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차영자의 글은 소박하다. 글 쓰는 기술이 뛰어나거나 지나친 비유도 없다. 부지런히 두 발로 걷고 뛰어서 얻어낸 문장이다. 그 힘으로 옛 현인과 선비를 만나 조우하며 자기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낸다. 부단한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이다. 무엇보다 몸소 체험하여 알아내거나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독특한 소재를 발굴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가능하다. 낟알 하나하나가 여물어 알곡이 된다. 기쁨의 결실이 온전히 담겨있다.
- 배혜숙 수필가
- 배혜숙 수필가
네게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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