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혁신학교 (세종혁신학교, 소담초가 건네는 소소한 기록)

어쩌다 혁신학교 (세종혁신학교, 소담초가 건네는 소소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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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소담초등학교 사람들은 〈혁신〉, 〈창의성〉, 〈개성〉 등에 관해서 별로 아니 거의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로 내게 비춰진다. ‘혁신성’이라는 것은 “우리가 혁신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하고 있는 일 독특하고 창의적이지!!!”와 같은 의도적인 자각을 통해서는 발현되지 않고 역설적으로 “우리가 평소에 하고 있는 일 이것이 당연한 거고 보통이잖아, 그렇지?”와 같은 무반성적인 확신을 통해서 일상에서 구축되기 때문이다(박동섭 독립연구자, 이동연구소장).
저자

고은영

출간작으로『어쩌다혁신학교』등이있다.

목차

머리말|소담의이야기를시작하며
1부소소한학교이야기
1장홀로서기와함께하기를꿈꾸는우리학교
-교사가이야기하는소담초등학교
세종시,우리학교이야기_유우석
2장소담초등학교라서좋았다
-졸업생이이야기하는소담초등학교
소담초등학교라서좋았다_조우진
소담초등학교를생각하며_박수빈
6학년마지막을함께한소담초등학교_김단우
3장새로운시작,새로운사람들
-학부모가이야기하는소담초등학교
나는주인공의엄마다_윤자영
어벤저스소담초아버지회_박기찬
2부소담초,다른시선의교사이야기
세종으로가라_고은영
여기에는문제가있어요,같이해결해봐요_김민이
햇살과바람이공존하는삶터,
내가처음만난혁신학교_김윤희
혁신학교의이슬이될‘뻔’하다_김현진
소담,새로운학교_유우석
소담초탈출프로젝트_이지현
오늘소담_이지혜
소담만사세상만사_정유숙
소담에서다시‘초심’_최홍준

출판사 서평

홀로서기와함께하기로삶을가꾸는교육!
우리가꿈꿔왔던혁신학교,마을교육공동체를만나다

세종혁신학교1년차를보내면서많은일들이있었습니다.
그래도책으로만들기에는아직이르지않나하는생각도들었습니다.하지만단단한집을짓기위해기초공사부터꼼꼼하게해야하는것처럼시작부터기록을남기는것도의미있는일이라생각합니다.이책에는소소한이야기부터치열한이야기까지함께담겨있습니다.
혁신학교는응원이필요합니다.신뢰가필요합니다.함께지지해주시면더아름다운소담한학교가될것이라고믿습니다.
_황미애(소담초등학교교장)

소담고에서울타리를따라걸어가다보면‘홀로서기와함께하기’라는글귀가적힌소담초를만나게된다.책장을넘기며교문안을들여다본다.그곳에서어른들은교육의본질을치열하게찾고실천하고있었다.숲을보듯멀리바라보며묵묵히걸어가고,차이를껴안으며함께강을건너고있었다.이곳에서는아이들도,교사와학부모도모두주인공이다.이책은혁신학교1년간이3주체가홀로서고함께하며성장한생생한기록이다.
_김영진(소담고등학교교사)

[집필진후기]

윤자영
에세이를쓴다?책을만든다?너무부담스러웠다.내가우리의이야기를잘남길수있을까?막상마음먹고써내려가니별것아니었다.우리의이야기라서우리가함께한일들이었기때문에친한친구에게이야기하듯편하게쓸수있었다.
한해동안너무바쁘게살아온것같다.바빠도행복했고,힘들어도행복했다.모두가하나된마음으로바라보는곳이같았기때문이아닐까?
2017년활활타오른소담교육공동체가좋은숯이될것이란걸나는믿어의심치않는다.그렇죠?박기찬재무이사님?

박기찬
짜장면으로시작된우리의만남이한겨울날!학교운동장에서의메기체험으로마무리되기까지소담초아빠들은그누구보다아이들의웃음을위해바쁘게2017년을치열하게보냈다.
그소중한기억들을부족한내글솜씨로담아내기에는역부족이다.다만,시간이흘러각자의소중했던2017년의추억을꺼낼때나의이부족한글이기억의마중물이되기를바란다.
함께해서좋았고,같이해서행복했던2017년이오래토록계속해서반복되기를.
처음이라는서투름과조금의다름속에도우리를이해해주셨던선생님들이있었기에가능했던일들이다.
그렇죠?유우석선생님?

