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 사회의 몸에 대한 관심이 병리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화와 철학을 접목한 문화비평을 시도한다. 생김새, 인상, 몸매, 피부색 등의 외모로 운명을 판단하는 것을 광범위하게 관상이라는 용어로 정의하며, 관상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통해 ‘사람은 생긴 대로 사는가’라는 주제를 탐구한다.
먼저 생김새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는 운명결정론과 의지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는 자유의지론이 지닌 함정을 살펴보고, 외모와 기질, 성격 사이에 관계가 있다는 관상술적 논의의 한계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창조주와 인간의 관계를 강조하는 기독교 문화학과 사물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독일 철학자 카시러(Ernst Cassirer)의 세계관에서 내면과 외면의 조화와 타자와의 유대를 통해 몸에 대한 철학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또한 몸 담론이 부상하게 된 맥락과 몸과 얼굴에서 정치성, 사회성, 윤리성을 발견해온 기존의 연구를 소개해 상업화에 매몰된 우리 시대의 몸 담론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돕고 있다.
먼저 생김새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는 운명결정론과 의지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는 자유의지론이 지닌 함정을 살펴보고, 외모와 기질, 성격 사이에 관계가 있다는 관상술적 논의의 한계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창조주와 인간의 관계를 강조하는 기독교 문화학과 사물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독일 철학자 카시러(Ernst Cassirer)의 세계관에서 내면과 외면의 조화와 타자와의 유대를 통해 몸에 대한 철학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또한 몸 담론이 부상하게 된 맥락과 몸과 얼굴에서 정치성, 사회성, 윤리성을 발견해온 기존의 연구를 소개해 상업화에 매몰된 우리 시대의 몸 담론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돕고 있다.
관상의 문화학: 사람은 생긴 대로 사는가(리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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