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상학(리커버)

형이상학(리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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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아리스토텔레스, 존재를 묻고 답하다!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제071권《형이상학》.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사유의 정점을 보여주는 책이다.
“모든 인간은 본성상 알고 싶어 하는 속성을 지닌다”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앞선 철학자들의 사유를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실체와 운동 개념을 통해 존재를 설명함으로써 형이상학을 독자적인 철학의 영역으로 확립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실체란 자신은 변화, 생성, 소멸하지 않으면서 있는 것들을 있게 해주는 밑바탕이며, 실체가 있는 것들로 만들어지는 과정이 운동임을 밝힌다. 이 책은 이러한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의 핵심 사유만을 뽑아 구성한 것으로 총 14편으로 구성하였다.
저자

아리스토텔레스

기원전384년에스타게이로스에서태어났다.17세의나이에아테네의최고교육기관인플라톤의아카데미아에들어가,그의정치이론,형이상학,인식론등을배우고논의했다.
기원전343년에는마케도니아의왕필리포스의아들알렉산드로스의개인교사를맡기도했다.
<형이상학><니코마코스윤리학><천체론><자연학><시학><범주론><분석론전서><분석론후서><동물의생성에관하여><기억에관하여>등방대한양의저술을남겼다.

목차

들어가는말|김재범

A.원리와원인에관한앞철학자들의이론
Z.실체에대한탐구
H.감각적지각대상으로서실체에관한탐구
O.가능태에대한탐구
K.앞장에대한요약
A.형이상학적실체에관한탐구
해제-'있는것'의실체에관한탐구|김재법


더읽어야할자료들
옮긴이에대하여

출판사 서평

아리스토텔레스,존재를묻고답하다
태초부터인간은‘있는것이란무엇이며있는것을있게하는것은무엇인가’,‘있는것의궁극적근거는무엇인가?’와같이존재의맨처음의원인과원리에대해질문해왔는데,이처럼있음의본질,즉실체를탐구하는학문이형이상학이다.어떤사람들은이본질,실체가‘신’이라고규정하며형이상학은더이상철학적연구의대상이아니라고말하기도한다.그러나철학은신학없이도존재해왔지만,신학은중세시대이래로신의존재증명을시도해왔고,그렇기때문에신학은철학없이는불가능하다.본질탐구는신학이아니라철학,특히형이상학의과제이기때문이다.
윤리학,자연학,논리학,정치학,시학등다양한분야에서체계적으로자신의논리를세웠으며,철학사에서최초로형이상학을학문으로정립한아리스토텔레스의《형이상학》(발췌번역)이책세상문고?고전의세계71번째책으로출간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그의사유의정점을보여주는이책에서“모든인간은본성상알고싶어하는속성을지닌다”라는문장을시작으로앞선철학자들의사유를비판적으로고찰하고실체와운동개념을통해존재를설명함으로써형이상학을독자적인철학의영역으로확립했다.이책에서아리스토텔레스는실체란자신은변화,생성,소멸하지않으면서있는것들을있게해주는밑바탕이며,실체가있는것들로만들어지는과정이운동임을밝힌다.
이번책세상번역본은실체와운동이라는개념을통해존재의원인과원리를체계적으로구축한아리스토텔레스형이상학의핵심사유만을뽑았다.총열네편으로구성된아리스토텔레스의《형이상학》에서이책에실린부분은맨처음의원리와원인에관한이전철학자들의이론을비판적으로고찰한Α편(1~2장),실체의개념을정립하고구체적으로어떤것들이실체인지를살펴본Ζ편,형이상학을이해하는중요한한방법인운동개념으로실체를탐구한Η편,실체를가능태,활동태,완성태의개념에서살펴본Θ편,Α~E편까지의내용과《자연학》의내용을‘형이상학적실체’와관련해서정리한Κ편(7~12장),다른편들중가장먼저쓰여형이상학적실체에대한전반적인밑그림을보여주는Λ편으로,아리스토텔레스가순수하게자신의형이상학을기술한부분들을실었다.또아리스토텔레스의사유를가능한한그대로옮기기위해의역을피했고,중요한개념의경우그리스어를병기했으며,한자어를사용한기존의철학개념들을‘기체→밑바탕,존재→있음,존재자→있는것,범주→틀/틀지음,우연적인것→덧붙여진것’등순우리말로바꿔사용했다.
본질철학의기본개념과원리를제공함으로써서양철학의토대를마련했으며운동개념을완성함으로써능동적인삶의지평을제시한아리스토텔레스의형이상학은지금도우리스스로존재의근원과삶의가치를성찰하게한다.

