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민주주의의 불한당들 (우리는 어떤 학교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학교 민주주의의 불한당들 (우리는 어떤 학교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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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학교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학교 민주주의의 불한당들』은 '학교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1부에서는 오늘날 우링게 왜 학교 민주주의가 필요한지 살펴본다. 2부에서는 학교 민주주의를 방해하는 대표적인 언어와 담론, 정책과 제도, 습속 들을 다루었다. 3부는 학교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 사회 변혁 도구 로서 교육의 본질,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실천하는 학교 시스템 정립을 위한 국내외의 사례를 대안 제시 츨면에서 살폈다. 2부에서 비판적으로 다룬 학교 민주주의의 불한당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저자

정은균

저자정은균은중·고등학교국어교사로18년째살고있다.학생들앞에부끄럽지않은교사가되자고다짐하며하루하루살아가고있다.정의감에불타는‘벌떡교사’로살고싶어하지만소심하고용기가없어생각으로만끝나고말때가많다.학교민주주의와학생인권에대한관심이크고,수업시간에글쓰기와독서교육에애쓰고있다.좋은책을읽으면서이런저런잡다한글을쓰는게커다란즐거움중하나다.개인블로그(blog.ohmynews.com/saesil),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와글쓰기사이트(brunch.co.kr/@jek1015)를통해세상사람들과꾸준히소통하고있다.그동안펴낸책으로『교사는무엇으로사는가』,『시공부의모든것』,『국어와문학텍스트의문체연구』,『국문서사체의문체론』,『한글이야기』가있다.현재전북군산시에있는군산영광중학교에서학생들을만나고있다.

목차

추천의글
머리말
들어가며
1부왜학교민주주의인가
스파이더크랩의슬픈운명
좋은제도가좋은사람을만든다
30분만에돌변한아이들
학교와교사가왜이렇게되었나
현재는과거의결과다
국가에복무한우리교육의역사
2부학교민주주의의불한당들
제1장불한당들의무기
1.방패:언어와담론
학교는비정치적공간이다:정치적중립성
경쟁은경쟁력이있다:경쟁주의
능력이공평한잣대다:메리토크라시meritocracy
당근과채찍이성장을가져온다:성과주의
실력에따른차별은어쩔수없다:유사인종주의
학교는차별을재생산하는기구다:차별주의
요즘아이들은문제가많다:청소년미성숙론
개인은악하고공동체는선하다:공동체주의
우리는시키는일만한다:책무성과책임성
모든선택은합리적이다:선택권담론
2.창:정책과제도
국가가교육을주도한다:국가주의교육정책
평가가교사의경쟁력을키운다:교원평가제도
교사는돈이있어야움직인다:성과급제도
교장제도가학교리더를만든다:교원승진제도
제2장불한당들의습속
관료제도가모두에게편리하다:관료주의
감시가학교의교육력을높인다:감시문화
구경꾼교사의침묵은효율적이다:침묵과순응주의
학교에서가르치는지식이진리다:지식절대주의
착한인성을가진학생이훌륭하다:인성교육만능론
3부학교민주주의는가능한가
학교가사회를바꿀수있을까
게으른교사가되고싶다
학교민주주의지수
교사의정치적중립성과정치적자유권
9살짜리사회운동가
협력이경쟁보다우월하다
교사평가를바라보는다른시선
학교시험과고사의정치학
핀란드30년교육개혁에서배우는교훈
교육부를혁파하라
나오며
도움받은책과글들

출판사 서평

학교가사회를바꿀수있을까?
학교민주주의의가능성을말하다

『학교민주주의의불한당들』은학교민주주의를해치는언어,담론,정책,습속에대한보고서이다.글쓴이는현직교사의섬세한시선으로‘우리는어떤학교에서살아가고있는가’를물은뒤그답을학교민주주의에서찾는다.
‘학교민주주의의불한당들에맞서내가할수있는것을무엇일까’를생각하게해주는이책은더나은학교공동체를고민하고소망하는이들의새로운시간에지혜로운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

