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기억을 걷다 (경남의 역사 공간, 그리고 사람)

경남의 기억을 걷다 (경남의 역사 공간, 그리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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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민속학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저자

류형진

이책의필자들은경남역사교사모임회원으로,
짧지않은기간동안교사로아이들에게역사를
가르쳐왔다.
국가중심의거대서사만이아니라우리가뿌리내
리고있는지역의역사에대한고민과관심으로
2005년부터경남의역사유적을답사하기시작했
으며,그결과물들을바탕으로서로도와가며공부
하고있다.
창원용호고등학교

목차

책머리에

1부해안
1.뭍이되어버린섬,섬을기억하다|거제|

섬은뭍을그리워하고뭍은섬을향한다-사등면견내량
의지할곳없던고려의종의꿈이스러지다-둔덕면폐왕성(거제기성)
평생한번도보지못한왕의존재를인식하다-거제면기성관
죄와벌에대하여생각하다-거제면반곡서원
임진년누란의위기를헤쳐나가며…-옥포동옥포대첩기념공원
도고헤이하치로를아시나요?-장목면송진포마을
조선수군을바다에묻다-장목면칠천량
전쟁을기억하고기념하다-고현동거제포로수용소

2.전쟁의아픔에서평화를생각하다|통영|

이순신의도시,통제영의도시가되다-문화동통제영
두보가꾸었던평화의꿈,통영에내려앉다-문화동세병관
폰데목에서이순신과열녀를만나다-당동착량묘와착량교
나라는충신을기리고,백석은사랑하는연인을기다리다-명정동충렬사와명정
한산섬달밝은밤에수루에홀로앉아…-한산면제승당
이순신장군,임진왜란을바꾸다-한산면한산대첩
아름다운풍광과전통이통영의문화를깊게하다-통영의문화

3.숨겨진보물같은지역을보다|고성|

고성에도왕국이있었다-송학동고분
부처의자비같은맑은물이샘솟다-연화산옥천사
저수지에담긴물의혜택을천추(千秋)까지누릴지니…-대가면대가저수지
뱃사람의고된역(役)이조선의바다에저물다-하일면소을비포성?83
마을수호신이마을의보호를받다-마암면석마(石馬)
숲이마을을이롭게할지니…-마암면장산숲

4.하늘끝,땅의머리,보물섬이되다|남해|

남쪽바다한점섬,문학의산실이되다-노도김만중유허비
비단을두른전설의산이역사가되다-상주면보리암
물러남이나아감이되다-이동면난곡사
정지석탑이정지장군을기억하다-고현면정지석탑
큰별이바다에떨어지다-설천면충렬사
독일에갔던누나들,돌아와거울앞에서다-삼동면독일마을

5.영남과호남이만나다|하동|

영남과호남,섬진강에서만나다-화개면화개장터
십리벚꽃길따라천년고찰을찾아가다-화개면쌍계사
김수로와허황옥의일곱아들,성불하다-화개면칠불사
백사송림,애민정치의표상이되다-하동읍하동송림
소설속허구의공간이실재가되다-악양면최참판댁
섬진강길목을지키다-악양면고소성
현실의어려움이이상향을만들다-지리산청학동

6.바다와산을함께품다|사천|

지역을이어주는섬,국제교류의흔적을남기다-늑도유적
왕에게는마음의고향이니‘풍패지향’이라부르다-정동면배방사지
향을묻어천년소원을빌다-곤양면사천매향비
“거북선을출격시켜라!”-대방동대방진굴항
400년만에한줌흙으로돌아오다-용현면선진리성
왕의탯줄을묻기에좋은땅이다!-곤명면세종태실지
봉황이품은절,많은것을품다-곤명면다솔사
잘가다가삼천포로와빠지노?-삼천포항

7.달그림자가노닐던마산만,역사를품다|마산|

한반도청동기문화를새롭게보다-창원진동리유적
달그림자에상처입은마음을달래보다-해운동월영대
우리왕이왔으나우리를위한것은아니었네-자산동몽고정
원래의진해(鎭海)를아시나요?-진동면진해현관아
오소,보소,사소!-신포동마산어시장
개항장마산,대한제국의운명을닮다-해운동마산조계지
삼진사람들,한뜻이되어독립만세를외치다-진동면8의사창의탑
마산만의모습이바뀌니입맛도바뀌다-봉암동봉암수원지
산업역군이사라지고추억만남다-창동거리
4?19혁명의불을지피다-구암동국립3?15민주묘지

