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파 앙상블

구라파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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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구라파 앙상블』은 수원외국어고등학교 사물놀이 동아리 ‘얼쑤’ 출신 7명이 유럽 현지에서 많은 관객들과 공명(共鳴)하며 진행한 33일간의 공연기록을 담고 있다. 구라파 앙상블이란 유럽(Europe)의 음역어인 ‘구라파’와 두 사람 이상의 연주자에 의한 합주를 뜻하는 ‘앙상블’을 더한 말이다.
저자

얼쑤어브로드

저자얼쑤어브로드(ERSSUAbroad)는사물놀이버스킹을위하여수원외국어고등학교사물놀이동아리‘얼쑤’출신7명이모여만든프로젝트팀이다.유럽현지에서많은관객들과공명(共鳴)하며33일간의공연을무사히끝내고돌아온뒤,현재는각자의삶에서각자의모습으로매진중이다.

유진/김북(북)
“인생은저지르고보는거야.”이대형프로젝트를저질러버린장본인.러시아어통번역석사를마치고인생고민중.쾌활함과추진력으로대장역할을하지만,동시에맏이답게동생들을배려하고챙기는섬세한감성의소유자.

영윤(장구)
학부졸업을앞두고머릿속은복잡하지만,가벼운유머와촉촉한감성으로여행에윤활유가되어준둘째.그리고여행의매순간을아름답게기록하는포토그래퍼.여행이끝날무렵,무쇠팔장구머신(Machine)으로진화.

길중(쇠/징)
프랑스어통역,프랑스가이드,프랑스요리담당.매사에조심스러운성격탓에공연문제로유진이와시시각각부딪치지만,결국매번공연소개를도맡아하며팀을이끌어가는든든하고길쭉한상쇠.

병현(북)
우렁찬북소리로매공연을열어주는듬직한북치배.모두가‘아재’라고놀리지만때로는유쾌하게분위기를띄우고,필요할땐진지하게무게를잡으며여행의페이스를조절하는팀의무게중심.

소영(장구)
스웨덴교환학생도중학교땡땡이치고합류한분위기메이커.니스까지여정을함께하며무한한쾌활함과밝은미소로모두에게에너지가되어준다섯째.마음의에너지뿐만아니라맛있는식사까지챙겨주는팀의요리사.

진영(쇠/징)
첫유럽여행에한껏설렌팀의막내.막내다운덤벙거림으로모두에게큰웃음을선물하기도하지만,때론예기치못한진지함으로모두의허를찌르는치명적인매력의소유자.언니,오빠들과의관계맺기에대해고민이많은귀염둥이.

동규(북)
워싱턴에서인턴을마치고뒤늦게동생동근이와여정에합류.짧은기간이지만빈과프라하일정을함께하며특유의꼼꼼함으로팀을챙기는시어머니.여행의마침표를함께찍은,일곱번째색깔.

목차

초대장Invitation_프롤로그

제1막
벨기에,브뤼셀
드디어,공연전야
첫번째관객,맨발의댄서
두근두근,첫공연을올리다
당신에게평화가함께하기를
그랑플라스를울리다
브뤼셀은여러분을환영합니다

제2막
프랑스,파리
다름,다름,다름
Recital왜김북은지하철에서
내리지않았는가
생각과여유의식탁
좋아요,노엘(JoyeuxNoel)
브라비,실패에도환호를

제3막
프랑스,스트라스부르
볼수록매력있네
어린관객들
유치뽕짝일탈
꼬꼬뱅과라따뚜이
Recital콜마르는콜마르대로
그런의미가있죠

제4막
프랑스,리옹
ONLYLYON
한국이나베트남이나
밤샘토론
Intermission새해를맞으며

제5막
프랑스,아비뇽
시간이멈춘도시
새해를알리는징소리
와인향에취하는밤
Duet두대화

제6막
프랑스,니스
아름다운도시,니스
우리는불청객일까
교감으로마음을녹이다
Recital헤이도(Hejda),소영

제7막
이탈리아,밀라노
동방박사가허락한공연
뻬르파보레,폴리찌아
(Perfavore,polizia)
광란의기우제
동전한닢에담긴마음
Recital마스터셰프오브밀라노

제8막
이탈리아,피렌체
공연을하고싶다……
우리,계속해도되는걸까
Recital눈치싸움
거리공연,상생을고민하다
추억아카이브

제9막
이탈리아,로마
로마의하늘에빠지다
로마의자치경찰
거리의예술가가되다
마부와첼리스트
Showmustgoon

제10막
이탈리아,베네치아
저달이차면
마음을녹여준파스타
리도해변의난장
Recital포토그래퍼의생각

제11막
오스트리아,빈
야간기차러시아부부
Recital쌀알에서쌀밥으로
힘들어도다시한번
소회를나누다

제12막
슬로바키아,브라티슬라바
뜻밖의여정
Recital그네위에서
아름답고푸른도나우강

제13막
체코,프라하
낭만의도시,프라하
It’sPossible
Recital일단해보는것.즐기는것.
비셰흐라드에추억을묻다

커튼콜Curtaincall_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결국모두가함께만든하모니였다.물론당신도지금함께하는중이다.”

구라파:유럽(Europe)의음역어+앙상블:둘이상의연주자에의한합주
=구라파앙상블이란유럽(Europe)의음역어인‘구라파’와두사람이상의연주자에의한합주를뜻하는‘앙상블’을더한말이다.특히‘앙상블’에는합주이외에도‘조화(調和)’라는의미가담겨있다.

구라파앙상블은수원외국어고등학교사물놀이동아리‘얼쑤’출신7명이유럽현지에서많은관객들과공명(共鳴)하며진행한33일간의공연기록을담고있다.

“8년전,고등학교사물놀이동아리‘얼쑤’의멤버였던고3유진이가툭내뱉었던말이여행의시발점이었다.
“유럽에서사물놀이공연하면먹힐까?재미있을거같은데!”
어영부영하다보니8년이흘렀고,모두의기억에서유럽버스킹에대한이야기가잊힐때쯤,길중이가프랑스로교환학생을떠나게되었다.이때다싶었던유진이는길중이와영윤이를포섭해비행기표를끊어버렸고,막내진영이,아재병현이,그리고스웨덴교환학생을가기로했던소영이가합류했다.뒤늦게워싱턴에있던동규가여정에참여하기로하면서일곱멤버가모였다.
무더운6월,고등학교졸업이후처음으로악기를꺼내들고모였다.뜨거운땡볕아래연습을하면서마음속은설렘반,걱정반이었다.한강공원에서연주하다가시끄럽다고쫓겨났을땐,유럽에서도찬밥신세를당할수있겠다는생각이문득들었다.다들진로선택또는학교졸업을앞둔터라‘지금이러고있어도괜찮나?’싶기도했다.
결론은,재미있었다.아니,정말행복했다.걱정과달리한국에서는늘소음취급만받던우리가락이유럽에서는어딜가든찬사를받았다.전세계에서모인관객들과혼연일체로호흡하고교감할때느꼈던그희열이여전히온몸에짜릿하게감돈다.사실그순간우리가어느나라곡을연주하고있는지는중요치않았다.가슴속에응어리처럼맺혀있던고민과걱정들도그순간만큼은눈녹듯사라졌다.흥과리듬만으로서로가마음을열고소통할수있다는건정말멋진일이었다!”