민주주의를압살하는언어와담론의문제들을돌아보다
학교민주주의의불한당들,글쓴이는보르헤스의소설속에서우리의학교에자리잡은불한당들을떠올렸다.민주주의와법치를들먹이며‘불한당’노릇을하는수많은이들을도대체어떻게보아야하는지조그만실마리라도얻고싶었던것이다.수많은언어를타락시키는이나라권력자들에게어떤언어를들려주어야저들이자신들의불한당짓을돌아볼까….
“내시선을끈것은제목에있는‘불한당’이라는말이었다.‘학교혁신’과‘교육민주주의’를부제에넣은전작의원고만으로성에차지않는무엇이있었다.학교혁신을방해하는질긴관행과습속들,민주주의를말하면서민주주의를압살하는언어와담론의문제를자세히다루지못한것이못내아쉬웠다.그모든것을‘불한당’이라는말로뭉뚱그려나만의언어로드러내고싶었다.”

불한당들의창과방패를딛고나아가다
“정치적중립성이니경쟁주의니하는주입된언어와담론을‘방패’삼고,국가주의니신자유주의니하는교육정책과제도라는‘창’을휘두르며개개인의삶을노예로길들이는불한당들”이널린현실에대한글쓴이의직시와예리한반론을읽노라면우리교육의문제점이보다선명하게다가온다.
그리고독자로서글쓴이를따라관료주의,감시문화,침묵과순응주의,지식절대주의,인성교육만능론등불한당들의습속을하나하나파헤치다보면‘벌떡교사’로살아가려는그에게어느새찬사를보내게된다.
한편,이책의가장큰미덕은글쓰기와독서교육에공을들이는교사이자거침없는필력을쌓아가는작가가선사하는글을읽는재미일지도모른다.방대한독서와옥석을가리는혜안은독자들을진정한책읽기의즐거움으로초대해준다.

왜학교민주주의가필요한가
1부에서는오늘날우리에게왜학교민주주의가필요한지살펴본다.민주시민교육의제일주체여야할교사와학생들이수업하는기계와학습하는노예가되어살아간다.의식이존재를배반하는그들의삶은그냥생겨난것이아니다.관료주의와권위주의같은비민주적인적폐로점철된학교교육시스템,민주주의를배반하는학교제도와교육의역사에그음험한본질이숨어있다.국가에복무하고,우리고유의자생적인교육시스템을가져보지못한우리나라의교육사도하나의배경이다.

학교민주주의를방해하는것들
2부에서는학교민주주의를방해하는대표적인언어와담론,정책과제도,습속들을다룬다.민주주의는주권자들의참여와숙의를통해성숙한다.각자의자리에서정치적으로각성하기위한의식적인노력이필요하다.이를훼방놓는대표적인수단이민주주의에역행하는언어와담론들이다.이들언어와담론이정책에투영되고제도로구체화한다.그모든것들이어우러지면서교육주체들의습속에지속적으로심대한영향을미친다.언어와담론,정책과제도를각각학교민주주의불한당들의‘무기’에빗댄이유다.

학교민주주의는가능한가
3부에서는학교민주주의의가능성을타진하면서사회변혁도구로서교육의한본질,민주주의를지향하고실천하는학교시스템정립을위한국내외의사례를대안제시측면에서살펴보았다.우리나라학교문화의저변에깔린평가만능주의나과도한경쟁신화가교육의본질을해치고학교교육력을떨어뜨리는불합리한기제들임을보여주려한글쓴이는결론적으로학교민주주의의불한당들을어떻게극복할것인가에초점을맞추고있다.

새로운학교민주주의시대를촉구하다
다시금,글쓴이는학교공동체에대해고민하는교사들에게,경쟁보다협력의힘을믿는이들에게,새로운모색의길을같이걸어보자고촉구한다.

“무엇보다중요한것은,교사가학생들을가르치고평가하고줄세우는곳으로서의학교가아니라,학생들이배우고탐구하며성장하도록지원하는배움터로의대전환이다.학교가새롭게변신할수있게할가장중요한수단이자관건이바로‘학교민주주의’이다.교사와학생과학부모,지역인사등학교안팎의구성원들이자율과자치와협치의민주주의를충분히누릴수있을때비로소변화는가능해진다.학교에근무하면서학교민주주의의필요성을절절히느끼면서쓴정은균선생님의책은새로운학교민주주의시대로의대장정을촉진하는마중물이다.”(추천의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