유우석
이해라니요?늘옆에사람이있었습니다.
“내인생,우물쭈물하다가이렇게끝날줄알았다.”아일랜드작가버나드쇼의묘비명에적힌글입니다.내인생도그렇다고생각했습니다.그런데여기소담초는우물쭈물할틈도없습니다.늘뭔가벌어지고,함께하는사람이있기때문입니다.그렇죠?
학교충신꼬마윤희샘?

김윤희
우석샘.저명한작가님과작업하여영광이었습니다.학교충신꼬마가어느덧마흔살어른,선생님,두아이의엄마가되어자신의이야기를하고있네요.부끄럽지만소담에세이생각하니흐뭇하네요.내년에2권쓰려면포스트잇얼마나필요할까요?홍준샘.

최홍준
포스트잇.많을수록좋겠죠?많이버려지는만큼얻는것도많을테니.에세이쓰면서정말글쓰기에좌절하고,부담느끼고탈출하고싶었어요.그렇지만잘한다격려해주시고함께고민해주셔서지금까지어찌어찌왔네요.지현샘!함께해요.탈출생각그만하고!

이지현
다음엔또어떤탈출을시도해볼까고민해봐야겠는걸요?^^글쓰면서선생님들께참많은도움을받았어요.너무감사하고사랑합니다!그리고또한편으로는너무징징이었던것같아죄송하고부끄럽네요.정말여러모로잊지못할시간들이었어요.우리오래오래함께해요!다음후기는여행즐겁게다녀오자는의미로여행준비단지혜샘에게토스합니다.헤헤.

이지혜
지현샘,우리어쩌다에세이를쓰고,어쩌다여행까지준비하고있네요.어쩌다시작한일들이이렇게재미있을줄몰랐어요.사람때문인것같아요.글을나눠읽으면서마음도나눠가졌네요.우리,앉아서지리산두번정도다녀왔어요.^^이번해에도누구보다고생한민이샘,방학식날장난꾸러기들과는잘이별하셨나요?

김민이
지혜쌤,우리반장난꾸러기들은종업식날도아이들과투닥투닥하다가헤어졌어요.아이들덕분에힘들어울기도하고웃기도하면서저도소담안에서성장하는것같아요.에세이쓰면서내안에있던감정을발견하기도하고쏟아내고나니후련하면서도많이부끄러워요.선생님들과함께여서행복했어요.유숙샘,글과시가어우러진멋진글은어떻게쓰는건가요?

정유숙
하하.시는매수를채우기위한꼼수였어요.분량을걱정했는데제틈과여백을채워주는동료들의이야기로마음이풍성하네요.글마다쓴사람이그대로보여놀랍고또반가웠어요.간신히막차타고에세이팀에합류했는데제가최고의행운아네요.
다음편에선이행운모두와나눠야지!
소담에서교무하는행운(이라쓰고비운이라읽는)을누린은영샘,올한해절절한마음들글쓰기로나마좀치유가되었나요?

고은영
교무실에서사느라사람들과어울리지못한게작년에가장아쉬운점이예요.평소말한마디나눌기회없던선생님들과에세이를통해만나게되어참좋았어요.내년에는다른여러선생님들도함께하면좋겠어요.평소스치는말과표정보다글로만나니상대를더깊이받아들이게되더라고요.아이코,나는당신에대해아무것도몰랐네!잘안다고생각했는데전혀아니었던현진샘~응답하라!

김현진
속깊은이야기는소주잔을기울여야나오는이야기잖아.맨정신에나에대한이야기를나눌기회도필요성도못느꼈었는데이렇게담담하게쓰다보니더깊은이야기도하게되네.그렇지만썼다지운이야기는출판기념회에서나누자구.글을통해다른동료들의삶과생각까지들여다보니까관계가더특별해지는듯한느낌도들어서좋았어.이렇게해피엔딩으로끝날줄알았죠?우석쌤!내년에는어떤일을꾸미고있는건가요?뭐가됐든저는빼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