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독자와 작가가 함께 쓰는 감성수필 !
한줄의 글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해보자!
한줄의 글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해보자!
참으라고 했다.
맨발로 가시밭길 걸어가는 너에게
아파도 참으라고 했다.
손가락 하나 움직일 힘 없이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엎어져
쏟아지는 비 맞으며 울부짖는
너를 외면했다.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다.
너도 소중한 사람인 것을
울어도 되는 것을
아프다고 말해도 되는 것을,
참으라고만 했다.
미안하다.
내 인생에 사과한다.
맨발로 가시밭길 걸어가는 너에게
아파도 참으라고 했다.
손가락 하나 움직일 힘 없이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엎어져
쏟아지는 비 맞으며 울부짖는
너를 외면했다.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다.
너도 소중한 사람인 것을
울어도 되는 것을
아프다고 말해도 되는 것을,
참으라고만 했다.
미안하다.
내 인생에 사과한다.
내 인생에 사과한다 (유서희 감성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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