며, 현재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드라마화를 추진하고 있다.
금번에 출간된 4~7권은 웹툰 연재분 56화에서 119화까지에 해당하는 시즌 2 분량을 담았다. 시즌 2는 태어나고서부터 평생을 해말섬에서만 살았던 미래가 명부록을 찾아 서울로 상경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미래의 친구가 될 ‘을지현오’와 ‘한목’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화려한 퇴마 액션이 펼쳐진다. 바야흐로 기묘한 운명을 타고난 신비한 소녀 미래의 퇴마행이 시작된 것이다.

4권
“서울로 향해 가는 기차 안에서 미래는 꿈을 꾸었다. 거북이를 타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꿈이었다.”
도겁당을 찾아 상경하는 길, 난생처음 마주한 도시의 생리는 복잡하고, 도겁당까지 찾아가는 길은 순탄치 않다. 어려움에 처해 있던 그때, 미래의 오랜 인연이 나타나 미래를 돕는다. 그리고 도겁당에서 미래는 의문의 소년 ‘을지현오’를 만난다.
저자

구아진

(具我振)
2008년〈빠삐냥〉으로데뷔해웹툰〈연〉〈연시즌2〉등으로스릴러장르에서이름을알렸다.
2020년3월부터웹툰〈미래의골동품가게〉를연재해오고있다.동작품으로2022년〈대한민국콘텐츠대상〉만화부문‘대통령상’을수상했으며,국내최고권위의만화상으로꼽히는〈부천만화대상〉‘올해의대상’과‘인기상’을동시수상했다.

목차

56화프롤로그(1)|57화프롤로그(2)|58화서울로(1)|59화서울로(2)|60화서울로(3)|61화서울로(4)|62화서울로(5)|63화서울로(完)|64화암화(暗畫)(1)|65화암화(暗畫)(2)|66화암화(暗畫)(3)|67화암화(暗畫)(4)|68화암화(暗畫)(5)|69화암화(暗畫)(6)|70화암화(暗畫)(7)|71화암화(暗畫)(8)

출판사 서평

크라우드펀딩1억원달성
〈대한민국콘텐츠대상〉‘대통령상’
〈부천만화대상〉‘올해의대상’및‘독자인기상’동시석권

탄탄한자료조사를통해형상화한한국형오컬트판타지의잠재력
21세기형퇴마서사

수많은독자가〈미래의골동품가게〉에열광하는것은매순간손에땀을쥐게하는이야기전개도있겠지만,무엇보다가늠할수없을정도로거대한서사에대한어떤예감때문일것이다.탄탄한자료조사를기반으로쌓아올린한국적인오컬트판타지세계관이그거대한서사를믿음직하게지탱한다.작품전반에걸쳐녹아있는토속및무속신앙에대한배경지식과도교,불교등동양철학사상은작가의내공과조예를짐작케한다.
중국및일본식도학은이미우리에게익숙하다.무협지와애니메이션,만화등으로많이접할수있었던까닭이다.〈미래의골동품가게〉는우리나라의토속신앙과도학,역리에기반을둠으로써저만의독자적인지평을열었다.시대적배경역시구한말조선과일제강점기에시작된이야기가현대대한민국으로이어지는대하소설의콘셉트를채택했다.
‘천하대장군’‘지하여장군’등한국의신화와설화를모티프삼은캐릭터들이등장한다.구한말조선왕실을흔들어나라를혼탁하게하였다는무당‘진령군’같은실존인물의설정을차용하였다는점역시이작품의뿌리가어디에기원하는지확인할수있는지점이다.
한국적세계관위에신비한능력을가진주인공이귀신을물리치며악에맞선다는정통퇴마서사구조를구축했다.주도적인여성주인공과독자들이충분히이입할수있는여러인물의상호작용으로그려지는이야기들이공감을불러일으킨다.나아가오늘날많은현대인이고민하는자아와삶,존재의의미에대해깊이탐구하는작품이다.
20년이지난뒤에도다시찾아보고싶은작품을만들겠다는작가의의지가투영된〈미래의골동품가게〉는한국형퇴마서사의새로운지평을연기념비적인작품으로남을것이다.

“가장약하고선한자들이극의흐름을바꾸고
미약한힘들이큰파장을일으킨다”
그럼에도불구하고결국선이이기리라는확신

주인공3인방“지극히맑고밝은”도미래,“더없이강인한”을지현오,“비할바없이올곧은”한목보다도팬들로부터더많은사랑을받는캐릭터들이있다.바로각각도라지,연근,버섯을쏙빼닮은인외존재,착한양신(陽神)토백,하백,풍백등이그것이다.이들은작품곳곳에감초처럼출연하며이야기에감칠맛을더하지만,단순히‘감초’에머물지만은않는다.미래와목이가인왕산에영원히갇혀버릴위기에처했을때악귀가무서워벌벌떨면서도그들을구한존재가누구인가?가히‘세계관최강자’라칭할만한을지현오조차중요한순간에는언제나그들의힘을빌린다.뿐만아니다.작중도미래는모종의사정으로아직신내림을받지못해완벽한법과술을펼칠수없는‘선무당’임에도강한것과약한것의상성을이용해거악을무너뜨린다.이런모습을볼때마다독자들은“가장결정적인순간에가장약하고선한자들이극의흐름을바꾸고,미약한힘들이일으키는큰파장이작품에서중요한부분을차지한다”는구아진작가의말을생각하게된다.
오늘날악은언제나승리하며득세하는것으로보인다.반면선은지켜야할것이많기에,제약도많다.때문에아무것에도구애받지않고늘거침이없는악앞에서속수무책일때가많다.답답하고무능력해보인다.‘미래의골동품가게’에등장하는악귀들또한언제나상상을초월하는사악함을보여준다.반면그에맞서싸워야하는주인공들은이제겨우열일곱,열여섯먹은고등학생들이기에독자들은매화마다손에땀을쥐지않을수없다.하지만주인공들은결코도망치지않는다.흔들리지않고스스로를지킬수있다면반드시다른사람또한지켜낼수있음을믿기때문이다.
가히세상을비관하지않고는견딜수없을만큼악과불의에대한소식이차고넘치는요즈음이지만,이작품은말한다.그럼에도불구하고악이선을절멸한적은단한번도없었노라고.결국선한자들의작은힘이세상을구할것이라고.‘미래의골동품가게’가우리에게주는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