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음을 내일로 미루지 않겠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 위해’)

오늘의 좋음을 내일로 미루지 않겠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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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며 살아가기 위해!”
오늘의 행복을 채집하며 사는 일러스트레이터 오지혜의 일상 공감 에세이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나만의 ‘좋음’을 발견할 줄 아는 오지혜 작가의 4컷 그림 에세이.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 위해, 자발적 백수의 삶을 선택한 사람이 ‘지금의 나’로 행복하기 위해 흔들리고 헤매면서도 뚜벅뚜벅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시시콜콜한 일상의 작고 좋음’을 기록한 36편의 글과 소박하지만 따듯한 23편의 그림은, 오늘이 즐겁기를 염원하며 살아가는 또래 독자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선물할 것이다.

나는 월급 받던 시절에도 이천 원이 채 안 되는 음료조차 시원하게 소비하는 일이 드물었다. 타지에서 방세 내고 저축하며 생활하기에 벌이가 아주 풍족한 건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그 정도로 팍팍한 건 아니었다. 그래서였을까. 내 힘으로 돈 벌어 먹고살면서도 신세가 초라하게만 느껴지는 날 많았고, 힘겹게 돈 버는 이유를 곧잘 잃어버렸다.
이제는 안다. 지금 먹고 싶은 것 먹으려고, 오늘 갖고 싶은 것 가지려고, 이번에 하고 싶은 것 하려고 돈을 번다는 것을. 그건 낭비가 아니라 사는(生) 것임을. 기분 좋게 살고 나면 내일도 살아볼 기운이 났다. _ 본문 중에서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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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지혜

지은이:오지혜
대구에서태어나대학에서광고홍보학을전공했다.한때남들과비슷한길을걸어보려직장인의삶도살아보았으나,적응하지못하고겉도는자신을발견했다.그때부터자발적백수의삶을시작한지어언5년째.지금은초보창작자로산다.
철없는생각일지몰라도잘하기보다즐겁기를염원한다.더나은사람이되기보다지금의나로행복하기를꿈꾼다.우리는저마다불완전한대로완전하다고믿는다.매일을소중히여기며살고싶다.그런일상을쓰고그리며나이드는게소망이다.
우연히만든독립출판물이큰인기를얻으며『지혜로운생활-두번째퇴사,그래도잘살고있습니다』를출간했다.또래독자들의따듯한지지에힘입어시시콜콜한‘일상의작고귀여운좋음’을담은두번째책을출간하게되었다.

목차

들어가는말_
오늘,좋음을누리는방법에대하여

1장|좋아하는일을더좋아하기위해
잠시멈춰보기로했습니다
나를버티게하는말
잘알지도못하면서
나의느슨한운동생활
남을속이는일
이왕이면맛있는것
이번이아니면다음에라도
단지잘자고싶을뿐
기다리는소리
2.1킬로그램짜리안심제

2장|아무것도안해도아무일도일어나지않으니까
이루지않아도좋을꿈
이나이이대로괜찮은걸까
일단좀쉬고
만화를그리며배운것
그럴시간은없습니다
케이블카를타고
그럭저럭의세계
아마도내가하는일
TV보는데요
그때는모르고지금은아는것

3장|더행복하기위해오늘의나에게친절하기
알고보면단순한일
저는예민한데요
어쩌면내가기다리는순간
주말엔경마공원
우리가만나서하는일
쓸모의크기
이토록한심한취미
어떤크리스마스

4장|오늘의좋음을모아내일을삽니다
우리가선택하는데걸리는시간
내가좋아하는질문
한낮의심부름
내가아는부자
여름의실감
바지는스판
점심장사끝났습니다
여행할때우리
변해서변하지않는것

출판사 서평

“오늘을기분좋게살고나면내일도살아볼기운이날테니까.”
평범한일상에서발견한나만의좋음을유지하는법

우리는태어날때부터열심히살아야한다는가치관을주입받으며살아갑니다.
좋은대학에진학하고,돈많이주는직장에취업하고
때가되면능력있는사람과결혼해아이를낳고.
과연이런인생매뉴얼은누가만든걸까요?
이매뉴얼대로살지않으면그건실패한인생인걸까요?

누구나한번쯤은이런원망과고민에휩싸인적이있을겁니다.
이책의저자인오지혜작가역시한때남들과비슷한길을걸어보려노력했었죠.
그러다문득이제는안되겠다는순간이찾아왔고
좋아하는것을더좋아하기위해,잘하기보다즐겁기위해,
더나은사람이되기보다지금의나로행복하기위해
나만의좋음을찾아보기로결심하게됩니다.

그렇게자발적백수의삶을시작한지어언5년째.
『오늘의좋음을내일로미루지않겠습니다』는이런작가의고민이담긴결과물입니다.
남들이보기에는시시하고보잘것없어보이는일상일지라도,
그렇게살아서발전이있겠냐고혀를찬다해도,
고단한내일도한번살아볼마음이드는건오늘좋고싶다는마음이들때니까요.

“오늘의좋음을찾기위해인생을건모험을하는얘기는이책어디에도나오지않는다.대단한성과를내는얘기역시.대신한끼라도이왕이면맛있는것을먹으려식당을찾아다니다문득‘나열심히살고있네?’놀라는얘기,살이쪄버린몸이미웠는데적당히늘어나면서도살을착잡아주는스판바지를입고는이모습도좋아하게된얘기,‘남보다느려도괜찮다’는사실을마주하고안도하는얘기같은시시한경험담들로가득하다.”(pp.7~8)

혹시,오늘하루도무언가를더이루어야한다는욕심에바쁘게살진않았나요?
좋아하지도않는일을하면서,불편한사람들과마주앉아,나를속여가면서요.
그런날은‘이렇게까지힘들게살아야하나’싶어지고나를몰아세우게되죠.
오늘도싫음을참아내느냐고단했던나에게이렇게위로해보세요.

감기처럼왔다가는일상의우울을넘어삶에대한회의가끊이질않는다면지루한시간을가져보면어떨까.의미있다고여겨그간붙잡고있던것들이정말그만한가치가있는지살펴보는건?그렇게할때삶이망하기는커녕더좋은방향으로나아가기도한다고나는말할수있게되었다.(p.70)

이책에는잘난것도변변히이룬것도특별한무엇이있는것도아닌
평범한사람의흔들리고헤매면서도뚜벅뚜벅살아가는얘기가담겨있습니다.
저자는“이나이에이대로괜찮은걸까?”자문하는사람들에게질문합니다.
“그럼,안괜찮을이유는또뭐지?”라고말입니다.
우리의현실이생각보다무겁지않음을알려주는이책을통해
지금이대로,좋음을누리기에충분한‘오늘의삶’을맘껏누려보세요.

아쉬운점을힘써극복할때더나은사람이되기도하는거겠지만그보다나에게맞추고나를배려하며사는일이더끌린다.유독어려워하거나불편해하거나힘들어하는건할수있다면피해가도좋으리라.불가피하다면어려워하고불편해하고힘들어하는나를이해해주기로하고.그리하여해를거듭할수록나로사는일이더편해진다면.그건내가상상할수있는최선의삶이다.(p.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