최고의학문,형이상학
실체(본질)에관한학문인형이상학은크게앎(인식)의본질에관한탐구와있는것(존재)에관한탐구로나뉘는데,앞의것은플라톤에의해서뒤의것은아리스토텔레스에의해서정립되었다고할수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다양한분야의학문을연구했지만,그의‘존재에관한형이상학’에서‘실체가무엇인가’를탐구의목적으로삼으면서이런것에관한학문이최고의학문이라고생각했다.즉지혜로운학문은학문자체,앎자체를위한학문이기때문에,다른목적때문에하는학문보다더지혜롭다고본것이다.
그리고이같은지혜로운최고의학문은원리들자체와원인들자체,맨처음의원리와원인들을알고이해하는학문이라고말한다.왜냐하면이런맨처음의원인으로부터다른것들을알게되기때문이다.
그에따르면,실체란있는것들을있게하는,자신은변화하지않으며생겨남도사라짐도없는것,그러므로다른것들에의해서일컬어지지않고오히려다른것들이이것에의해서일컬어지는것이다.그는이러한실체를질료와형상으로분석하고,이것들이어떻게다양한개별자들로만들어지는지를가능태,활동태,완성태에서변화와운동개념으로통찰한다.즉질료와형상으로부터구체적인개별자가만들어지는과정에서변화혹은운동이일어나는데,가능태에있는실체가운동을통해활동태의있는것이된다.이때운동을가능하게하는최고의것,이것이궁극적인제1원인,즉운동하지않으면서운동하는것이라는논리를구축한다.

기존철학자들을넘어서는실체에관한고찰
아리스토텔레스의존재에대한고찰과논리는이전철학자들이론의문제를비판하고발전시킨것이다.아리스토텔레스는추상화된이데아만이참된세계이며실체이고우리가사는현실세계는거짓된세계라고주장하는플라톤의이데아론을자신의방식으로발전시킨다.즉있는것은그자체와여기에덧붙여진양,질,장소,관계등에의해구성되는데,있는것의근원은그것자체,즉그것안에있는실체라고주장한다.그에따르면,실체란질료와형상이결합한것인데,자연철학자들이내세운원리를수용한것인질료는감각적대상들에서도변하지않는것이며,플라톤의이데아를말하는것인형상은질료의목적이된다.즉가능태인질료는완전태인형상,즉이데아에도달하는것을목적으로하고,그목적을위해질료가형상을이루어나가려하는과정이바로변화와운동이라고설명한다.이렇게형이상학을변화와운동으로설명하는것또한아리스토텔레스형이상학의특징인데,이는앞선철학자들의이론이실체들이서로어떻게관계하는지를밝히지못했음을비판하는데서시작되었다.앞선철학자들은생겨남과사라짐이라는현상이실체들의뭉침이나흩어짐,사랑과싸움,혼합,모방이나참여에의해일어난다고보았지만,아리스토텔레스는이러한견해에는운동이빠져있다고생각한것이다.이렇게그는각각의실체들이운동의원인에의해서로관계된다고보았다.
비물질적이며관념적인이데아를실체로본플라톤을넘어,자연과감각을토대로존재의근원과원리를설명한아리스토텔레스의사유는지금의서양철학의실체를이루는것이며,2,500년이지난지금까지도점점물질만능주의에빠져드는우리에게보다본질적인문제에대해질문하면서진정한가치란무엇인지다시한번생각하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