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살 할머니도 씩씩하게 살고 있습니다.

89살 할머니도 씩씩하게 살고 있습니다.

$14.50
저자

오사키히로코

1932년생.20만명넘는팔로워를보유하고있는트위터하는할머니.결혼해런던에사는외동딸과매일연락하기위해78살때처음컴퓨터사용법을배우고트위터도하기시작했다.지혜롭고솔직한할머니의글이화제가되면서입소문을타고팔로워가늘었다.건강하고느긋하게보내는일상을매일트위터에올리고있다.‘할머니처럼활기차게살고싶어요!’라는반응을얻으며젊은층부터나이가비슷한사람들까지다양한층의응원을받고있다.

목차

들어가며인생은정말알수없어요

명랑하고씩씩하게
모든게지금이가장좋습니다
78살에처음으로컴퓨터를배웠습니다
런던에사는딸과는매일메신저로만나니까괜찮아요
여전히건강하다는것에감사하며살고있어요
뭐든배우고싶다고생각하면어떻게든방법이생깁니다
60살이넘어갖게된종교덕분에마음이편안해졌습니다
좋아하는것들로가득채운매일을보내려고합니다
‘트위터하는할머니’의말말말

느슨하지만꾸준하게
좋은습관을들이면저절로건강해집니다
매일8000보씩걷다보니건강해졌지뭐예요
매일해도질리지않는운동을만들어두면좋습니다
무리하지않는선에서매일의식사를즐기고있습니다
나에게잘맞는건강한음식을꾸준히먹고있어요
매일저녁마시는술한잔은약이에요
즐겁게머리를쓸수있는취미도꾸준히합니다
자기전5분스트레칭은숙면의비결이에요
‘트위터하는할머니’의말말말

무리하지않고즐겁게
나이에맞는단정함을지키며살아갑니다
외출전거울앞에서간단한단장을합니다
흰머리에잘어울리는머리색을찾았습니다
돈들이지않고도멋낼수있는방법은얼마든지있어요
큰돈없이도그럭저럭행복하게보내고있습니다
소박한생활이지만하고싶은것을하며삽니다
큰돈을꼭써야할때는저축해둔돈을씁니다
최소한의부모도리는하고싶은마음입니다

느긋하고자유롭게
검소하지만더없이행복하게보내고있답니다
혼자살기에충분한집에서하고싶은일만하며지냅니다
드라마를보며울고웃는일은젊음을유지하는비결이에요
BTS의최고령팬일지도모르겠습니다
하루를살더라도건강하게사는쪽을선택하고싶습니다
손을움직이며보내는시간은생활에활력을줍니다
꽃이있는생활은마음의평화를줍니다
‘트위터하는할머니’의말말말

가볍지만단단하게
남은날들은홀가분하게살고싶습니다
영정사진은미리찍어두었습니다
하나뿐인딸의수고를덜어주고싶습니다
껄끄러운사람과는거리를두어도괜찮습니다
미리걱정해봤자소용없는일에는마음을비웁니다
내몸은스스로지킨다는마음을가져야합니다
끝이좋으면다좋다고생각합니다
‘트위터하는할머니’의말말말

끝내며여전히하고싶은것이많아서얼마나다행인지

출판사 서평

다가올노년을기대하게하는
89살할머니의활기차고단단하게사는법

‘인생의황혼기를어떻게보낼것인가’는인생의중요한숙제중하나다.여기그어려운숙제를즐겁게풀고있는89살의할머니가있다.‘트위터하는할머니’로유명해진오사키히로코.트위터를시작한그녀의나이는78살.결혼해서영국에서살게된외동딸과매일연락하고소식을전하기위해컴퓨터를기초부터배우고트위터에짧은글을올리기시작했다.무언가를배우거나시작하기에는이미늦었다고이야기할수있는나이지만그녀의생각은다르다.60살이넘어새로운종교를가졌고,70살이넘어서부터하루8000보씩걷기시작했다.80대부터시작한태극권과마작은평생취미가되었다.

‘나이가많아서못한다.’이생각을일단머릿속에서밀어낸뒤궁금하면먼저문을열어노크해보세요.그러면그문은열릴겁니다._본문중에서
마작모임에들어간건83살때입니다.공원에서만난친구가마작을하고있다는말에“어머,나도옛날에했었어요.”라고했더니“그럼다시하면되겠네요.”의흐름이되었지요.그무렵엔컴퓨터교실을다니고있어서시간을내기가어려워포기했다가컴퓨터수업과정을모두마친타이밍에마작모임에견학하러갔고그날바로가입했습니다.“그나이에관두는사람은있어도가입하는사람은없어요.”라는말을들었습니다._본문중에서

할머니는‘일단해보자!’라는마음을가지라고이야기한다.그리고자신의실제생활을통해이를증명하고있다.할머니의이런생활신조는트위터에남기는짧은글에도고스란히담겨있고,다양한연령층의사람들이공감하고용기를얻고있다.

트위터에도몇번올린적이있는데,‘불평불만,푸념만해대는사람에게행복은찾아오지않아요.’라는말을저는정말로그렇게믿고있습니다.불평불만이많은사람은행복이찾아와도알아차리지못합니다.행복이란결국은자기마음에달려있으니까요.부족한것만보고있으면언제까지고만족스러운일은없겠지요._<끝이좋으면다좋다고생각합니다>중에서

『89살할머니도씩씩하게살고있습니다』는할머니의집에놀러가서‘뭐든지해보는’활기찬하루를함께보내는것같은에세이다.할머니의일과는언뜻보기엔평범하기그지없다.하지만자세히들여보면자신에게무엇이필요한지무엇을할때행복한지알고있는사람의내공이드러난다.무엇보다건강해야만하고싶은것들을할수있다고생각하는할머니는매일아침공원산책과태극권,잠들기전5분체조를거르지않는다.그사이사이트위터를하기도하고좋아하는한국드라마와BTS의영상을보기도한다.저녁엔딸과영상통화를하며좋아하는술을골라반주를즐긴다.할머니의일상은거창하거나화려하지않다.하지만평생을성실하고충실하게살아온사람만이황혼기에이르러가질수있는느긋함과행복함이곳곳에묻어있다.
여전히삶에대한기대를가지고‘지금’을살고있는생기넘치는할머니의일상을엿보는것만으로도무엇이든시작해보고싶은용기와위안을얻을수있는책이다.

‘옛날이좋았다’고말하는노인들이있는데저는한번도그렇게생각한적이없어요.모든게지금이좋습니다.사는동안어떤일이일어날까요?!기대됩니다._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