8.고대철생산지가기계공업도시가되다|창원|

창원에지배세력이등장하다-동읍고인돌
초기철기문화의보물창고가열리다-동읍다호리유적
살아남은패총과야철지,창원의과거와현재를잇다-외동성산패총
노힐부득과달달박박,부처가되다-북면백월산남사
창원에봉림산문이자리잡다-봉림동봉림사지
나아가면장군이요들어오면재상이라-북면최윤덕장군묘
사라진터전에서역사를찾다-서상동창원읍성터
돌부처가절집을만들다-대방동불곡사

9.벚꽃피는식민도시,한국해군의요람이되다|진해|

잊힌진해의출발지웅천을기억하다-성내동웅천읍성
끌려간조선도공들의애한을간직하다-두동웅천도요지
조선정부,일본과교린을추진하다-제덕동제포
망각의공간이새로운기억을갖다-남문동웅천왜성
제국주의일본,식민도시를건설하다-중원로터리
일본의승전공간에서조선의망국을기억하다-제황산(帝皇山)공원
김구와이승만,진해에서이순신을조우하다-남원로터리와북원로터리

10.사랑의무대에서역사를만나다|김해|

하늘에서내려온수로가왕이되다-서상동수로왕릉
바다를건너온사랑,역사가되다-구산동허왕후릉
가락국이해상무역으로번성하다-봉황동유적
철의왕국,타임캡슐을열다-대성동고분군
임진왜란최초의의병,김해에서일어나다-동상동사충단
과인은도성을버렸으나너희는돌아와야한다-흥동선조어서각
‘대한독립만세’의함성이울려퍼지다-무계동3?1운동기념탑
낙동강물줄기를바꾸어평야를만들다-김해평야
물은생명을품고사람은민주주의를꿈꾸다-봉하마을화포천

2부내륙

1.천축의이상이내려앉다|양산|
오래된절집의높은위상이대대로이어지다-하북면통도사
천여년의전통을지닌가야진용신제를돌아보다-원동면가야진사
만고의충신박제상,기억의끝자락에자리하다-상북면박제상효충공원
한때양산의주인,부인과함께묻히다-북정동부부총
김서현과만명의스캔들이삼국통일로이어지다-하북면취산재
아픈역사가아름다운풍광에가려지다-동면법기수원지

2.의병에서의열단으로|밀양|

만마리물고기가돌이되다-삼랑진읍만어사
영남제일루,밀양의영욕과함께하다-내일동영남루
조선사림파의뿌리가되다-부북면예림서원
밀양양반과승려들,같은공간에서다른꿈을꾸다-단장면표충사
벼랑끝에길을내다-삼랑진읍작원잔도
의로운일을열렬히행하다-내이동의열기념관
1인자에가려진사람들,밀양에묻히다-부북면박차정묘

3.낙동강을따라창녕의역사가흐르다|창녕|

첫번째삶의터전을만나다-부곡면비봉리패총
가야를대신하여신라를선택하다-교동?송현동고분군
지금부터이곳은짐의영토니라!-창녕읍신라진흥왕척경비
통일신라의불교,창녕에꽃피다-창녕읍관룡사와용선대
개혁가가사라지니절도함께사라지다-창녕읍옥천사지
화왕산성에서홍의장군을만나다-창녕읍화왕산성
UN군의피로물든전투를기억하다-남지읍창녕지구전승비
따뜻한물로병을치유하다-부곡면부곡온천
자연과더불어살아가는방법을배워가다-우포늪생태보전지구
창녕양파가한국의맛을풍성하게하다-대지면양파시배지

4.아라가야의꿈이깃들다|함안|

아라가야의왕들이머리산에묻히다-가야읍말이산고분군
신라비밀의창고가열리다-함안면성산산성
함안양반들의유희,불꽃이되어떨어지다-함안면무진정
지식인의처세를보다-칠원읍주세붕묘소와무기연당
메기가침을뱉어도홍수가난다-법수면함안뚝방길

5.사람으로의롭게살기가힘드나니|의령|

절은사라지고보물만남다-의령읍보천사지3층석탑,승탑
북을걸고의병을모으다-유곡면현고수
홍의장군,전라도로향하는길목을지켜내다-의령읍정암진
돈벌기도어렵지만값지게쓰기는더어렵다-부림면백산안희제선생생가

6.영남인재의절반을배출하다|진주|

하륜,진주인재들의정점을찍다-진양부원군신도비
진주라천리길을내어이왔던가-진주성
논개,충신으로되살아나다-의암
청동기박물관에청동기가없다니-대평면대평리유적
수정봉과옥봉에서가야를생각하다-수정봉?옥봉고분군
하늘보고침뱉지말라-수곡면진주농민항쟁기념탑
저울처럼평등한세상을만들자-형평운동기념탑
길위에서다시길을찾다-문산읍문산성당

