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소실점 (이애현 수필집)

따뜻한 소실점 (이애현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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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애현은 작가 이전에 한 실존의 모습으로 단아하게 다가온다. 옆집 누이 같은 수더분함에 고즈넉한 빛깔과 문양을 지닌 여류다. 그런 소박하고 심덕 좋은 그가 살아온 역정은, 진맥하건대 파란으로 너울 쳤을 것이다. 이애현은 글을 쓰면서도 빛과 밝음을 끌어들이되, 그늘과 어둠을 밀어내는 애정과 긍정의 힘에 경도될 만큼 가울어 있다. 그의 수필은 통속이 아니다. 읽다 덮어버리는 여느 글하고는 다른 차별성을 획득하고 있음을 적시하고 싶다.

흔히 몸에 난 상처는 심해도 치유가 되지만, 마음에 난 그것은 쉬이 아물지 않는다. 한데도 그의 수필에는 아직 치유되지 않은 채 눈물 글썽이거나 신음하는 상처의 자국이 없으니 놀랍다. 혹여 수필이라는 평수 넉넉한 거즈로 곱게 싸매 어느 새 말끔히 아물었을까. 적어도 그의 수필은 갓 비 지난 뒤의 오월 하늘처럼 맑게 개어 게슴츠레한 구석이라 곤 없다. 목소리마저 그 하늘 아래 한 소리하는 새처럼, 혹은 자분대며 흐르는 개울물처럼 맑디맑다(김길웅 문학평론가의 서평에서).
저자

이애현

저자이애현은
2011년《수필과비평》으로등단
제주수필문학회동인脈,
전국수필과비평작가회의회원
수필집《따뜻한소실점》

목차

작가의말…5

1부감정,스캔하다
1.외롭다는것…15
2.이어도로보낸편지…21
3.육아일기들추기…27
4.참곱다…33
5.거울…38
6.습관…44
7.감정,스캔하다…49
8.소금꽃…51
9.소원…56

2부시간속으로
1.그끝은어디입니까…63
2.시간속으로…68
3.고등어와어머니…74
4.고사리꺾던날…79
5.궤櫃…84
6.낭패…89
7.내나이가어때서…94
8.네잎클로버…98
9.여름,그꽃자리…103

3부그길위에서
1.여정,그첫날…111
2.표절…116
3.바닷가의‘알작지’…118
4.만개의레시피…124
5.그길위에서…130
6.따뜻한소실점…136
7.열쇠찾기…139
8.하프문베타의반란…144
9.항아리…150
10.뜨락에내린햇살…155

4부원본대조필
1.우도,섬의유혹…163
2.만수滿水의사라악…172
3.배낭속의우진제비오름…177
4.사진한장…183
5.반지…188
6.원본대조필…194
7.만원의행복…199
8.봄날은간다…202
9.무장해제…208

5부건강하십니까
1.시간여행…213
2.아버지와석류나무…218
3.건강하십니까…223
4.정情…228
5.선생님,우리선생님…233
6.압화,눌림의소리…239
7.햇살좋은날…245
8.할머니의노래…250
9.어느봄날…254

발문:김길웅(수필가·문학평론가)…260
목마름을축이며벌판을걸어가는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