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공생교육 (코로나 이후의 미래교육)

미래 공생교육 (코로나 이후의 미래교육)

$15.00
Description
유발 하라리 등 지성의 말을 들어보면, 코로나(COVID-19) 이후의 세상은 결코 그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에 학교와 교육은 어떤 형태가 되어야 할지 교육자들의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교육은 코로나 이전의 교육과 어떤 점에서 같고 어떤 점에서 다를까요?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 중에는, 일자리 자체가 사라진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미 청년실업이 심각한 가운데, 거대한 코로나 불황이 전세계를 덮쳐오고 있습니다. 기계가 인간을 대신하는 일자리 zero 사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것만 같습니다.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개인은 코딩을 배우고, 국가는 디지털 뉴딜을 통해 디지털 산업에 거대한 자금을 투자하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하게 될까요?
이 책은 ‘공생교육’이 코로나 이후의 미래교육으로 채택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테크놀로지의 진화 이전에, 불신사회에서 공생사회로 진화하지 않으면, 각자도생의 지옥도가 더 어지러이 펼쳐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생이 없다면 우리에겐 미래도 없습니다. 코로나19를 전후로 각 가정과 사회에서 돌봄과 안전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돌봄을 ‘저렴한 노동’으로 치부하고, 돌봄 노동자에게 하청하는 것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제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돌봄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저자

김환희

1983년안동에서태어났다.5살이후로는전주에서쭉자랐
다.2006년부터부안에서초등학교교사로근무했다.
신규교사인나에게학교는이상한곳이었다.
2008년‘돈의신(이승환)’이대통령이되는세상이되었다.
세상의이면을보고싶었다.
특별한거처도없이휴직하고상경했다.
성공회대사회학과대학원에적을걸어두고,수유너머와
여러집회현장에서거울의뒷면을들여다보았다.
제주강정마을,홍대두리반,명동마리,경기도두물머리,
부산희망버스등등.그렇게방황하며,선생이되기위한훈련을처음으로받은것같다.
지옥철출퇴근이힘겨워,7년만에다시전주로돌아왔다.
인문학공동체가그리워동네에‘인간무늬연마소’를만들었다.
교육의질은교사의질을넘지못하는게아니라,관계의질을넘지못한다.
추운밤따뜻한코코아한잔같은선생으로남고자,오늘도고군분투중이다.
〈오늘의교육〉편집위원으로활동하며여러
글을썼고,공저로〈세월호이후의사회과학〉을남겼다

목차

프롤로그누구를위한
N차산업혁명인가?
책을펴내며

1부불신사회

1장.능력주의A:
공생을기생으로바꿔버리다

2장.자기배려와타자배려:

타인은어떻게괴물이되어버렸는가

3장.불신사회와안전강박:
안전에대한강박이왜불신으로이어질까

2부미래교육

4장.관종사회와인지자본주의:
우리는왜관심을갈구하게되었나

5장.노동의미래:
코딩교육은좋은일자리를보장할까

6장.해커스페이스와핵듀케이션:
디지털리터러시는어떻게가르치고배우나

3부역설계

7장.마을교육공동체:
마을과학교는어떻게만날수있을까

8장.교육행정혁신:
학교는어떻게관료주의를넘어설수있을까

9장.포스트코로나와교육:
우리는어떻게서로를돌볼수있을까

출판사 서평

"포스트-코로나시대의미래교육은반드시공생교육이되어야한다.”

이책의분석과제안이틀릴수도있습니다.하지만중요한것은미래사회를우리가직접설계해야한다는것입니다.소수의전문가와정치인에게만맡길수없습니다.4차산업혁명담론처럼소수의이해관계만을반영한정책이나올수있기때문입니다.지역의특수성이반영되지않은서울중심의중앙집중적교육담론들도문제입니다.지방소멸과일자리zero사회가예측되는작금의전환기에는국가단위의‘규모의경제’보다마을단위의‘공동체경제’를구상하는것이필요합니다.이에이책에서는로컬교육,교육의생태적전환,‘모두를위한디지털리터러시교육’,작업장으로서의학교등지금이곳에서우리가실천할수있는미래/공생교육의단초들을제시했습니다.이책을통해어떻게하면,공생사회를만들수있을지치열하게사유해보시면좋겠습니다.

‘불신사회’라는증상을넘어‘생태적전환’이라는과제로나아가고자하는이들을위한처방전.

먼저프롤로그〈누구를위한N차산업혁명인가〉에서는미래교육에관련되어우리가빈번히사용하는용어들을반성적으로검토하였습니다.새술을헌부대에담을수없듯이,낡고오염된개념들로우리의미래를올바르게설계할수없기때문입니다.이어지는1부에서는‘불신사회’라는제목아래세가지이야기를실었습니다.1장〈능력주의A〉와3장〈불신사회와안전강박〉이한국사회와우리교실이놓여있는현실에대한냉철한진단에더가깝다면,2장〈자기배려와타자배려〉에서는공생교육을위한몇가지대안을제안합니다.

2부는‘미래교육’이라는주제아래3개의이야기를엮었습니다.4장〈관종사회와인지자본주의〉는관종,진지충등주로아이들이사용하는유행어들을검토함으로써교실과우리사회의정치지형을입체적으로그려보았습니다.또한관심경제등의사회학적개념을빌려,작금의현실과미래를‘4차산업혁명’등의프로파간다대신에‘인지자본주의’라는학문적언어로포착하고자했습니다.5장〈노동의미래와코딩교육〉은미래의일자리전망과이와관련해코딩교육으로대표되는현재의진로교육담론에대해비판적으로뜯어보았습니다.6장〈해커스페이스와핵듀케이션〉은미래/공생교육으로해커스페이스와디지털리터러시교육을대안으로제시하고자했습니다.

3부는‘역설계(RE;design)’라는제목아래세가지이야기를실었습니다.7장〈마을교육공동체〉과8장〈교육행정혁신〉는현재의한계를극복하기위한대안을소개하고있습니다.7장에서는‘교육의생태적전환’이라는철학적화두를배경으로,마을교육공동체를실천했던우수사례를소개하며각지역에서실천가능한방법들을탐색했습니다.8장에서는미래교육의대표적걸림돌인관료주의를혁파하기위한여러가지대안정책을제시했습니다.특히7장과8장은정책입안및실행자들앞에서직접호소하는심정으로,현장의절박한목소리를담기위해노력했습니다.중간중간에실린인터뷰인용구들만읽으셔도생생한분위기를느끼실수있을것이라생각합니다.부록인〈북유럽탐방기〉는덴마크,스웨덴,핀란드의학교교육과정중미래/공생교육을위한시도들을추려소개했습니다.이책의결론이라고볼수도있는,9장은‘포스트-코로나’라는키워드로책의전체내용을정리하고,구체적실천을제안하는방식으로짜여져있습니다.

■이책의특징

날카로운사회학적분석과구체적인교육적대안을제시하는책

각장의내용은유기적으로연결되어있기에순서대로읽어보시기를권합니다.특히앞부분에서부족한부분을뒤에서다루는식으로차례를구성했습니다.예를들어1부의1,3장과2부의4,5장은실태분석및이론적고찰이주를이루고있습니다.이부분을보시면서,비판은날카로운데대안이약하다혹은대안이너무추상적이어서현실성이떨어진다고느끼셨다면다음장을살펴주세요.1부의2장,2부의6장,3부전체와부록은구체적대안을집중적으로다루고있습니다.특히현장의느낌을최대한반영할수있도록3부와부록은인터뷰,탐방기등다양한형식을시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