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평화문학을 상상하다 (21세기 북한문학의 현장)

한반도의 평화문학을 상상하다 (21세기 북한문학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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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북한문학의 동시대 현장을 탐문하다
‘한반도 문학’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분단의 운명을 외면하지 않고 북한을 연구하는 것은 자기 시대의 소명에 충실하려고 하는 이들 만이 누릴 수 있는 복된 짐이다.
기꺼이 이 수고를 하는 이들은 고단한 발품을 팔아야 하고 성찰적 안목을 구비해야 하는데 이 작업이 간단치 않기 때문에 아무나 뛰어들 수 없다.
제대로 북한 문학을 연구하려면 접하기 어려운 자료를 구하는 생색이 잘 나지 않는 일을 해야 하고, 또 북한의 문학장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반성적 눈을 가져야 한다.
둘 중 하나만 없어도 공허할 수밖에 없는 이 힘든 일을 수행하는 이들이 많지 않은데, 오태호 교수의 ‘학술에세이’는 안심하고 읽을 수 있는 드문 경우에 속한다.
남북 통합의 지난한 도정에 서 있는 오 교수의 이 책을 읽는 것은 이러한 수고에 우리가 응답하는 것이다.
저자

오태호

1970년서울출생.경희대학교국어국문학과및동대학원을졸업했다.
2000년부터경희대에출강하기시작했으며,2001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문학평론(「불연속적서사,중첩의울림」)으로등단했다.
2004년『황석영소설의근대성과탈근대성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으며,성신여대전임연구원과계간『시인시각』,웹진『문화다』편집위원을역임했다.
2012년‘젊은평론가상’을수상했으며,평론집으로『오래된서사』,『여백의시학』,『환상통을앓다』,
『허공의지도』,『공명하는마음들』등을출간했다.편저로『동백꽃』,『황석영』,『이선희소설선집』,『개마고원』,『오영수작품집』,
『조용만작품집』,『구상시선』,『정공채시선』,『계용묵수필선집』,『김기진평론선집』,『한효평론선집』등이있으며,
연구서로『문학으로읽는북한』을상재했다.현재경희대학교후마니타스칼리지부교수로재직중이다.

목차

머리말|

1부김정은시대문학의현장

‘김정일애국주의’의추구와‘최첨단시대’의돌파
‘만리마시대’와사회주의강국건설지향
사회주의적이상과현실의균열적독해
북한문학의당문학적지향성

2부북한문학의통시적고찰

북한소설사의주요작품
북한소설에나타난‘미국’표상의시대별변화
근대소설에대한문학사적인식의변화양상
단편서사에표출된북한식연애담론
북한사회의내면풍경

3부남북한문학의동상이몽

‘호랑이와새이미지’형상화의생태학적상상력차이
‘탈북서사’의두가지표정
홍명희의『임꺽정』연구로본통일문학의가능성
이광수의장편소설로확인한문학사적인식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