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포장마차 5: 조용한 재앙

신데렐라포장마차 5: 조용한 재앙

$20.33
Description
조용한 재앙이 시작된다, 그리고 마침내 용이 날아오른다!!
정통추리소설가 정가일이 9년을 쏟아부은 회심작 “신데렐라 포장마차 시리즈”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21세기형 히어로들이 밝혀낸 사건의 전모는?
〈조용한 재앙〉은 〈신데렐라 포장마차1〉(2017), 〈신데렐라 포장마차2: 희망이 떠나면 무엇이 남는가〉(2020), 〈신데렐라 포장마차3: 고독의 문〉(2021) 〈신데렐라 포장마차4: 까마귀의 왕〉(2022)을 이은 ‘신데렐라 포장마차’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종결 편이다. 1권에서 ‘콩소메’ ‘뵈프 부르기뇽’ ‘물 마리니에르’라는 프랑스 요리를 소개하며 독특한 시리즈의 막을 열었다면, 2권 〈희망이 떠나면 무엇이 남는가〉에서는 ‘솔 베로니크’와 ‘글로우 칵테일’이 또 다른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2021년에 선보인 3권 〈고독의 문〉은 ‘슈크루트 가르니’라는 요리를 소재로 발생한 살인사건을 한국의 어벤저스가 해결하는 내용이다. 4권 〈까마귀의 왕〉은 ‘포토푀’와 ‘갈레트 데 루아’를 중심으로 이제까지 벌어졌던 각 사건의 관계망이 촘촘히 조여가면서 거대한 엔딩을 향해 나아갔다. 특히 전작들에서 독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신영규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정점을 찍었다. 마지막 편인 〈조용한 재앙〉은 문자 그대로 대한민국에 조용한 재앙이 시작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민간조사원으로 종횡무진 활약했던 김건의 과거가 풀리면서 신영규와 김건, 그리고 악의 축이라 여겨졌던 오레온의 관계가 드러나지만, 동시에 현직 대통령이 살인범이 된다는 유례없는 스토릴텔링으로 독자에게 충격을 안겨준다.
이 시리즈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정통 추리소설을 쓰는 소설가 정가일이 무려 9년을 투자한 작품이다. 스토리텔링 능력은 물론 특별한 인내심과 더 특별한 지구력과 아주 특별한 소설쓰기에 대한 사랑으로 작업해온 그가 마침내 신데렐라 포장마차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제5권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레메게톤 이야기와 각 권에 등장하는 이에 얽힌 복잡한 살인사건, 이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때로는 반목하지만 더 자주 협력하는 대한민국의 어벤저스들, 그리고 이들의 조각나고 숨겨진 이야기를 하나하나 맞춰가면서 독자들은 고급한 추리소설 읽기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본격’과 ‘정통’의 참맛을 음미하고 싶은 당신에게 이번 여름 〈신데렐라 포장마차〉 시리즈를 자신있게 권한다.
저자

정가일

한국추리작가협회회원.2000년〈스포츠투데이〉신춘문예소설부문당선,2001년〈불교신문〉신춘문예동화부문에당선되었다.2017년소설『신데렐라포장마차』를출간했고같은해『신데렐라포장마차』로‘한국추리문학상대상’을수상했다.2018년12월단편소설「소나기」로‘한국추리문학상황금펜상’을수상했다.2019년7월,라디오문학관에서‘좀비를인정하는심리의다섯단계’를방송했다.함께쓴책으로『어른은권력이다』『굿바이마이달링,독거미여인의키스』등이있다.모든것을안다고믿으며인생의전반부를보내고,아무것도모른다는것을깨닫고인생의후반부를시작했다.

목차

프롤로그
양파수프
에필로그1
에필로그2
외전_여우고개
책셰프정가일의말

출판사 서평

신영규와김건을비롯한한국의어벤저스들은레메게톤의음모를막고
오랫동안이어져온각종살인사건간의연관성을밝혀낼수있을것인가?
‘신데렐라포장마차’는밤11시부터자정까지만영업하는신출귀몰한푸드트럭이다.주인이자셰프인프랑수아는‘신포’에서프렌치코스요리를단돈9800원에팔면서누군가를기다리고있다.프랑수아는자기아버지의죽음에연관된의문을풀고자혈혈단신한국에넘어온프랑스인이다.이곳을아지트삼아드나드는인물은모두여섯명.과거의기억을모두잃었으나세상의모든지식을머릿속에넣어다니는민간조사원김건,국내최고의실력자였던궁중요리전수자의딸로서어머니의바람을거부하고현재프렌치레스토랑의조리사가된소주희,어두운가정사때문에밤마다악몽에시달려야하는완벽주의자형사신영규팀장,탈북자이자천재해커로서고군분투끝에남한에서형사가된김정호,그리고모종의목표를위해프랑스에서한국으로돌아온복승아형사가바로그들이다.이여섯사람은번번이맞닥뜨리는수상쩍은사건의비밀을풀고연결고리를밝히고자,그리고애초이사건을기획하여사람들을어둠에빠뜨린실체를찾고자머리를모은다.과연선과악의경계는무엇인가,선한권력이란과연존재할수있는가?

모든일은‘신데렐라포장마차’라는이상한푸드트럭에서시작되었다!
신데렐라포장마차가없었다면그모든사건은실제로존재하지않았거나존재했더라도이를알아채지못했을것이다.따라서신데렐라포장마차는그자체로이야기의열쇠이자시발점이고결말이기도하다.한국을도우러왔다는프랑스젊은이를통해신포시리즈를통해활약한한국의어벤저스들은이상하고신비한사건들을만났다.사건만이아니라각사건에얽힌사람들과그들의사연과도만남과이별을경험했다.그과정에서그들은자신의과거를감추기도하고자의반타의반드러내기도하면서마침내각자의트라우마를극복하고성장한다.그리고자신의운명과재회하면서또다른새로운미래를꿈꾼다.이소설은치기어린소년의꿈과도같은용과기사의이야기는아니다.만일그런이야기였다면신데렐라포장마차속어벤저스들은능력을접어둔채평범한시민으으로돌아와‘모두가영원히행복하게살았’을것이다.그러나신데렐라포장마차는그렇지않다.현실이그런동화가아닌탓이다.이제그들은과거에얽힌사건을뒤로하고미래로나아간다.악이처단된것도아니고,모든문제가해결된것도아니다.다만,신데렐라포장마차라는신비한트럭이이제그문을담음으로써시공간을옮겨갈뿐이다.그여섯명의어벤저스가살아있는한,이야기는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