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의 권력과 아렌트의 삶 (신자유주의가 통치하는 현장에서 미시정치적 사유실천)

푸코의 권력과 아렌트의 삶 (신자유주의가 통치하는 현장에서 미시정치적 사유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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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신자유주의 통치성 아래, ‘정치’의 회복을 묻다.
오늘의 지배는 더 이상 노골적인 억압이나 명시적인 금지로 작동하지 않는다. 오히려 “은밀하게 우리의 삶 전반을 관리하고 최적화하려는” 신자유주의적 통치성이 일상 깊숙이 스며든다,이는 개인을 자유로운 주체로 호명하는 동시에 끝없는 경쟁과 불안을 강요한다.
이 모순 속에서 개인은 ‘스스로 선택한다’는 감각을 갖지만, 실제 사회에서는 자기계발·자기통제·자기 경영의 규범을 내면화하며 감시와 경쟁의 주체로 길들여진다.
그런 사회를 성찰하며 저자 현광일은 이 시대를 “정치가 실종된 시대”로 규정하며, 신자유주의적 통치성 아래 개인이 겪는 예속화의 메커니즘을 철학적으로 해부한다. 동시에 단순한 비판을 넘어, 예속화로부터 빠져나오기 위한 실천적 사유를 제시한다. 저자는 푸코의 권력 분석을 토대로 예속화(subjugation)의 경로를 파악하고, 스피노자·들뢰즈·메를로퐁티를 경유해 ‘감각 해방’의 회로를 탐색하며, 아렌트와 듀이를 통해 공적 영역의 회복과 ‘살아있는 정치’에 대한 가능성을 생각하게 한다.
특히 “복잡하게 얽힌 현대 철학의 논의를 핵심 개념들로 압축하여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신자유주의 통치성을 둘러싼 난해한 담론을 현장의 언어로 번역해 준다. 독자에게 이 책은 오늘의 삶을 낱낱이 관통하는 지배의 형식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자유의 실천을 사유하도록 이끄는 단단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

현광일

대학시절,활동을계기로공장노동자탈춤소모임에참여하며1980년대를노동현장에서보냈다.2000년중반부터는〈초등교육과정연구모임〉에들어가활동하면서비고츠키문화심리학을공부하여『행복한혁신학교만들기』(2011)에공동저자로참여했다.또한문화연구〈시월〉운영위원으로활동하면서노동자문화와문화정치,비판적문화이론등을공부하고「현대자동차노동조합문화정책연구」(2005)를비롯해『문화현장방법론』(2007),『포스트모던조직론』(2010)등을공동으로펴냈다.최초의도시형대안학교인성미산학교설립과정에도참여하여「성미산마을사례분석과지역분석의기본틀연구」(2012)를함께수행했으며,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의「마을공동체교육콘텐츠개발사업」(2013)을자문하며(사)마을공동체연구협동조합이사장을지냈다.근래에는마을교육공동체에관심을갖고(사)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사단법인〈사람과사람〉,사회적협동조합〈도시농부꽃마당〉등에서활동하며공동체돌봄에관심을갖고있다.그밖에도『존듀이의생명과경험의문화적전환』,『왜지속가능한디지털공동체인가』,『포스트코로나시대,예술과정치』,『공간,문화,정치의생태학』,『교사와부모를위한발달교육이란무엇인가?』(2017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창작지원),『전체안의전체사고속의사고』,『경쟁을넘어발달교육으로』(2015세종도서선정)등을지었다.

목차

서문:“정치가실종된시대”에부쳐

1장그대는어떻게살것인가?
1)문제는개인이다
2)‘개인’관념에대한재조명
3)개인의주체없는주체화과정

2장푸코의권력과개인의예속화
1)권력의경제학과생산적권력의출현
2)권력의생산적테크놀로지
3)미시권력의해부정치학과생명정치
4)개인과국가에서의통치성
5)조직의권력생산작용

3장자기보존과감각해방의회로
1)스피노자와자기보존의근대적문제설정
2)정서의발생과존재구조
3)감각적존재의활동성
4)지각의발생과존재구조
5)메를로퐁티의감각적실존과심미적이성

4장아렌트의『인간의조건』을통해서본삶의삼중주
1)시작도끝도없는자연의생존‘노동’
2)시작과끝이있는세계의조성‘작업’
3)시작은있으나끝이없는정치‘행위’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