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고, 가도 될까? (소담고 5년의 기록)

혁신고, 가도 될까? (소담고 5년의 기록)

$18.00
Description
오해와 불신을 딛고 함께 굳건하게 성장해간 이야기
혁신고를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말한다!
소담고등학교는 한국 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저는 소담고에서 다 배운 것 같아요. 살아가는 힘을 얻었어요.
이대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 교육,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모든 사람이 함께 읽으면 좋겠습니다.
학교급을 떠나, 주체를 떠나, 기관을 떠나 모두에게 영감을 주고 힘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저자

소담고등학교에세이팀

2017년세종시최초의혁신고등학교인소담고가개교했습니다.
소담고구성원들은지난5년간학생자치활성화,다양한역량을키우는수업,민주적학교문화조성,모든학생을위한진로진학지도등을통해새로운고등학교모델을만들고자노력했습니다.
그과정을기록으로남기고자학생,교사,학부모,3주체가모여책을쓰게되었습니다.
〈학생〉
-김성훈
소신껏살아가고싶은졸업생입니다.존중과배려로더불어성장하는소담고의가치를더많은사람이알아주면좋겠습니다.
-김혜선
완벽할순없어도최선을다해살아가길소망하는스물두살대학생입니다.
-석지연
오늘을즐기면서사는사람.그렇지만미래도조금은생각하며살아가고있습니다.목표는집한채와고양이한마리.나자신에게부끄러운짓은하지않게노력하고있습니다.
-송영서
“시작은미미하지만그끝은창대하리라”라는말을마음에품고살고있습니다.실은,생각없이얼렁뚱땅보낸날을돌아보며아주작은성찰의힘으로근근이살아가는인간입니다.
-오승민
소담고에와서잠재되어있던배움에대한욕구와흥미를발견하게된스물두살대학생입니다.
-전찬서
존경하는선생님들을만난소담고에서,학생에게자기자신을찾을수있도록이끄는교사가되기를바라는사범대학생입니다.
-최다빈
“운명을포기하면지는것이었다.”헤르타뮐러의『숨그네』에나오는말입니다.누가나에게가장좋아하는문장이무엇이냐고물어보면저는주저없이이문장을말하곤했습니다.그땐문학의사유를찾는것이나의운명이라고생각했고,지금은엄마를지키는것이나의운명이라고생각합니다.시간이지나면운명은또바뀌겠지만,최선을다해운명을포기하지않으려합니다.
-오세라
저에게주어지는모든한계를깨기위해매순간노력하고도전하는스물한살대학생입니다.
-박재하
스무살졸업생입니다.순종에앞선성찰이곧인간다움이라고생각합니다.글을잘쓰고싶습니다.
-오찬주
2022년갓고등학교를졸업한스무살입니다.앞으로어떤일이펼쳐질지두렵지만설레기도합니다.옳은방향으로나아가는사람이되고싶습니다.
-황도연
고등학교의마지막1년을보낼고3학생입니다.‘후회없이할수있는최선을다하자’라는좌우명을잊지않고살아가려합니다.
〈교사〉
-김영진
학생들이성장하는모습에가슴뛰는일반사회교사입니다.모든아동과청소년이존엄하게대우받는학교와사회를꿈꿉니다.학생들과함께세상을조금더살만한곳으로만들고싶습니다.
-윤정하
역사교사입니다.소담고에서교육과정,학생자치,고3,교무등의일을했습니다.생각,질문,비판,주체,함께(연대)라는말을좋아하고실천하기위해노력하고있습니다.
-이광
겉보기와는다르게국어를가르치고있습니다.소담고에서학생부를맡았습니다.그럼에도아이들과어울리기를좋아하는선생님입니다.
-신지은
우리말의아름다움을잘가르치기위해항상고민하는국어교사입니다.소담고학생모두가스스로의가치를깨닫고한사회의일원으로당당하게나아가길응원합니다.
-김규리
국어교사입니다.학생들과함께축제무대에올라춤추는걸즐기는댄스부교사,학생들과체험학습가는걸좋아하는현장형교사,출근길이행복한교사,나의수업을재미있게들어주는학생들이참으로신기하고감사한교사입니다.
-고상은
일본어로아이들과만납니다.학생도교사도학부모도머물고싶은학교.따뜻한공동체의온기로삶을살아가는힘을키우는학교자치를상상하며오늘도소담고와함께합니다.
〈학부모〉
-조은경
말한대로이루어지리라!잘하고있다고,믿고있다고,사랑한다고말해보세요.그말이씨가되어열매를맺을거예요.
-이명화
3주체의빛이발하는소담고의혁신학교자리매김을진심으로원하고앞으로도응원하겠습니다.
-김은정
공공의료기관에서24년째일하고있는워킹맘입니다.아이들의성장을지켜보는것이제삶에가장감사하고행복한일이라여기며살고있습니다.
-김혜원
올해스무살이되는딸하나둔엄마.엄마20년차지만스무살딸을둔엄마는처음인지라엄마경력한해한해가설레면서도어렵습니다.대전에서어린이집을운영하며학부모들께는아이가어렸을때의엄마노릇은해봤다고조언하는여유를부리기도합니다.더불어행복하기위해여러가지에관심갖는,오지랖넓은경상도아줌마.
-박미경
‘한명의아이를키우기위해서는온마을이필요하다’라는말을믿고있는학부모입니다.

