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뜨는 아침 (오광천 수필집)

별이 뜨는 아침 (오광천 수필집)

$15.00
Description
사는 것이 작고 가벼운 순간들로 이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웃과 나누는 한마디 인사, 비 오는 날 창가에 앉아 마시는 차 한 잔의 여유, 모여 앉은 식탁 위에서 터뜨리는 한 줌의 웃음.
그런 것이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고 흐트러지지만, 돌아보면 그것들이 모여 하루를 이루고 나를 만들어 갑니다.
여기 모은 글들 역시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지나온 날 속에서 문득 마음에 머물렀던 생각과 감정들을 조심스레 꺼내어 적어본 것입니다. 기쁨과 아쉬움, 설렘과 후회가 뒤섞인 평범한 기록이지만, 그 안에서 삶의 결을 조금이나마 찾아보려 하였습니다.
써 놓은 글을 내어놓기까지 나름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부끄러움과 두려움은 오롯이 저의 몫입니다.
글을 쓰는 시간이 하루 중 작은 쉼표 같은 시간이 되기도 하였고, 때로는 잠시 걸음을 늦추고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소중한 순간이 되기도 하였음을 고백합니다.
- 〈책머리에〉 중에서
저자

오광천

부안백산에서태어남
2021년《수필과비평》신인상수상
아람수필문학회회원
수필집:《별이뜨는아침》

목차

1부마늘까는남자

마늘까는남자·14
간장게장·19
왼손잡이의꿈·23
꽃길·27
꼴뚜기사랑·31
세월을먹은나무·35
소중스러운맛·39
엄지·43
끊을수없는친구·47
가시거리可視距離·51
닭다리위로흘러간세월·55
원형圓形의활주로·59


2부별이뜨는아침

경계너머의칼·66
그리운축제·70
눈오리·74
달걀을사오면서·78
뽕나무를그리다·82
마지막김장·86
별이뜨는아침·92
완도를건너청산도로…·95
호박죽·99
고리똥바지·103
어머니의장독대·107
앓던이·111


3부곱빼기의미학

쑥개떡·116
가을의흔적·120
마스크속에서·124
계란꽃·129
곱빼기의미학·133
보리밥유감有感·137
사직서위의길·139
오늘도잡초는일어선다·144
양하蘘荷꽃필무렵·149
귀뚜라미의변명·154
‘4’에서‘사死’의그림자를지우다·159
덜아픈손가락·164


4부별의눈물

상추쌈잘하는법·170
팥죽길·175
선풍기·179
아버지의잔·183
어머니의노래·187
별의눈물·191
서울은또비가온다·195
새로운인연의시작·200
다잘될것이여·204
어두일미·208
꽃눈(花芽)·212
칡꽃향기로남은아침·216
하루살이춤·221


5부문득그대

신사임당의미소·228
언제밥이나한번먹자·233
삭정이·237
문득그대·241
이젤앞에서·245
옹하사의고무신·247
내가본저승사자·251
서툰웃음·255
어떤눈빛·257
자매·261
진분홍스커트·266
혼자먹는밥·271


6부낭만에대하여

6월의세레나데·278
낭만에대하여·282
목련이지는밤에·287
미련未練·291
모과꽃피던날에·295
바람에게전하는말·299
보라색종소리·304
비오는날의수채화·309
용감하지못한주문·313
멸치내장바르기·317
하늘을나는도요새처럼·322
해후邂逅·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