7.하늘이울어도울지않는다|산청|

돌무지석탑,왕릉이되다-금서면전(傳)구형왕릉
류의태는허준을모른다-금서면동의보감촌
세속과인연을끊으려던절에매화가피어나다-단성면단속사지
따뜻한꽃이우리땅으로건너오다-단성면목면시배지
하늘이울어도울지않는다-시천면산천재
남명과퇴계,두스승이학문과인품을인정하다-산청읍서계서원
‘지리산의눈물’이내리다-시천면외공리민간인학살지
남사마을,경남의하회마을이되다-단성면남사마을
나라가망했는데세상을사는것이큰치욕이다-단성면유림독립운동기념관

8.금호미로홍수를막다|함양|

금호미로홍수를막다-함양읍상림
왕의아들이새우섬에잠들다-함양읍세종왕자한남군묘
좌안동우함양의초석을놓다-함양읍학사루
동방5현중한분을배출하다-지곡면남계서원
화림동에서무이구곡을꿈꾸다-안의면농월정
최초로물레방아를돌리다-안의면연암박지원선생사적비
죽어서살것인가,살아서죽을것인가-서하면황암사

9.거창하게거창하다|거창|

근심으로사람을떠나보내던곳,근심을푸는곳이되다-위천면수승대
백성을가르침에효도보다더좋은것이없다-북상면임씨고택
남명에게배운강직함으로절의의상징이되다-위천면동계정온고택
역적을벌하는것보다충신을보전하는것이더중할지니-웅양면포충사
거창신씨가황산에터를잡다-위천면황산마을
국가라는이름으로폭력이이루어지다-신원면거창사건추모공원

10.부처님의보살핌이한결같으시기바랍니다|합천|

가야산초입에서가야를생각하다-야로면월광사지
영령들이여,흠향하라-해인사묘길상탑
바다에풍랑이쉬면삼라만상이바다에비친다-가야면해인사
부처님과하늘의보살핌이한결같으시기를바랍니다-해인사팔만대장경
칼끝같은세상에서칼날같은삶을살다-가야면정인홍유적
황매산자락에서잊힌절집을바라보다-가회면영암사지
신라와백제,돌아올수없는강을건너다-합천읍대야성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경남내륙과해안,발로누비며보고듣는
옛사람들의숨결과자취그리고오늘의모습

필자들이2005년부터자신들이재직하는경남지역을두루답사하고,다시
5년이넘는시간을투자해알뜰하게한권의책으로엮어낸것은정말힘들
고값진결실입니다.필자들은“낮은필력과습자지처럼얇은지식”이라고겸
손하게얘기하지만,저는이책이탄탄한필력과풍부한역사지식을바탕으
로한,충분히읽을가치가있는것이라고생각합니다.분망한가운데시간을
쪼개어각고의노력으로의미있는결실을맺으신필자들의노고에존경의
뜻을표하며,이책을여러분께추천합니다.
권오현/경상대학교역사교육과교수

경남의역사선생님들이경남의기억을발로더듬어21세기경남의인문지리
지를써냈다.…경남20개시군에서각각4~10개의주제를정하고,그에알
맞은147개의표제어를우려내어독자들의눈을끌게한것은학동들을가
르쳐오면서전달에머리를싸매었던선생님들의고민이었을것이다.…무엇
보다각집필자나름의역사적고민과경남강산에대한애정이모든글어
디에서도넘쳐나,매우반갑다.
이영식/인제대학교역사고고학전공교수

이책을읽으니새삼경남에가고싶어진다.파편적으로알고있던경남각
지역의이모저모를알게되어더욱그렇다.책에는‘경남역사교사모임’이지난
10년간발로뛰고토론하고연구하여,살아있는지역에대한애정이가득담
겨있다.답사서일수도있고,여행서일수도있지만,역사선생님들의또다
른지역사교과서로자리매김할수있을것이다.그동안역사교육이중앙위
주에서지역으로활발하게진행되는데앞장서온여러선생님들의열정과
노력에경의를표한다.
백옥진/전국역사교사모임회장

표지사진:통영세병관(統營洗兵館).1605년창건된통영삼도수군통제영의
중심건물.경복궁경회루,여수진남관과함께현존하는조선시대의단일
면적목조건물로는규모가가장큰건물이다.국보제3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