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크라시 (히포크라테스를 배신한 현대 의학)

히포크라시 (히포크라테스를 배신한 현대 의학)

$22.22
Description
의학은 과학이다. 그렇다면 현대 의학은 당연히 현대 과학…이 맞을까? 두 저자 레이첼 부크바인더와 이언 해리스는 이 책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지 않는 현대 의학의 문제점들을 철저하게 고발한다. 출간 즉시 의료계에 큰 화제가 됐던 이 책은 호주 및 전 세계 의료계에서 존경받는 두 의사가 쓴 것이다. 이 책은 철저하게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을 근거로 삼는 ‘증거 기반 의학’을 토대로, 최신 연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관행에 따르는 의료계를 비판한다. 이 책은 널리 알려진 의학적 오해와 과거의 시행착오부터 최신 연구 결과에 이르기까지 의료의 역사를 아우른다.
두 저자는 이 책의 제목처럼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바탕으로 의료계의 올바른 미래를 위한 변화를 촉구하며 의사와 환자 모두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청사진을 그린다. 그들이 그리는 청사진은 기존 현대 의료 비판서와는 다르다. 이 책에서는 과도한 영리 추구로 타락한 의료 ‘시스템’만을 고발하는 다른 책과는 달리, 과학적 증거가 미비한 의료 행위가 만연하고 이를 비판 없이 행하는 의사들을 함께 겨냥한다. 이를 통해 기존 비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의료 윤리적 담론을 형성한다.
저자

레이첼부크바인더,이언해리스

RachelleBuchbinder
호주의류머티스전문의.호주국립보건의학연구소NHMRC수석연구원이자모내시대학교역학및예방의학교수로있다.류머티스학자이자임상역학자로서근골격계질환과관련된광범위한프로젝트와임상실습을아우르고있다.600여편의논문을발표하여,전세계의학계에서주목받고있다.2020년에는역학과류머티스학연구에기여한공로를인정받아호주국민훈장을받았다.

목차

히포크라테스선서
들어가는말

1장무엇보다해를끼치지말라
2장과학이중요하다
3장과잉치료
4장온정과공감
5장나는모른다
6장탄생과죽음
7장문제치료하기
8장예방
9장정상의의료화
10장치유

감사의말
옮긴이의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의료의약30퍼센트는가치가없고10퍼센트는오히려해롭다.”
의료화와과잉진료부터의사조력자살과의료윤리까지,
두전문의의현대의학병폐고발!
의학은과학이다.그렇다면현대의학은당연히현대과학…이맞을까?두저자레이첼부크바인더와이언해리스는이책에서과학적근거에기반하지않는현대의학의문제점들을철저하게고발한다.출간즉시의료계에큰화제가됐던이책은호주및전세계의료계에서존경받는두의사가쓴것이다.이책은철저하게과학적으로증명된것을근거로삼는‘증거기반의학’을토대로,최신연구를받아들이지못하고관행에따르는의료계를비판한다.이책은널리알려진의학적오해와과거의시행착오부터최신연구결과에이르기까지의료의역사를아우른다.
두저자는이책의제목처럼‘히포크라테스선서’를바탕으로의료계의올바른미래를위한변화를촉구하며의사와환자모두의미래를바꿀수있는청사진을그린다.그들이그리는청사진은기존현대의료비판서와는다르다.이책에서는과도한영리추구로타락한의료‘시스템’만을고발하는다른책과는달리,과학적증거가미비한의료행위가만연하고이를비판없이행하는의사들을함께겨냥한다.이를통해기존비판에서한단계더나아가의료윤리적담론을형성한다.

“병든의료지식은어떻게병을더키우는가?”
정글같은세상을살아가는의사와환자모두를위한가이드라인!
최근의사조력자살,의료화,간호법등의문제가뜨거운화두가되고있다.이러한문제의기저에는의료윤리를비롯한의료계불신정서가있다.일반대중은의사가대체로과학적원리에따라의료행위를한다고여기지만,실제로의사가지시하는검사와처방하는치료의상당부분은효과가입증되지않았거나증거가미약하다.임상만을전가의보도로취급할수는없다는의미다.예를들어,관절치환술,척추유합술등대표적인14가지수술의효능성을연구한결과수술을하는것이하는것보다나을바가없다는사실이드러났다.이를비롯해과학적증거가있는데도많은의사가이를받아들이지않거나이에따라행동하지않는다.
이책의저자는이러한사실을바탕으로과학의중요성을다시한번언급한다.(2장)철저한과학적근거를바탕으로과잉치료(스텐트삽입술)과과잉진단(갑상선암선별검사)의예를보여주면서,(3장)환자에게무감하며(4장)자신의의료적실패를인정하지않으면서개선을거부하는의사들의행태를비판(5장)하기도한다.이러한실제예시들은의사뿐만아니라(예비)환자들역시곧마주할수있는‘건강위기’에당황하지않고유연하게대처할수있게해준다.
이책은의사개인뿐만아니라시스템까지도조명한다.6장과7장에서는출산과최근의료계의뜨거운화두인의사조력죽음의과도한의료화를다룬다.10장에서는이러한비판에서나아가환자,의사,의료계,제도권등다양한의료계주체가각자취할수있는해결책을내놓는다.저자는이러한내용은모두‘과학에근거’해야함을거듭밝힌다.

“현대의학의문제점을해결할방안은많다.”
거대한시스템에서개인이할수있는것들
두저자의말처럼,“많은이들이현대의학에만연한유해성과과잉치료를인식하고글을썼다.”실제로과잉치료,의료적위해,과잉진단과같은문제는꾸준히제기되었다.하지만이책은단순한시스템비판이아닌,개인차원에서의방향을제시하고있다는점에서차별화된다.실제로이책은주로두루뭉술한‘시스템’보다구체적인‘사람’을겨냥하며,환자부터의사,언론,정부등각주체가할수있는방침을제시한다.
요컨대이책은과학적증거가미비한의료행위가만연하고그것을맹목적으로행하는의사들이환자와사회에해를끼치고있다는관점으로현대의료의문제를파헤친다.과도하게영리를좇다가타락해버린의료시스템을고발하는다른책들과구별되는지점으로,이책이윤리적으로한차원더높은감각을지니고있다고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