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해설서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해설서

$25.00
Description
니체 철학에 이르는 길,
한국의 1세대 니체 학자 정동호와 함께 읽는《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때로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문학작품처럼, 때로는 마음을 울리는 종교 경전처럼, 때로는 심오한 철학 시처럼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니체의《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정작 그 어느 누구도 제대로 이해했다고 말하기 어려운 책. 실제로 읽기 시작한 독자는 많아도 다 읽어낸 독자는 많지 않은, ‘니체 사상의 정수’라 일컬어지는《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제대로 읽어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니체 철학의 집약체라 할 수 있지만, 구성과 전개 그리고 구사되는 언어가 여느 철학서와는 사뭇 다르다. 논증도 없고 논리적 전개도 눈에 띄지 않는 데다 전문 개념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 글 곳곳에서 만나는 상징, 비유, 패러디와 저자의 독특한 문체도 이 책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래서 흔히《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해설서’라고 하면 니체 사상의 주제들을 하나하나 나열하며 분석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정동호는 니체가 써 내려간《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구성과 흐름에 맞춰 니체와 보조를 같이하면서, 함께 책을 읽어나가듯 해설해주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러한 방식이 환유와 비유를 넘나들며 수수께끼와도 같은 가르침을 펴는《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하는 데, 그리고 차라투스트라의 가시 돋친 언행 뒤에 숨어 있는 니체의 인간적인 면모와 사상에 다가가는 데 가장 적절한 길잡이가 되리라 판단한 것이다.
저자

정동호

서강대학교철학과를졸업했고독일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니체연구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그뒤충북대학교에교수로부임해현대유럽철학을강의했다(1981∼2009).
저서로《니체연구》,《부르크하르트와니체》(공저),《니체》등이있고,역서로《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니체전집13권)와《유고(1884년초∼가을)》(니체전집17권)가있으며,논문으로는〈Nietzsche의Übermensch는누구인가?〉,〈니체의인과기계론및목적론비판〉,〈변화와존재:니체의‘반형이상학적’존재론〉,〈니체의“같은것의늘되돌아옴”에대하여〉,〈자연의도덕화와탈자연화〉,〈지적귀족주의-니체의경우〉,〈니체어떻게읽나?〉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작품

작품해설

1부
차라투스트라의머리말
차라투스트라의가르침
세변화에대하여
덕의강좌들에대하여
배후세계를신봉하는사람들에대하여
신체를경멸하는자들에대하여
환희와열정에대하여
창백한범죄자에대하여
읽기와쓰기에대하여
산허리에있는나무에대하여
죽음의설교자들에대하여
전쟁과군대에대하여
새로운우상에대하여
시장터의파리들에대하여
순결에대하여
벗에대하여
천개그리고하나의목표에대하여
이웃사랑에대하여
창조하는자의길에대하여
늙은여인네들과젊은여인네들에대하여
살무사의기습에대하여
아이와혼인에대하여
자유로운죽음에대하여
베푸는덕에대하여

2부
거울을들고있는아이
행복이넘치는섬들에서
연민의정이깊은자들에대하여
사제들에대하여
도덕군자들에대하여
잡것에대하여
타란툴라들에대하여
이름높은현자들에대하여
밤의노래
춤에부친노래
무덤의노래
자기극복에대하여
고매하다는자들에대하여
교양의나라에대하여
때묻지않은깨달음이란것에대하여
학자들에대하여
시인들에대하여
크나큰사건들에대하여
예언자
구제에대하여
세상살이를위한책략에대하여
더없이고요한시간

3부
나그네
곡두와수수께끼에대하여
뜻에반하는복에대하여
해돋이에앞서
왜소하게만드는덕에대하여
감람산에서
그냥지나가기에대하여
배신자들에대하여
귀향
악셋에대하여
중력의정령에대하여
낡은서판書板들과새로운서판들에대하여
건강을되찾고있는자
크나큰동경에대하여
춤에부친또다른노래
일곱개의봉인(또는‘그렇다’와‘아멘’의노래)

4부및최종부
꿀봉납
절박한부르짖음
왕들과의대화
거머리
마술사
실직
더없이추악한자
제발로거렁뱅이가된자
그림자
정오에
환영인사
최후의만찬
보다지체높은인간에대하여
우수의노래
과학에대하여
사막의딸들틈에서
되살아남
나귀의축제
몽중보행자의노래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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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서양에서성서다음으로많이읽는고전,
그새로운해설을만난다!

저자인정동호충북대명예교수는독일에서니체연구로박사학위를받은첫번째한국인학자이며,‘책세상니체전집’(전21권)편집위원장을맡아세계적으로권위를인정받는독일발터데그루이터출판사의‘고증판전집’번역을이끈주역이다.저자는이책을통해일평생니체를연구해온노학자다운깊이와시각으로또다른이야기꾼이되어차라투스트라의가르침을들려준다.
이해설서는두부분으로되어있다.하나는《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라는〈작품〉에대한것으로,니체철학의전체개요와작품의집필과정,역사에등장하는차라투스트라의행적에대한소개를담았다.‘길잡이를위한길잡이’로쓰인부분이다.다른하나는이해설서의본론에해당하는〈작품해설〉로서,차라투스트라의가르침에대한간결한정리와해설을담았다.
이야기는나이서른에고향을떠나산속으로들어가10년세월을명상으로보낸차라투스트라가산속에서깨달은지혜를세상에전하고자인간세계로내려오는것으로시작된다.차라투스트라가산속에서깨달은지혜는다음과같다.
신은죽어더이상존재하지않는다.따라서존재하지도않는신에뿌리를두고인간의삶을채찍질해온지금까지의신앙과형이상학,그리고도덕은파기되어야한다.우주를지배하는것은신의섭리가아니라힘(에너지)과힘의운동이고,이운동으로모든것은영원히회귀하게되어있다.끝으로신이없는세상에서본래의삶을살되먼저인간이달라져야한다는것,오늘의인간을뛰어넘어새로운인간,곧위버멘쉬(?bermensch)가되어야한다는것이다.

《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를이해하는새로운길잡이책

저자정동호는니체사상의핵심주제들,《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만의고유한문체와이야기흐름을놓치지않으면서니체사상의배경이되는철학,종교,문학,신화,과학이론등을넘나들며서로의유기적관계를재조명한다.특히니체의다른저서들과《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의연결고리를찾아설명하면서니체사상에대한전체적인시각을넓혀주고,니체가패러디한성서의내용을교차로인용하거나에라스뮈스의《우신예찬》,횔덜린의소설등그동안《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와함께비교되던작품들을설명하면서차라투스트라가펼치는가르침뒤에숨어있는위트와비수같은표현들을이해할수있도록돕는다.아울러다윈의진화론이나마이어의에너지보존법칙같은과학이론,자연과우주운행의원리를바라보는니체의시각을설명하면서그가펼친‘영원회귀의논리’,‘힘에의의지’사상에한걸음다가서도록돕는다.또한유대교,이슬람교,그리스도교,불교,차라투스트라교등에대한종교적배경을아우르며이원론의전통을뛰어넘으려했던니체의관점에다가간다.《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에담긴니체의사상을자의적으로해석하지않고,당시역사적ㆍ문화적ㆍ철학적배경을바탕으로그내용을오롯이충실하게전하는것이다.
이책에서저자는《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독서를위한간단한팁도소개한다.도무지무슨말인지알수없을때그난해한부분을어떻게넘겨야하는지,차라투스트라의도발적인언사에열광하거나분노할때어떻게마음을다스려야하는지등등오랫동안《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를읽으며깨달은노학자의독서법을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