목차

추천사소담고,민주시민이탄생하는곳_최교진
한국교육의가능성을보다_최탁
소담이희망이다!_홍성구
여는글소담고5년을기록하며더나은미래를상상해보다_윤정하

1부내생애최고의선택-학생이이야기하는소담고등학교

소신있고,또담대하게_김성훈
비상(非常)_김혜선
다시돌아가고싶은공간_석지연
함께피어났던소담_송영서
나를변화시킨멘토링과수업_오승민
자유가넘쳐나서오는불편함_전찬서
소담고등학교로오시는길_최다빈
인생의전환점이된소담고등학교에서의1년반_오세라
뭐하는학교지?_박재하
나에게값진시간이었던3년_오찬주
성장의발돋움혁신학교_황도연

2부학생과함께성장한우리-교사가이야기하는소담고등학교

민주시민교육과진로진학지도시스템만들기-모든학생이주인공되는학교를꿈꾸며_김영진
함께성장했던,소담고5년의이야기_윤정하
소담고에서의4년,혁신학교란무엇일까?-학생생활규정과혁신학교_이광
내가걸어온교육의길에서소담을만나다_신지은
성장의우리학교-어디서나아이들은소중하다_김규리
난혁신학교가참좋다-소담고에서아름다운사람들을만났다_고상은

3부불안을넘어믿음으로-학부모가이야기하는소담고등학교

소담고등학교를말하다_조은경
학부모의눈으로본혁신학교-소담고에서4년을보내며_이명화
행운의소담_김은정
혁신학교여서참좋았다_김혜원
혁신고에서학부모란_박미경
부록
[학생대담]성장하기좋은곳
3주체생활협약으로만들어가는민주적학교공동체_김영진
글쓴이소개

출판사 서평

오해와불신을딛고함께굳건하게성장해간이야기
혁신고를고민하는학생과학부모,교사에게말한다!

소담고등학교는한국교육의가능성을보여줍니다.
“저는소담고에서다배운것같아요.살아가는힘을얻었어요.
이대로도잘할수있을것같아요.”한국교육,어디에있고어디로갈것인가를고민하는모든사람이함께읽으면좋겠습니다.
학교급을떠나,주체를떠나,기관을떠나모두에게영감을주고힘을주는이야기입니다.
최탁(세종교육청학교혁신담당장학관,전국혁신교육담당(관)자협의회대표)

소담고등학교친구들과가끔만납니다.
그때마다고교시절이야기로꽃을피웁니다.
이렇게파내도끝이없는아름다운고교시절을간직하게된것을행운이라고생각했습니다.
이책을읽다가행운은‘우연이찾아오는것’이아니라‘만들어가는것’이라는걸알게되었습니다.
함께만들어가는과정에행운이숨어있었던것입니다.그것을소담교육공동체가보여줍니다.
유우석(세종해밀초등학교교장)

지난5년동안의소담고이야기가책으로나온다는소식에가슴이벅찼습니다.
혁신고의모습을볼때마다‘학교가살아있다’라는생각을하게됩니다.
학생과교사,학부모들이주체가되어학교의비전과철학을실현해가는모습이참으로자랑스럽습니다.
소담고이야기를통해‘혁신고,가도될까?’라는우려를떨치고‘역시혁신고다!’라는외침이울려퍼지길기대합니다.
그길에저도함께하며응원합니다.
윤종원(전국혁신고네트워크대표,충북국원고등학교교장)

공교육에서혁신이가능한영역은초등학교와중학교이고,고등학교는사실상어렵다는의견이지배적이다.
‘기-승-전-입시’로모든정책과논의가귀결된다.
혁신학교에대한오해와불신이여전한상황속에서,이책은혁신고등학교에대한이해를높인다.
좋은학교를만들기위해치열하게고민했고,실천했고,입증했던이들이삶으로,땀으로,눈물로써낸기록이기때문이다.
김성천(한국교원대교수,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